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이의 빛고을 독서마라톤 일지, 6월 30일까지 9,540쪽 달성! 

6월 1일, 나무소녀 

 주인공 가브리엘라,나무타는 것을 좋아하고 숲의 신뢰를 좋아했던 나무소녀'라 알리 레 하윱'은 즐거웠던 성인식'킨세아녜라'날에 과테말라의 내전에 휩싸인다.전쟁은 빠른 속도로 에스파냐어를 가르쳐주셨던 마누엘 선생님, 호르헤 오빠,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웃 모두를 가비의 삶에서 빼앗아간다. 어째서 나무소녀가 한 마을이 불타는 것을 나무위에 숨어 지켜보며 다시는 나무에 오르지 않겠다는,그런 피눈물 나는 결심을 해야 하는 것인가. 어째서 살아남은 마지막 여동생은 말을 하지 않아야 하는가. 정부군이든 반군이든 둘 다 똑같다는 것에,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나 6.25 전쟁이 떠올랐다.정말 너무나 슬펐다. 실제 나무소녀의 증언을 토대로 써진 이 책은, 마지막에 수용소에서 나와 집을 찾아가려던 가비와 알리시아가 이건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행위라는 것을 깨닫고, 수용소에 남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정착하는것으로 끝난다.나는 먼 줄 알았던 전쟁이 끔찍하게 가까움을 알았다.나무소녀와 사람들의 용감함이 눈물겨웠다. 

 

6월 2일, 피티 이야기 

 
나무소녀의 작가 벤 마이켈슨의 또 다른 책. 주인공 피티 할아버지의 이름이 동정을 뜻하는 영단어 'pity'와 발음이 같다는 점이 묘하다. 뇌성마비를 안고 태어나 정신병원과 수용소에서 평생을 살았지만 피티 할아버지는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런 피티 할아버지에게는 평생의 친구들도 많았다. 사랑했던 여인도, 친구 켈빈도, 간병인이었던 두 명의 친구들, 우연으로 만났다 손자가 된 트레버까지. 처음엔 단순히 못된 아이들에게서 할아버지를 구해주었던 트레버이지만, 점점 피티할아버지를 따르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트레버가 피티 할아버지를 위해 낚시도 가고, 오랜 친구 켈빈과 만나게 해주고, 새 휠체어를 마련하게 해 주는 둥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타인이었던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서로를 좋아하게 될 수 있다니. 인간의 사랑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 그런 것들에 대한 책이었다. 

 6월 4일,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 '놀이'라 하면 나에겐 친구들과 모여 노는거나, 게임같은 것들밖에 생각이 안 나지만 여기에서는 놀이란 노동을 위한 충전이라고 하며, 옛날에는 일하는 과정이 노동이면서도 놀이였다고 한다. 확실히 우리 조상들만해도 힘든 농사일을 농가월령가들 농악을 부르며 이겨냈고, 여러 놀이판들을 벌이며 흥겹게 일을 하셨다. '놀이'하면 컴퓨터 게임이나 떠오르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그런 것은 놀이가 아니라 중독이라고 한다. 글쎄, 놀이란 그냥 즐거우면 되는 거 아닌가? 했지만 아무래도 이 책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보다. 놀이란건 옛날부터 우리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행위이다. 사람이 일만 하고 살 수 없는 한, 놀이는 언제나 자연스럽게 발전해왔던 것 같다. 어쨌든 나도 컴퓨터나 티비만 보지 말고, 창조적이고 즐거운 놀이활동을 해야겠다.

 

6월 8일, 100도C 

 만화는 등록되지 않으므로 쪽수를 0으로 해놨다. 그러나 0으로 하고서도 올릴만큼 가치가 있는 책이다. 6월 민주항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최규석 작가님과 친분이 있는 엄마가 만나서 직접 사인본을 받아왔다. 이야기는 '반공소년'으로 시작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이 주위에서 하는 '빨갱이 자식들을 없애자, 공산당은 우리의 이웃이 아니다'하는 웅변을 하고 모범생이라는 칭찬을 받는 모습이다. 그 학생이 대학에 가 독재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알게 되고, 어렸을 때 어머니가 빨갱이란 이유로 돌아간 학생의 어머니도 데모에 참여하게 된다. 징계실에 갇힌 아들을 위해 교도소 담을 넘는 어머니와, 비폭력시위로 일관하며 민주주의를 외친 학생들, 모든 생각있는 사람들의 행동이 눈물겨웠다. 그분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것을 우리가 잘 지켜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권말 민주주의와 현실 정치에 대한 작가의 '그래서 어쩌자고?'라는 신랄한 부록도 마음에 들었다. 딱 최규석 스타일!! 

  
6월 12일,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드라마 작가 노희경씨의 에세이이다. 난 노희경씨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얼마전에 방영했던 '그들이 사는 세상'의 드라마 작가이셨다. 현재 널려있는 수많은 '막장'드라마들과 다르게 언제나 진지하게 사람사는 이야기를 드라마에 펼치려고 노력하시는 분이었다. 노희경씨가 살아왔던 이야기, 돌아가신 어머니 등 가족얘기, 빠질 수 없는 드라마 얘기 등.. '그사세'의 이야기도 간간이 심어져 있어서 과연 그 드라마는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드라마 안 본지가 몇년이 넘어서, 이번엔 괜찮았다는 평을 받은 그사세인지도 보지못했다ㅜㅜ. 드라마는 무조건 무겁고, 진지하고, 문제를 담고있어야 생각했던 십년 전과는 달리 좀더 성숙한 생각을 지니게 되고, 또 철없던 시절의 일을 반성하는 노희경씨. 예쁜 일러스트들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 마음을 적시는 에세이였다. 생각해보니 에세이는 처음 읽는데, 노희경 씨의 에세이를 선택한 건 좋은 선택인 것 같아 다행이다. 

 

6월 14일, 건투를 빈다 

 

빨간 배경에 대문짝만하게 써진 '건투를 빈다'. 표지부터 심상치 않았다. 사람들의 자기 자신, 직장, 연애에 대한 고민 등에 김어준씨가 대답하는 그런형식이었는데, 속 시원했다. 뭔가 팍 뚫리는 느낌이랄까? 고민상대에 대해 듣기 좋은 말만 해 주는 것보다, 듣기 싫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 더 낫다. '졸라' '지랄' '씨바' 등 책에 이런 말이 나와도 돼? 하는 거침없는 언행까지. 책을 보고 있자면 진짜 얘기하는 걸 듣는듯한 말투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남친을 확 뜯어고치고 싶다는 여자에 대한 답변. 푸하하하. 행복하기 위해 남친과 항상 싸울거라는 여자에게 사람, 고쳐쓰는 물건이 아니라며 툭 던져준다.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은 책이다. 재미로든, 그 속에 담긴 내용으로든. 

 

6월 15일, 최척전 

 조위한씨가 원작자고 장철문씨가 번역한 재미있다! 우리 고전 시리즈의 최척전. 고전 읽기는 나도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다른 유명한 고전과 달리 '최척전'하면 생소한 이름이다. 그래도 내용은 꽤나 재미있었다. 씩씩한 기상과 굳은 절개가 있으며 학문과 무술도 잘 하는 최척. 그는 옥용이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져 혼롓날을 잡으나, 임진왜란 때라 의병에 징집되고 만다. 그러나 무사히 돌아와 옥용과 결혼하고, 부처님이 점지해준 아들 몽선도 낳고 행복한 생활을 보낸다. 그러나 일본군이 쳐들어와 이들 가족은 서로 헤어지게 된다. 이후에는 뭐,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의 반복이다. 이 소설의 묘미는 등잔 밑이 어둡다, 난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것 같다. 옆에 있는 배에는 헤어졌던 아내가, 같이 포로로 잡힌 사람 중엔 헤어진 아들이, 생명의 은인은 알고보니 사돈이고.... 그래도 다른 고전과 달리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좋았다. 또한 전쟁의 아픔도 잘 나타낸 것 같다. 

 

6월 17일, 봉봉 초콜릿의 비밀 

 
오랜만에 보는 꽤나 귀여운 추리소설이었다. 명탐정이 장래 꿈인 12살 소녀 설홍주와 홍주를 좋아하는 소년 완식이. 사건이 하나도 없는 다행동에 어느날 수상한 유괴사건이 발생한다. 유괴를 해 놓고도 얼굴을 안 가리고, 돈도 안 가져간 사건은 곧 묻혀지고 그 다음으로 황실 주얼리 도난사건이 생긴다. 홍주와 완식이는 돌반지를 사러 갔다가 유괴범인듯한 사람을 발견하고 신고했는데, 그 틈에 도난당한 것이다. 그 후로 진짜 범인을 찾으러 홍주와 완식이는 12살 아이답지 않게 뛰어난 재치(?)와 기지를 선보인다. 홍주와 완식이, 아이들을 구박하면서도 은근히 뿌듯해하고 마지막에 활약한 완규, 어리버리한 지구대 설 경사와 최 순경도 모두 귀여웠다. 다만 아이들용 소설이기 때문에 앞 일이 조금 뻔하게 예측된다는 게 문제일까. 그래도 아기자기한 게 나름 귀여워서 좋았다. 

 

6월 18일, 전쟁과 평화 두 얼굴의 역사 

 
오랜 옛날부터 시작되어온 전쟁. 어찌보면 인류와 함께 전쟁도 발달해 온 듯 하다. 지금 세계는 얼핏 보면 평화로워보이지만 당장 휴전상태인 우리나라부터 시작해 심상치 않은 곳들이 많다. 아직도 내전이 있는 나라들도 있고 말이다.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절대 전쟁이 목적이라 하지 않는다. 그들은 궁극적으론 평화를 위해 전쟁을 일으킨다고 하지만, 결국 전쟁은 전쟁일 뿐이다. 이 책을 보고 느낀 게 많았다. 아직 덜 읽었지만, 혁명을 위해 일으킨 프랑스의 전쟁, 기적의 역전승 페르시아와 아테네,그리고 지금까지 끊이지 않는 여러 전쟁들. 그중에서 어린이들이 전쟁에 나가 방황하고, 어린나이에 사람을 죽이는 걸 보면 너무 슬펐다. 보다보면 어찌나 전쟁이 많았는지 과연 이것이 끝나기나 할까, 인류는 전쟁 없이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알기 위해서라도 이런 책을 많이 봐야 할 것 같다.  

  

6월 21일,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 파이 클럽 (국내도서는 품절이라 검색 안됨)

처음에는 이야기의 흐름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인물들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다짜고짜 편지로 진행되서 조금 따라갈 수 없었다. 그러나 조금 더 보자 이제는 편지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 방식에 매력을 느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줄리엣은 전쟁의 이야기를 쓴 '이지 비커스태프 전장에 가다'라는 책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그녀는 우연히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책을 가지게 된 건지섬의 도시 애덤스라는 남자에게서 편지를 받게 된다. '감자껍질파이 클럽'이라는 문학회로서는 신기한 이름에 줄리엣은 궁금증을 느끼고, 이내 이 문학회와 사람들에게 친밀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돼지로 인해 어떻게 이런 문학회가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전쟁이 그들에게 남긴 상처와 그 중심에 있던 엘리자베스라는 여자. 긴 책이었고, 편지로 된 특이한 진행방식이었지만 호흡을 놓지 않고 줄줄 읽을 수 있었다. 오히려 편지라는 게 마치 진짜 편지를 훔쳐보는 것 같아 더 흥미진진했다. 

6월 22~23일, 하하미술관 

   
바쁘게 살고 있으나 가슴 한 구석이 텅 빈 것 같은,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김홍기씨는 그림으로 따스하게 치유하고, 보듬어준다. 각각의 그림에는 희망, 사람의 감정, 화가의 추억등이 녹아들어가 있다. 주정아씨는 '개도 남자다'라는 제목으로, 인간 커플의 산책에 질색을 하며 끌려가는 개의 모습을 유머스럽게 그렸다. 흔히 생각한 정물화같은 그림이 아닌, 이 편이 좀더 인간적인 것 같아 좋았다. 전영근씨의 '여행'을 보면 정말 훌쩍 떠나고 싶은 그런 기분도 느껴졌고, 김정아씨의 '춤추다, '놀이처럼 비우다'등 여자들이 아름다운 드레스를 걸치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 나도 함께 끼어 놀고 싶었다. 정말 그림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책 뒤에는 또 어떤 그림들이 있을지 궁금하다. 

 마저 뒷편을 보는데, 그림 하나가 내 마음을 콱 사로잡아 버렸다. '이인청'씨의 '결혼식이 있던 날'이란 그림이다. 방 안에 있는 커다란 화장대. 화장대 거울에는 앞치마에 손을 넣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아줌마와 뒷편의 옷장, 옆에는 희미하게 결혼사진이 보인다. 이걸 보고 순간 마음이 찡 했다. 사실적인 방 안의 모습에 비해 그림체인 아줌마의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마치 우리 엄마의 모습 같았다. 결혼사진 속의 남편은 물 한 방울 안 묻게 하겠다지만, 지금의 현실은 결혼식에도 입을 옷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 모습일 뿐이다. 언제나 자식들과 남편들에게 신경쓰는 엄마의 모습이 당연한 줄 알았다. 그러나 엄마도 예쁜 옷을 입고 나무 사이를 지나는 '수목원 2'처럼, '주산지'처럼 멋진 경치를 둘러보고 싶을 것이다. '아줌마-셀카'라는 전시의 제목이 인상깊었다. 아줌마도 여자다. 아줌마에게 자유를!! 이제부터라도 엄마에게 잘 해야겠다. 이런 마음을 먹게 한 그림, 정말 대단하다!  

6월 25일, 히틀러의 딸  

 
이 책은, 진짜 히틀러의 딸이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히틀러 같은 아버지가 있다 해도 우리는 그것을 따를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평소의 게임과는 다른 안나의 이야기를 들은 마크의 고민이 우리의 고민과 같았다. 비 오는 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심심해서 시작한 이야기에 마크는 빠져든다. 그 전에는 가짜 이야기들만을 말했지만 마크는 직감적으로 '히틀러의 딸'에 대하는 안나의 이야기가 진짜임을 안다. 자신의 아빠가 히틀러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어른들에게 물어보지만 아무도 속시원하게 대답해주지 않는다. 태어나면서부터 얼굴에 커다란 점이 있고, 다리를 살짝 저는 하이디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지만 자신이 히틀러의 딸인지 안다. 하지만 히틀러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고,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도 모른다. 결국엔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마는 하이디가 불쌍하면서도, 그 꿋꿋함에 감동적이었다. 

  

6월 26일,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지 파이 클럽 (국내도서 품절이라 검색 안됨)

 이 책의 인물들은 참 매력적인 사람들인 것 같다. 모든 일의 시작이 되며, 그저 말더듬이 양돈농부로만 보였는데 어느순간 묘한 안도감을 주며, 매력적인 남자였던 도시, 믿을 수 없는 약을 만드는 쾌활한 이솔라, 어머니처럼 다정한 아멜리아, 엘리자베스를 꼭 닮은 조그만 여왕님 키트 등. 게다가 그녀의 편집자이자,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시드니, 중간에 줄리엣의 남자친구로 나와 도시와 연적이 된 마컴까지도 하나하나 살아있는 것 같은 생동감이 있었다. 게다가 이런 많은 이야기들을 다루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하나로 꼭 마무리 된다는 점이 신기했다. 감자껍질파이클럽 회원들의 각각 책에 대한 열정과 사랑들을 보노라면 나조차 여기 나온 작품들을 찾아 읽고 싶을정도였다. 마지막에 나와 의도치 않았던 탐문 수사로, 결국 도시와 줄리엣을 밀어주었던 이솔라의 미스 마플 따라잡기 관찰일기까지 유쾌했다. 이솔라는 정말 탐정의 길로 나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6월 28일, 내일을 여는 창 언어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언어가 있다. 다른 나라의 말이란 매혹적이다. 나는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등을 배우고 싶다. 글쎄, 이 책이 괜찮긴 했지만 어린아이들이 보면 좋을듯한 수준이다. 언어란 뭐며, 동물들에게도 언어가 있고, 이러이러 이렇게도 언어를 이용할 수 있다- 뭐 이런 수준이니까 말이다. 언어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있는 걸까, 지금 영어 등 강대국들의 언어는 과부하 상태지만 소수민족의 언어는 내일이라도 사라질지 모르는 게 안타깝다. 언어에는 그 민족의 정신과 뿌리가 담겨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놈들이 그렇게 기를 쓰고 한글을 못 쓰게 한 이유가 달리 있을까. 소수민족의 언어를 연구하고 그것들을 되살리려 하는 언어학자들은 참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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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고을독서마라톤, 민경이는 은상!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12-10 12:38 
       6개월간 빛고을 독서마라톤에 참여하면서 타조코스 15킬로(15,000쪽)에 도전한 순오기는 26,523쪽을 기록했고 토끼코스 10킬로(10,000쪽)에 도전한 민경이는 19,692쪽을 달성했다. 날마다 못한 날도 있지만 같은 날 2회 올린 날도 있어 순오기는 총176회 140권의 기록을 남겼고,  민경이는 총 128회 104권의 기록을 남겼다.  그런데 어젯밤 교육청에서 전화왔는데 민경이는
 
 
가시장미(이미애) 2009-07-22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저 그림보고 진짜 마라톤 대회인 줄 알고.. 놀랬어요 ㅋㅋ 독서마라톤 이군요.
광주는 역시 멋진 도시예요. :) 저희 외가가 그쪽이라... 으흐

순오기 2009-07-23 08:01   좋아요 0 | URL
오래 4회째인데 참여는 처음 해요.
수상권에 들면 대출기록이나 구입 영수증을 제시해야 돼서 번거롭거든요.ㅜㅜ

같은하늘 2009-07-23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은 가능하실것 같은데요...ㅎㅎㅎ

순오기 2009-07-23 18:15   좋아요 0 | URL
크게 부담 갖지 않으려고 목표를 낮게 잡았어요.
상금은 30킬로ㄹ랑 풀코스만 한 단계 높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