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 가의 사람들 (별권) - 회상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지음, 정지영 옮김 / 민음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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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마르탱 뒤 가르

전채린 옮김

학원사

의 것을 나는 가지고 있다.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정지영 옮김

민음사

의 것이든 어디든 절판 되었다.


누군가와 한 권의 노트를 주고 받으며 일기를 쓰는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 소개 하려는 책의 소제목에 회색노트가 있는데 아마 그것의 모방이다.


"훌륭한 크리스찬에게는 고독이란 없으며, 주님께서는 믿는 자를 결코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느니라. 자 내게 키스해 다오. 

그리고 어서 아버님께가서 용서를 빌자."


몇 분 후 자크는 울어서 퉁퉁 부은 얼굴에 타는 듯한 눈을 한 채 

자기 방으로 돌아왔다.


프랑스 소설가인 마르탱 뒤 가르가 쓴 8장 11권(8권 9권, 1914년 여름으로 노벨상 수상) 중

제 1권이 티보 가의 사람들이다.


1권 외에는 못, 안 읽어봤는데 읽고싶다.

절판이 된 모양인데 이 책을 찾는 독서인구가 많이 늘어나 빨리 다시 찍기를...


보지라르 가의 길 모퉁이에 이르러 두 사람이 이미 학교 건물을 끼고 걷게되자, 지금까지 오는 동안 아들에게 아무 말도 건네지 않았던 티보 씨가 갑자기 발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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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158
하인리히 뵐 지음, 홍성광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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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뵐 지음

홍성광 번역

열린책들

현재 판매 중이다.


하인리히 뵐 지음

고위공 옮김

학원사

의 것을 나는 가지고 있는데 절판 되었다.


이 책은 내가 사랑하는 하인리히 뵐의 작품이라는 이유 하나로 소개한다. 

꼭 읽어 보기를!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는 주인공의 아내가 청소할 때 들려오는 흑인영가다.

이 책을 읽고 당신의 가슴이 저리고 시리고 암담하다면 당신은 계속 

하인리히 뵐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뵐이 만든 허구의 인물이 당신 속에서 함께 

살게 될 것이다.


전후, 빈곤의 상태에서 보이는 그들의 모습이, 지금 현재 전쟁지역에서 

없으리란 법이 없고, 서해상으로 떨어지는 우주발사체란 근사한 이름의 로켓이, 

서해 못미처 떨어지면 우리라고 예외일 법이 없다.


노워 애니모어!!

퇴근 후 봉급으로 받은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 은행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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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MBC 뉴스 이용마입니다
이용마 지음 / 창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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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지음

창비 출판사


지금까지 MBC 뉴스 이용맙니다, 라고 황급히 끝맺던 기자.

리포팅 할 때, 많은 내용을 전하기 위해 말을 매우 빨리 하던 게 기억난다. 


이용마는 가고 책은 남았다 


같은 편 협잡꾼과 다른 편 협잡꾼을

에베레스트 보다 높은 곳에서 

개입 없이

보고있다.

사랑스러운 현재와 경재, 너희들이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벌써 스무 살 안팎이 되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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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엄상궁의 천하 마지막 황태자 1
송우혜 지음 / 푸른역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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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이다.

푸른역사에서 나온, 마지막 황태자 시리즈(가 있는 모양인데) 1(권)이 바로 

이 제목으로 나왔다.


아관파천의 실질적 주역, 44세에 출산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이은의 엄마, 

후궁(엄귀비)으로서 5세에 입궁하여 쌓은 내공으로, 

고종과 궁궐을 헌던 긋을, 소설가이자 사학자인 송우혜가 우직하게 

공부하여 썼다고 한다. 흥미롭고 매력적인 책.


엄상궁 게 있느냐

엄상궁 들라하라!! 


상궁 하면 엄상궁이다. 텔레비젼에서 많이 들은 때문이다.

김상궁 권상궁 오상궁 방상궁 민상궁... 다 쓸 수는 없소, 

다른 성씨 상궁은 무한대요

너낌적 너낌으로 다른 성씨는 엄보다 안 어울린다. 


제목에서 뭔가 너껴보자.

엄상궁은 못생겼다 - 못생긴 엄내시의 천하, 로 대입해 보면 바로 너껴지는 바, 


상궁은 예뻐야 해, 언제 간택될 지 모르니까, 의 외모 압박과

엄상궁은 권력을 쥐고 흔들었음이 털림없어, 가 덜어있다. 


그런 외모로 감히 승은을 입고(고종취향), 원자아기씨를 배고(삼신할매 점지), 

조정을 흔들고(큰 손) 할 정도니, 얼매나 통합사고적, 권력지향 

여인이었는가, 암울한 역사라는 엄중함과 심각함 속에서도 절로 몰입되어 읽게 된다.


어린아이는 아침 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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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 사랑과 혁명의 시인 글누림 작가총서
김응교 엮음 / 글누림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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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흰 구름을 보고서/ 이 세상에 나온 것들의/ 고향을 생각했다.(p.200)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p.276)


김응교는(혹은 출판사는) 신동엽 책 표지에 ''사랑과 혁명의 시인''이라고 적었는데

이 때의 혁명은 '전지구적 혁명'이리라.



시인 신동엽이 서거하고 40주기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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