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의 사생활 - 블랙홀을 둘러싼 사소하고 논쟁적인 역사
마샤 바투시액 지음, 이충호 옮김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블랙홀의 사생활은 블랙홀의 실체와 발견 역사를 서술한 책이다.

뉴튼에서 부터 시작하여 아이슈타인 스티븐 호킹에 이르기 까지 물리학과 천문학을 총망라하는

학문의 역사를 핵심만 뽑아 간추린 역사 에세이이다.

 

블랙홀은 현대 물리학-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총괄하는 과학적 연구의 총체이자 지금 시점

에선 최후의 과제가 아닌가 싶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언제나 그랬듯이 새로운 이론과 새로운

결과가 나오겠지만..

 

과학의 문외한이라도, 블랙홀에 대해선 알것이다. 그러나 그 실체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블랙홀

이 과학계에서 인정 받게 되었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역시 이책을 읽기 전까진

블랙홀은 아직까지 증명되지 않는 불가사이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2015년 중력파가 관측되면서 이제 블랙홀이 거의 확실히 존재한다는게 증명되었을 뿐만아니라,

그 구조와 생성원리, 시간의 지평선 에서 벌어지는 현대 물리학의 통합과정 까지 연구하는

시대가 왔다.

 

언제나 그렇듯 과학과 우주에 대해 생각할때면, 가슴 깊은곳에서 경이로움과 감탄이 느껴진다.

우주의 신비는 정말 너무나 놀라운 거 같다.

 

저자는 블랙홀에 관해 벌어진 과학자들의 논쟁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하여 책의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실재적인 과학지식을 얻는 즐거움도 보너스로 전한다.

 

블랙홀에 관한 최고의 입문서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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