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폴란드 - 아흔아홉 개 이야기
이경렬 외 지음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폴란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웬사,  교황 요한 바오르 2세 등이 있다. 대우에서 폴란드에 진출하면서 유럽에서 한국인이 많이 들어갔고 한국학이 활발한 나라다.

2011년 페이스북을 할 때 폴란드에서 한국으로 현대사를 공부하러온 유학생을 알게 되면서 폴란드에  관심이 생겨서 이 친구의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 읽었다. 그 친구 고향이 포즈난이라서 언제 오라는 말도 들었다.

나도 폴란드 인사말을 혼자서 공부했는데 무척 어렵다. 책에 있는 욕을 해봤더니 어디서 배운거냐고 놀라서 이메일을 보내기도.

이 친구는 폴란드인 공산주의자 로자 룩셈부르크 싫어한다. 임지현 교수의 폴란드에 대한 견해도 반대하던데, 우리가 책이나 여행 등으로 막연히 알던 지식이 현지인을 만나면 충돌한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나라에서 종북이나 공산주의에 대한  환상을 비판적으로 본다.

밤 9시에 지하철에 사람이 많다는 것도 놀라긴 하지만.  

폴란드 여행할때는 크라코프에서만 4일 있었고 당일치기로 다녀온 아우슈비츠에서 만난 한국외대 폴란드어 다니면서 어학연수하는분이 바웬사 고향이 그단스크라고 가보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아직도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카틴> 이라는 카틴 숲 학살을  그린 영화도 봤는데  우리나라 못지 않게 외세의 침략을 받았고 가슴에 맺긴게 많은 나라일들 하지만 이웃나라들하고 적대적이지 않고 지내는 이유는 사람들이 서로 오가면서 교류하고 역사와 문화를 작게나마 공유하기 때문이 아닐까.  

폴란드라는 나라를 중심으로 유럽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만 읽으면 폴란드 사람이 놀랄 정도로 폴란드에서 대한 지식이 생기고 이해하게된다.  

폴란드 그룹 Blue Cafe 의 <You may be in love>를 들으면 가사에 한국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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