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 별세한 고(故) 박완서 작가의 유족이 전재산을 서울대에 기부하기로 했다는군요.
재산기부는 본받아야 할 아름다운 일이나, 서울대에 전액 기부한다는 건 놀랍네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후 6.25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작가님 나름의 회한이 있겠지만... 2006년 서울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답니다.
서울대 측은 23일 고(故) 박완서 작가의 유족이 서울대 인문대 학술기금으로 전재산인 13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박완서 작가의 유족이 기부하기로 한 이 13억원은 작가의 현금 자산 전부라고 한다. 서울대 측은 고(故) 박완서 작가로부터 받은 전재산을 유족들과 논의해 교수 채용 혹은 연구생 지원에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완서, 문학의 뿌리를 말하다> 4월 26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