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끝별, 「가지가 담을 넘을 때」(낭송 정끝별)

 
 


 

 

나주 사람 정끝별 시인은 <소년 한국일보>의 '친구들아, 시랑 놀자'코너에 연재했던 것을 묶어 펴낸, '시가 말을 걸어요'로 만난 시인이다. 읽어주고 싶은 동시 40여편을 소개하면서, 시를 숨은 그림찾기나 보물찾기라는 말로 시랑 노는법을 명쾌하게 알려준다. 아이들에게 시를 지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다.

어제 안도현의 시배달로 만난 '가지가 담을 넘을 때'로 낭송하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상영, 상원이라는 두 딸의 엄마로 자녀를 위한 독서지도와 시 지도를 한 수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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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8-04-16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네요. :) 모든 것들이 서로에게 유익한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시네요.
우리 모두도 누군가에게 그 무엇이 되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살아가고 있겠죠.
근데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나와 타인을 분리시켜 생각하고..
소수자를 타자화시키려는 시선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마음을 어떻게 조율해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 같아요.

옆의 도서들 중에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저도 지금 읽고 있답니다. 이 번주에 수업하기로 한 도서인데.. 어떻게 교재를 만들어야 할지.. 일 하면서 틈틈히 고민하고 있지요. 참- 좋은 책이죠? :)

순오기 2008-04-16 17:51   좋아요 0 | URL
서로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겠죠.^^
누군가에게 조금만 유익이라도 줄 수 있도록 살아야지~ 불끈!!

교재라면 논술교재를 말하는 건가요?
저는 독후활동 중심으로 수업하고 논술은 고학년만 한달에 한 두번 정도로...

프레이야 2008-04-17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이 시를 들었어요.
참으로 좋더군요.
시가 말을 걸어요, 는 제가 갖고 있는 동시집이에요.
전에 아이들과 수업 했어요. 정끝별.. 이름도 어쩜^^

순오기 2008-04-17 17:41   좋아요 0 | URL
시가 말을 걸어요. 시도 좋지만 해설이 참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