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흰 구름을 보고서/ 이 세상에 나온 것들의/ 고향을 생각했다.(p.200)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p.276)
김응교는(혹은 출판사는) 신동엽 책 표지에 ''사랑과 혁명의 시인''이라고 적었는데
이 때의 혁명은 '전지구적 혁명'이리라.
시인 신동엽이 서거하고 40주기가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