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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브레스트 ㅣ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3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3년 3월
평점 :
처음 접하는 요 네스뵈의 해리 시리즈... 내가 좋아하는 해리보쉬 시리즈와 형사 이름이 같다.
해리보쉬의 마이클 코넬리도 좋아하는 작가이다. 노르웨이 작가.
처음 미국대통령의 호위에서 시작해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서술은 복잡하고, 등장인물의 이름
조차 헷갈리고.. 좀처럼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아 지루하기 까지하다.
그래도 몰랐던 노르웨이의 어두운 역사. 특히나 요 네스뵈의 아버지의 자전적인 이야기라니..
복잡한 이야기가, 범인이 다중인격이었다로 밝혀지며 한 번 맥이 빠진다.
그리고 예상했던 것 처럼 우리가 생각했던 사람은 범인이 아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해서였는지... 아니면.. 이제 그런 구성은 식상해서였는지...
특히나 다중인격이 등장하는 범죄는 왜 이렇게 억지스러울까..
등장인물간의 꼬이고 꼬인 우연. 한병원에서 다중인격안의 약혼자와, 새로운 사람을 동시에 만나새로운 사랑에 빠지는 전개. 여기서 헷갈리거나 헛다리 짚지 않을 독자가 얼마나 될까.
그래도 이게 시리즈의 초반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하니, 다음 권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