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꾹 참고 있다가 6월에 발급받은 쿠폰으로 책을 사려고 찜했던 신간도서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중고도서도 두 권 골라서 5만원 이상 마일리지 2,000원까지 딱 맞췄다. 음, 이 알뜰한 구매전략이라니 혼자 뿌듯해서 결제하려는데...... 헉~이럴수가!!
플래티넘 등급에 준 쿠폰 적용이 안되는 거다. 자세히 살펴보니 18개월 이상된 구간 도서 구입금액이 2만원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게다가 마일리지도 구간도서가 한권이라도 포함되어야 적용됐다. 물론 알라딘 맘대로 한 건 아니라고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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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도서정가제와 경품고시가 강화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전 문화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할인쿠폰 및 마일리지 지급에 대해서 강화된 가이드라인을 제시받았습니다.
저희 알라딘은 도서정가제와 경품고시의 법 준수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그렇더라도 좀더 고객님들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법 해석을 하여, 가능한한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추가 지급 혜택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추가 지급 등의 경품지급에 대해서 5월부터는 보다 엄격하게 감독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에 할인쿠폰 및 경품 혜택에 대해서 법률적인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도록 가시적인 변경을 취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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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간도서가 아닌 출판 18개월이 안된 신간도서를 구입할때는 쿠폰이나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쿠폰 금액도 6월에는 절반으로 뚝~~ 떨어졌는데 적용도 안된다니! 오늘 주워담았던 책들은 보관함으로 옮기고 결제를 안 했다. 갈수록 빡빡해지는 인심이라니... 이젠 책 사는 재미를 절반으로 팍 줄여야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