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막내 중학교가 중간고사다. 우리 민경이반은 봉사단 신청한 학부모가 나밖에 없어서 사흘 내리 시험감독을 간다. 별로 힘든 일도 아니라 그냥 다 하겠다고 했지만, 기말시험은 나흘이나 하니까 누군가 한 사람 더 세워서 이틀씩 해야될 거 같다. 아침에 9시 20분까지 가서 말씀 듣고 좀 쉬었다가 9시 45분에 시험이 시작된다. 3교시 끝나면 12시 30분인데, 나는 12시 조금 지나면 나와서 학교에서 점심 먹고 바로 출근한다. 예전엔 밥도 안 먹고 그냥 왔는데, 요즘엔 밥값은 했으니까 밥은 먹고 가자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민경이는 시험 3주(?)전인가 학교에서 방과후에 하는 꿈타래 공부방에 참여하게 돼 국.영.수.사.과를 외부 강사가 와서 가르친다. 지난 주엔 과목별 문제집도 하나씩 줘서 문제집값도 굳었다. 알라딘 적립금도 바닥났는데 잘 됐지~~ ㅋㅋ  

 

 

 

 

 

 
사회과는 내공의 힘이 아니라 내신상상을 줬고, 영어는 클루를 줬다. 수학은 겨울방학에 언니한테 조금 배웠는데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질 않아서... 걱정이 된다.
 

 

 

 

 

어제 3교시에 치룬 한문 시험지를 하나 가져왔다. 중학교 2학년 한문 시험 봐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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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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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9-04-29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 정말요? 전 다시는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ㅋㅋ
악몽같은 중간고사!! 컥!!! 시험이 너무 싫었어요. -_ㅠ
성적이 전부는 아닌데, 그 시절은 왜 그렇게 성적을 목숨처럼 여겼는지 모르겠어요.
민경이는 그런 생각하지 않겠죠? 그런 생각 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민경이 시험 잘 볼 수 있도록 맛난 거 많이 해주시길..^^

순오기 2009-05-01 15:12   좋아요 0 | URL
민경이 과학 망쳤어요. 애들이 다 어려웠다고~~ ㅜㅜ

프레이야 2009-04-29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딸도 내일까지 중간고사인데 고등학생이 되어 첫 중간고사라
부담이 많이 되는 눈치에요. 어렵기도 할거구요.
자신감 잃을까 걱정이지만...
그 학교 2학년 학생이 오늘 아파트에서 떨어져 자살기도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 모르겠구요. 그 엄마가 애한테 '리모컨'
이었다고 하네요.ㅜㅜ
민경인 잘 할 거에요^^

순오기 2009-05-01 15:14   좋아요 0 | URL
따님은 빨리 봤네요. 울 아들은 5월 7일부터거든요.
엄마들하고 모임해보면 전화로 원격조정하는 사람들 많아요.
제 인생 스스로 살아가게 좀 적당히 하면 좋으련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