보이드 문 - 달이 숨는 시간,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27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캐시 블랙이 펼치는 활극이다.  코넬리의 여타 시리즈와 다르게 여자가 주인공. 그것도


범죄자이다. 캐시는 7년전 남자친구와 카지노 고객의 돈을 훔치다가 남친을 잃고 자신도


감옥에 가게된다. 5년후 가석방이 되어 나오지만, 자신의 입양된딸(남친과의 사이에서 낳은)이


곧 파리로 떠날 것을 알게 되고 딸과 함께 하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마지막 한탕을 계획한다.



 코넬리의 다른 시리즈와 달리, 이번 책은 딱히 추리적 요소가 없다. 마지막에 인물들 사이에


있었던 과거지사가 밝혀지지만, 추리물이라기 보다. 액션 활극이라고 보고 읽는 것이 나을것


이다. 딸을 되찿기 위해 한 여자가 벌이는 엄청난 모험극.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좋을 정도로 속도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사건들이 쉴새 없이 펼쳐진다.


캐시가 돈을 훔치기 위해 고객의 방에 진입하는 과정은.. .준비과정까지 합쳐서..


아주 세세하게 묘사된다.


그렇지만 역시 조금은 지루하다. 범죄를 행하는 장면의 세세한 묘사는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코넬리 답게 철저하지만, 읽는 입장으로선 이름도 낯선 여러 기계장비며.


범죄의 세세한 묘사가 흥리롭진 않다.



그래도 생각없이 신나는 영화 한편을 보는 느낌으로 읽으면 그닥 나쁜편은 아니다.


깊이는 없지만, 장르소설이란 다 그런거 아니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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