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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외전 - 이외수
이외수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벽오금학도」를 통해서 처음 만나게 된 작가님이시다. 책에 깊은 과심이 없었던 그 당시 그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면서 읽게 된 계기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깊이 작가 선생님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이후 「하악하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고 다음 작품이 점점 기다려지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사랑’에 대한 글을 담은 선생님의 이번 작품은 길고 긴 인생을 살아오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 누구나 사랑 없이 살 수 없으며 사랑 없이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것처럼 사랑은 항상 공기처럼 주변에 있다. 단지 그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는 매마른 정서의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터처럼 말이다. 이 책은 사랑만이 아닌 태어남의 소중함 즉, 생명의 소중함이나 고귀함과 함께 인생에서 꼭 필요한 중요한 음식을 만들 때 필요한 소스처럼 말해주고 있다.
2. 안녕 다정한 사람 - 김훈, 신경숙, 은희경, 박찬일, 이적, 이명세, 이병률, 백영옥, 박칼린, 장기하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이다. ‘김훈’, ‘은희경’, ‘신경숙’, ‘이적’ 등 모이기 힘들 것 같은 열 명의 그들이 뭉쳤다. 그리고 그들의 테마는 여행이었다. 상상만해도 벌써부터 기분이 들뜨고 설레기까지 한다. 누가 그랬다. 여행은 마법처럼 설렘을 안겨주는 단어라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여행이라는 단어 보다 「안녕 다정한 사람」이 출간하는데 있어 유명란 그들의 참여가 더욱 설레게 만든다. 각 분야의 대표라고 할만큼 대단한 열 명의 여행에 관한 이야기나 생각 등 그들이 독자와 함께 공유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지 궁금하게 하는 책이다. 열 명의 그들이 여행에 대한 의미있고 싶은 단상은 무엇일지 그리고 그 여행 속에서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3. 마흔의 서재 - 장석주
태어나면 나이 먹는 건 당연한 것이다. 물이 흘어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20대를 지나고 30대에 도달했을 때 많은 생각과 함께 인생의 심각한 고민은 누구나 한번 쯤은 해봤을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반복 속에서 여전히 옆을 있어주고 그 자리에 머물러 주는 누군가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인생의 멘토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혹은 아직도 자신의 롤모델이나 멘토를 찾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서른이 지나고 마흔이 되었을 때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아니면 저렇게 살아라 하는 조언을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게 된다. 다들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마흔이라는 답답한 터널속에서 책을 통한 인생의 조언이나 위로를 통해서 마흔을 조금 더 의미있게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마흔에 접어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게해주는 책이 아닐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