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자정부터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정지용, 오장환문학관 기행이 시작됩니다. 바로 이 행사죠.^^
고속버스나 기차가 자정 이후, 아침 7시 30분에 도착할 수 있게 출발하는 차가 없어서, 자정에 출발하는 기차로 올라갑니다. 4시 30분 용산역 도착인데 그 시간에 서울역 가는 게 있으려나~ 서울 도착하면 두어 시간은 ’노숙체험’을 해야할 것 같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문학기행 일정표를 보면 같이 가는 문인들은 허영자시인, 소설가 김홍신, 소설가 백시종. 평론가 오양호, 평론가 정영자 씨 등이 함께 합니다. 오고 갈때 기차에서 시낭송과 강연이 준비되었으니 차창밖에 시선을 뺏기는 일은 좀 손해볼 것 같아요.^^
제가 없어도 '엄마는독서중'이벤트는 계속 됩니다~~ 제 서재에 깜박이는 불빛이 저를 대신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