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막내 중학교가 중간고사다. 우리 민경이반은 봉사단 신청한 학부모가 나밖에 없어서 사흘 내리 시험감독을 간다. 별로 힘든 일도 아니라 그냥 다 하겠다고 했지만, 기말시험은 나흘이나 하니까 누군가 한 사람 더 세워서 이틀씩 해야될 거 같다. 아침에 9시 20분까지 가서 말씀 듣고 좀 쉬었다가 9시 45분에 시험이 시작된다. 3교시 끝나면 12시 30분인데, 나는 12시 조금 지나면 나와서 학교에서 점심 먹고 바로 출근한다. 예전엔 밥도 안 먹고 그냥 왔는데, 요즘엔 밥값은 했으니까 밥은 먹고 가자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민경이는 시험 3주(?)전인가 학교에서 방과후에 하는 꿈타래 공부방에 참여하게 돼 국.영.수.사.과를 외부 강사가 와서 가르친다. 지난 주엔 과목별 문제집도 하나씩 줘서 문제집값도 굳었다. 알라딘 적립금도 바닥났는데 잘 됐지~~ ㅋㅋ
사회과는 내공의 힘이 아니라 내신상상을 줬고, 영어는 클루를 줬다. 수학은 겨울방학에 언니한테 조금 배웠는데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질 않아서... 걱정이 된다.
어제 3교시에 치룬 한문 시험지를 하나 가져왔다. 중학교 2학년 한문 시험 봐 보실래요?^^
>> 접힌 부분 펼치기 >>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