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라이트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9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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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편에서 은퇴한 해리는 4년전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피해자의 마지막모습,  두손을 내밀며


구원을 원하는 원하는 듯한 모습으로 죽은 여자의 모습을 잊지 못해서이다.


돈이나 명예가 아닌 피해자의 영혼 구원... (죽은 마당에 무슨소용이랴만)... 그리고 본인 자신의


신념에 의해서이다.  이미 고령의 나이지만, 변한 것은 없다. 


FBI 의 도를 넘는 위협과 단서하나 찿기 힒든 현실(경찰이 아니다)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잡으려는


그의 의지는 꺽이지 않는다.


여기에 200만달러의 거액이 도난 당한 사건이 겹치고, 테러범까지 엮기면서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진다. 



 특이하게도 로스트 라이트는 해리 자신의 일인칭 시점으로 전개된다. 전작들과 다르게..


독자는 해리의 심경변화와 내적 갈등.. 그리고 전처 에 대한 사랑을 가감없이 알 수가 있다.


로스트 라이트는 캄캄한 동굴속에서 희미한 한줄기 빛이라는 뜻이다.


이모든 역경을 헤쳐나가는 해리의 마지막 끝에 빛이 기다린다.


드디어 해리가 아빠가된 것이다.


시리즈를 계속 봐온 독자로서도 오랫만에 행복해진 해리의 모습에 덩달아 기뻤다.




작품은 추리와 액션과 로맨스까지 조화로운 별 10개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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