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세계사 히스토리아 문디 5
윌리엄 맥닐 지음, 신미원 옮김, 이내주 감수 / 이산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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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맥닐의 전쟁의 세계사는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이 미친 영향과 문명사를 서술한 책이다.


어찌보면, 인류의 역사란... 태고에 나무에서 내려와 땅위를 걷기 시작한 유인원때 부터 투쟁과


함께 시작된 것이리라. 모든 생명들이 각자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투쟁은 필수불가결한 일이


지만, 인류처럼 전쟁이라는 거대한 투쟁을 삶의 본질로 여기며 살아가는 생물은 없을 것이다.


다른 동물과 다르게 이성이라는 힘으로 자연을 정복하여, 자연적인 힘으로는 그 개채수가 도저히


조절이 안되는 생명체가 끊임없이 번식하게 되어 결국에는 인구포화와 자원부족, 거기에 


인간 특유의 한없는 제어안되는 욕망더해지자, 전쟁은 어떤 수단을 강구해도 피하기 어려운


결론이 되어 버렸다.  인류사는 구석기 시대 이후 도구를 무기화 하여 상대를 정복하는 과정이라


고 볼 수도 있다. 저자는 고대 부터 중세 그리고 근대 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같은 내용의 동어반


복 --무기의 발달과 인간의 욕망의 증대와 여러 세력의 충돌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결국에는 현대에 이르러 한번의 충돌만으로도 모두가 멸망게 되는 과학과 무기생산의 결합된


시대에 이르게 된다.


 시대별로 세세하게 무기의 발전과 전쟁 전략의 변화 이에 따른 인류의 대처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결론은 너무 짧다.  그러나, 그런 결론 말고 우리가 내릴 수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저자가 이 책을 낸지도 거의 40년이 흘렀다.  현대에 이르러 전세계적 규모의 대량살상 전쟁


의 가능성은 작아졌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아무도 모를 수도 있다.


우리는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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