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큰댁이나 친정에 가지 않고 푹 쉬었다. 결혼 후 30년이 되도록 명절에 친정을 간 적은 없었다. 시어머니 돌아가신 후 큰댁으로 가던 것도 4년 전 큰조카 결혼하곤 오붓하게 지내시라고 안 간다.
이번 추석엔 음식도 안하고 tv 영화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 것 외엔 머리속을 비우며 멍 때리기였다!^^
유튜브는 실시간으로 보는 건 없고 구독중인 채널을 나중에 보는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허영만 선생과의 대담을 들으며 25년만에 광복74주년 기념으로 ‘오, 한강!‘이 재출간되었다는 걸 알았다.
추석 전 우리동네 복지관 마을팀장이 전화를 해서 갖고 있는 역사와 좋은 만화 리스트를 물어봐서 줄줄이 읊었는데~ ‘오 한강‘도 알라딘에서 구입해 추가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