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마녀사냥"을 맛나게 잘 먹었다. 영양가도 넘치고 요리 솜씨도 좋아 남기지 않고 흡입했다. "마녀의 문화사"는 유럽의 마녀사냥이 너무 맛있어 이것도 맛있겟지 하고 덤볐는데 재료는 비슷해도 요리 취향이 나와 달라 실망했다. 배도 부르고 이제 마녀에 대한 책에서 숟가락 내려놓으려고 하는데 국내 연구자가 "중세의 잔혹사 마녀사냥"이라는 책을 식탁에 올려 놓는다. 서양요리를 국내 요리사가 어떻게 주물렀을까? 요리사 이력을 보니 중세요리 전문가다. 이것참, 적당히 배부른데 ....그냥 가지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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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조선이란 용어를 단군.기자.위만의 세 왕조로 잘못 해석했다. 삼조선은 신.불.말 세 한이 분립한 것으로 신한은 대왕이고 불한과 말한은 부왕이었다. ~~~삼한의  도읍은 하얼빈,개평현 유적(안시성), 오늘날 평양이다.~~~신조선왕은 모돈의 흉폭을 알지 못하고~~~모돈은 대노하여~~흉노의 기병을 총출동시켜 신조선의 서방인 동몰골을 습격하여~~~선비족을 학살했다. - 책에서


환단고기 등 대고조선론을 주장하는 책을 읽지는않고 허황된 생각이거니 했다. 조선상고사를 읽으니 비로서 대고조선론이라는 주장이 무엇인가 이해가 간다. '고조선이 3개의 도읍을 중심으로 모인 나라고 (연방?) 그 중 하나가 선비족이었다'는 주장이었다. 선비족이 고조선의 중심이라.....말이 되는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사라진 기록에서 봤다는 주장만 있고 유적은 없고 점점 헷갈린다. 조선상고사의 주장이 최근 대고조선론과 같은가는 더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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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별 2014-12-20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갑자기 19금 단어를 쓸뻔했어요 ㅜㅜ

만병통치약 2014-12-22 23:46   좋아요 0 | URL
어디서 19금이....나올까요?

바다별 2014-12-22 23:49   좋아요 0 | URL
ㅜㅜㅜㅜ 제가 가끔 뜬금없는 상상을 할 때가 있어요 삼조선을 따로 읽다가....

만병통치약 2014-12-22 23:50   좋아요 0 | URL
ㅋㅋ
 






































설탕이 바꿨다, 소금이 바꿨다, 향신료다, 대구다, 커피다...


"도대체 세상을 바꾼게 뭐냐?"라고 따지니


"머지 않아 소금에 절인 대구와 노예와 당밀은 상업적으로 서로 연관을 맺게 되었다" -마크 쿨란스키,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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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는 역동적인 시대였다. 아니 롤러코스터같은 시간이었다. 신라말 혼란속에서 일어나 중세절정을 맛 보았고 무인정권의 혼동과 몽골의 침략을 거쳐 고려말에는 극심한 자연재해라는 소용돌이 속에 무너진 그야로 드라마같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조선보다는 멀고 사료도 많지 않아 우리에게는 낯선 나라다. 역시 고려사책도 조선에 비하면 희귀품이다. 

박종기가 쓴 고려사는 저자의 고려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문장과 내용이다. 고려를 긍정적으로 쳐다본다.

이한우가 쓴 고려사는 저자의 해석과 추측이 많아 읽는 사람에 따라 좋고 싫음이 갈릴 것 같다. 게다가 저자에 대한 편견은 읽기를 방해한다. 


정치와 왕권경쟁은 막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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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노태돈 교수의 정년퇴임이었다. 대가의 정년퇴임을 기념하기 위해 논문집이 두 권 나왔다. 한국 고대사 연구의 결과가 총정리 되어있다.                                                                            










한편 노교수의 정년퇴임을 다른쪽에서도 열렬히 축하를 하였다. 식민사관을 비판하는 책이 우연인지 연달아 나왔다. 제목도 비슷하고 내용도 비슷하다.

각 책에서 식민사관의 계승자로 노태돈교수도 당당히 이름이 올라있다.









이른바 비루쥬 학계의 주장은 대고조선론이다. 고조선이 지금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범위와 시기가 아니라 더 넓은 만주벌판을 지배했으며 더 일찍 고대국가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를 계승한 삼국도 고대국가 형성이 삼국사기 기록대로 기원전후에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주류학계에서는 실증주의적 입장을 펼치며 다른 주장을 펼친다. 문제는 "사료부족"이다. 도대체 써먹을 사료와 근거가 부족하다. 없는 사료를 이렇게 해석하고 저렇게 해석하니 결론이 나오지를 않는다. 최근에는 고고학 유물 유적이 많이 발굴되면서 가닥이 잡힐 것 같지만 아직도 각자 갈길을 간다. 얼마 되지 않는 독서로 판단해 보면 난 심정적으로는 비주류에 다가가기도 하다가 실증주의적 해석이라는 말에 다시 주류쪽으로 돌아서게 된다. 지금은 주류 8: 비주류 2정도로 섞어 마시고 있다. 폭탄음 위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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