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는 역동적인 시대였다. 아니 롤러코스터같은 시간이었다. 신라말 혼란속에서 일어나 중세절정을 맛 보았고 무인정권의 혼동과 몽골의 침략을 거쳐 고려말에는 극심한 자연재해라는 소용돌이 속에 무너진 그야로 드라마같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조선보다는 멀고 사료도 많지 않아 우리에게는 낯선 나라다. 역시 고려사책도 조선에 비하면 희귀품이다. 

박종기가 쓴 고려사는 저자의 고려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문장과 내용이다. 고려를 긍정적으로 쳐다본다.

이한우가 쓴 고려사는 저자의 해석과 추측이 많아 읽는 사람에 따라 좋고 싫음이 갈릴 것 같다. 게다가 저자에 대한 편견은 읽기를 방해한다. 


정치와 왕권경쟁은 막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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