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고3들은 마지막 모의고사를 봤다.
우리 애들은 10월 모의고사 때 청심원을 먹고 부작용을 확인해 이상 없으면 수능날 똑같은 것을 먹었다.
실제로 청심원(환)의 어떠 어떠한 성분이 어떤 약효를 가져오는진 모르지만, 심리적으로는 안정감을 주는 거 같다.
어젯밤 마시는 00청심원을 사들고 막내한테 전해주었는데, 심야에 문자가 왔다.
"긴장 풀리는 건 모르겠고, 잠은 확 깼어~ 딱히 부작용은 없는 것 같아, 시험은 그럭저럭 봄.수학 1등급 컷에서 아슬아슬"
문과생인 우리 삼남매는 늘 수학이 관건인데.... 1등급 커트라인에 들면 좋겠다.
그리고 줄줄이 구입할 책 목록이 날라왔다.
요거로 문제집 구입은 끝인가, 생각하는 것도 벌써 몇 번째....
이번엔 적립금, 마일리지 안 쓰고 모아두어서 그럭저럭 결제가 될 거 같은데, 진짜로 마지막이면 좋겠다.
우리 막내, 추가 주문 요청하면서 진짜 마지막이라고 문자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