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학전사 1 - 이집트 신들의 문제를 풀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임대환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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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학전사1>은 분수와 소수에 대한 개념과 계산 방법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대 신화와 융합하여 알려주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주인공 독고준은 초등학교 5학년.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와 자신의 눈알을 뽑으려는 하는 무서운 꿈을 마치 녹화해 놓은 영상을 되풀이 하듯 여러번 꾸고 있는 독고준.

독고준에게는 작은 키 때문에 '도토리'라는 별명을 얻은 영재와 영재보다 조금 키가 큰 독고준을 '밤톨'이라고 부르는 학급의 체육 부장인 '체육 소녀' 혜리라는 친한 친구가 있다.

준은 수학시간에 꿈 속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는데, 눈동자와 그 안에 분수들이 적혀있다. 영재와 혜리는 분수의 저주라며 준을 놀리기만 한다.

준의 아빠는 이집트 역사를 연구하는 고고학자인데, 일 때문에 일년의 반은 해외에 있는 아빠가 몹시 서운하기만 하다.

우연히 아빠가 연구한다는 이집트 역사에 관련된 책에서 준이 꿈에서 본 이상한 문자들과 그림에 대해 아빠에게 묻게 되고, 아빠는 이집트 최초의 분수와 분수의 크기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준은 운동장에서 거인이 나타난 것을 보게 되지만, 친구들은 전혀 보지못하고 알지도 못한다.

거인은 준에게 아들 호루스라고 부르며 세트와의 전쟁을 다시하여 태양의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오시리스와 이시스가 나타나 준에게 영혼이 인간의 몸에 갇혀 있는 신이라며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시험을 해보자고 한다.

 

 

 

분수의 나눗셈을 이용한 시험을 준은 풀게되고, 소수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소수 곱셈의 비밀도 알아내게 된다.

 

 

 

집에만 돌아가고 싶은 준,

그러나 집에 돌아가는 것도 준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오시리스가 준을 지하의 음침하고 깊은 동굴로 보내버린 것이다.

그곳에는 악령들이 있었는데 해골들이 준을 에워싸자 준이 황급히 손바닥을 펼쳤는데 손바닥에서 뜨거운 불기둥이 솟구쳐 해골들을 물리치게 된다.

자신이 해골들을 물리쳤다는 걸 믿을 수 없는 준.

동굴 벽에서 나타난 지혜의 신 토트가 준에게 또다른 문제를 내는데 준은 소수를 분수로 바꾸어 계산하여 답을 찾아낸다.

그런데 물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준.

그 모습은 바로 독수리의 머리에 사람의 몸을 하고, 날카로운 눈매에 뼈족한 부리, 이글거리는 눈동자를 한 괴물의 모습이였던 것이다.

 

준은 정말 오시리스의 아들 호루스, 태양의 신이였던 것일까?

 

<마지막 수학전사> 1편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이난다.

와이즈만의 <마지막 수학전사> 1편에서는 분수의 크기비교, 분수의 덧셈과 뺄셈,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 소수의 자릿수, 소수와 분수의 연산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속에 담겨 있다.

 

 

고대 신화의 이야기로는 분수가 적혀 있다는 린드 파피루스, 이집트를 세운 신들, 호루스의 탄생, 신들의 심판과 지혜의 신이 도운 다섯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만화 형식으로 보여 주고 있기도 하다.

 

스토리텔링 수학이라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지 와이즈만의 <마지막 수학전사1>을 읽어보면서 알게 되었다.

분수에 대한 개념과 풀이 방법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묻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화 이야기와 주인공이 인간의 몸이 된 신의 아들이라는 설정은 아이들의 흥미를 갖기에 좋은 소재인 듯 하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이야기도 좋았다.

약간 아쉬운 것은 개념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있었으면 싶기도 했다.

스토리텔링 수학이기에 그 속에 많은 것을 담기는 좀 힘든 면이 없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마지막 수학전사1>에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란 독고준이 전사가 되어 다음에는 어떤 수학의 비밀을 풀게 될 지 사뭇 궁금해 진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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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문법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3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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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문법>이란 제목을 보면 생각하는 것도 문법이 있나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생각의 문법이란 생각의 내용과 생각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이였다.

어찌보면 책의 제목이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생각의 문법>에서 말해주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확신과 신념이라는 것이 생겨나게 된 근원과 과정을 탐구하여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논의된 이론과 유사 이론을 끌어들여 답을 끌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흔히 들었거나 생각했던 확신들에 대하여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생각의 문법>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까?

<생각의 문법>은 총 10장의 주제로 분류되었다.

1장에는 착각과 모방, 2장에는 동조와 편승, 3장에는 예측과 후회, 4장에는 집중과 몰입, 5장에는 인정과 행복, 6장에는 가면과 정체성, 7장에는 자기계발과 조직, 8장에는 경쟁과 혁신, 9장에는 네트워크의 신호, 10장네는 미디어와 사회이다.

 

베르테르 효과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언론도 문제의 공범일 수 있다는 데에 눈을 돌려야 할 것 같다, p 45

 

자살 보도를 자세하게 알리면 이후의 자살율이 높아진단다. 내가 보기에도 뉴스나 신문에서 너무 자세하게 보도하는 것을 보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베르테르 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살인이나 자살등에 대해서도 자세한 보도는 자제하여 주었으면 하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이 된다.

 

SNS 에 대해서는 인정투쟁 이론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누구나가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투쟁이 되었다는 것이다. 주로 자기과시용이 되다보니 상대적으로 박탈감이나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내가 얼마전에 읽었고, 나도 꼭 그렇게 해보고 싶은 <시크릿>열풍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이 극단적 낙관주의가 될 수도 있으며, 범죄자에게도 절대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게 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었다. 시크릿을 통해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실패하였다고 하여 자기탓으로 돌리며 좌절하게 되는 경우의 문제점에 관한 이야기는 내가 미쳐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였다.

 

큰 연못은 정말로 뛰어난 학생들을 데려가서는 이들의 기를 꺾어버리는 반면, 작은 연못은 원하는 무엇으든 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p 257

 

이 말은 우리 속담에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낫다'는 말과 연관지어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다. '큰 물고기-작은 연못 효과'라고도 하는데 무조건 대기업. 명문대등 큰 물을 선호시 하는 우리의 관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음, 나역시도 큰 물에서 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달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큰 물에서 더욱 활기찬 사람이 있고, 큰 물에서는 위축되지만 작은 연못에서 더욱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본다.

 

<생각의 문법>은 우리가 흔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과연 그것이 정말 당연한 것일까?라는 의문을 던져주고 있는 책이였다.

 우리의 확신이나 신념등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는 50가지의 고정관념이나 생각들을 여러가지 이론들을 통해서 흔들어 놓고 있었다.

읽는 내내 '그래, 그렇구나, 그럴수도 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지만, 막상 서평을 쓰려니 나의 부족한 글솜씨로 <생각의 문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막막해지기도 했다.ㅠㅠ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을 담은 <생각의 문법>이다.

단순히 제목만으로 봤을때는 생각하는 방법, 생각하는 순서에 관한 것이 아닐까 라고 짐작했었는데, 목차만 보더라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문법>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생각의 문법>은 우리가 통념적으로 생각해오던 방식들을, 우리가 물려받듯이 인식해온 것들에 대한 생각을, 고정관념들을 깨어주고자 하는 책인것 같다.

결국은 50가지의 이론들에 대해서 왜 우리가 그렇게 알고 있었는지, 왜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이해시켜 줌으로써 우리의 생각의 폭을 넓혀 주고, 생각의 틀을 깨우쳐 주고 있는 것이다.

 

왜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왜 우리는 이렇게 행동하는 걸까?

가 궁금하다면 <생각의 문법>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매우 흥미로우며 자신의 생각의 틀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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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해, 쿵! - 실내 안전 출동! 번개맨 안전동화
금좌현 글, 김세영 그림,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외 감수 / 아이맘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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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성주는 이제 만 두 돌이 되어간다.

이제 걷기도 잘하고, 뛰어다닐 줄도 알고, 계단도 잘 오르고, 쇼파나 침대에도 곧잘 올라간다.

어디든 올라가보려 하고, 뛰어보기도 하는 아들,

위험하고 불안하기에 하지말라고 자꾸 주의를 주지만, 그래도 엄마가 보기에 위험하고 다칠 것 같은 행동을 멈추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아이들이 우리 성주 만할 때가 되고, 한 두살 더 나이를 먹게 되도 아이들은 보기에 위험한 놀이를 하게 되곤 하는데, 부모가 주의를 주어도 사실 그때 뿐인 경우가 많다.

 

그럴땐 EBS 출동! 번개맨 안전동화가 필요한 시기가 된다.

번개맨 안전동화 시리즈 중에서 <위험해, 쿵!>을 읽어보게 되었다.

 

등장인물은 번개맨과 마리오, 별이와 달이, 너잘난, 나잘나, 땡이, 콩콩조이다.

이들이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아이들에게 '안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위험해, 쿵!>에서는 어떤 '안전'을 들려 주고 있을까?

 

 

비가 오는 날,

달이와 콩콩조이, 땡이가 별이네 집으로 놀러간다.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놀고 있는 친구들,

콩콩조이는 더 높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기 위해 쇼파로 올라간다.

뒤늦게 별이네 집에 마리오가 도착하자 마자, 콩콩조이가 쇼파에서 떨어지고 만다.

 

 

 

밖에서 들리는 진짜 비행기 소리에, 별이와 달이가 베란다로 달려가고, 나잘난과 더잘난이 다가와서는 베란다에 있는 별이와 달이에게 변신로봇을 보여준다.

변신 로봇을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으로 난간 앞으로 몸을 내미는 별이,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 순간~~

번개맨의 번개 파워로 다행히 떨어지지는 않았다.

 

번개맨은 난간에 기대면 떨어져 크게 다칠 수 있고, 난간에서 몸을 앞으로 내미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됀다고.

침대에서 뛰면 위험하다고, 욕실 바닥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뛰면 안된다고 친구들에게 알려준다.

 

친구들은 번개맨과 조심하겠다고 약속하고 즐겁게 간식을 먹는다.

 

 

우리 아들 성주도 좋아하는 번개맨,

번개 파워가 나올때면 어김없이 따라하는 성주, 아빠와 놀때도 번개파워를 날리기도 한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좋아하는 번개맨이 친구들이 위험하게 놀고 있는 것을 제지해주고 안전을 위해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동화로 들려주고 있어 좋은 것 같다.

번개맨이 들려주는 안전이야기와 안전 약속 하나 둘을 통해서는 아이들이 번개맨과 약속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위험하니 하지말라고 말하게 된다.

부모들이 말하면 어린 아이들이라도 잔소리로 들리나 보다, 어느새 금세 잊고 또 높은데 올라가려 하는 걸 보면 말이다. ㅎㅎ

 

아이들과 함께 <위험해, 쿵!>을 같이 읽으면, 왜 위험한 것인지, 안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번개맨에게서 듣게 되면 좀 더 이해하고 수긍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해, 쿵!>과 같은 안전동화를 자주 읽을 수 있고, 안전하게 놀았으면 좋겠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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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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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은 <왜 예수인가?>에 이어 내가 두 번째로 만나게 된 <조정민>목사님의 말씀이다.

조정민 목사님은 꼭 나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는 듯, 나의 믿음의 약한 부분을 시원스럽게 찾아내어 주고, 믿음의 방향에 답을 알려주고 나를 더욱 굳건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시는 말씀들을 해주신다.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으면 인생이 바뀌고 시간의 배분이 달라집니다. 먼저 추구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신문이나 뉴스를 보기 전에 먼저 말씀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됩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건져 올려서 그 시간을 영원으로 옮겨 놓는 인생을 살기 시작하십시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p28

 

항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면서도 그저 생각만 하고 있었을 뿐, 하나님의 어느 날 불현듯 내 마음속에, 내 머릿속에 하나님의 뜻을 직접적으로 알려주기만을 바랬을뿐,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제대로 노력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가까이 해야 함을 알면서도 나의 삶에 바쁘다는 핑계로, 열심히 살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다 알아주실거라는 나의 합리화로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것을 미루고만 있었던 것이다.

하루 하루 나에게 주어진 시간도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그 자명한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명심하십시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구원입니다.

예수님은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람은 말씀을 먹고사는 존재임을 가르치셨습니다. 구원은 의식주보다 생명이 먼저임을 깨우치는 것이고, 나를 추구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이 먼저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걱정과 염려로부터 해방됩니다. p 144

 

하나님의 시간을 살기로 결단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시간을 사는 것이란 곧 말씀에 붙들린 삶이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p 213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던 사실을 그동안 왜 까막득히 잊고 있었던 것일까?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서 였던 것 같다.

바로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니,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사실을 깊숙히 밀어넣고 있었던 것이다.

또다시 내 힘으로, 나의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 되야 하는 것인데, 내가 일하는 것도 하나님께 감사드리기 위한 것인데,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조정민 목사님의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자녀로써 내가 잊고 있었던,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찾을 수 있었다.

하늘의 시간, 즉 하나님의 시간은 어떤 것이며, 땅의 시간, 즉 인간의 시간과 어떻게 다르며, 우리가 하나님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 곧 구원이며, 그 시간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주신다.

 

조정민 목사님의 말씀은 시원스럽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올바른 자녀가 되기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가 명쾌하게 보이게 말씀을 해주신다.

그래서 조정민 목사님의 글이 좋다.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에는 여러 좋은 말씀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내 삶에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꼭~ 아침의 시작을 말씀을 보는 것으로 하라는 것이다.

 

어제 이 책을 다 읽고, 오늘 아침부터 조금 일찍 일어나서 말씀을 읽으려고 했다. 아~ 그러나 너무도 연약하고 어리석은 나~~ㅠㅠ

눈은 떳으나 몸은 못 일어나고, 뒤척 뒤척이다 결국 말씀은 못 읽고, 그냥 아침 기도만 드렸다.ㅠㅠ 사실 아침 기도도 처음 한 것이다. 에혀

내일 아침 부터 다시!!

꼭 말씀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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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 동화전집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1
그림 형제 지음, 아서 래컴 그림, 김열규 옮김 / 현대지성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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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라푼젤>등의 작가인 그림 형제.

그들의 작품 210편이나 된다고 한다. 그들의 작품 모두를 모으고 게다가 완역본인 <그림형제 동화전집>은 얇은 종이에 아주 두꺼운 한 권의 책이였다.

 

그들의 작품이 무려 210편이라니.

내가 알고 있는 동화는 이 많은 작품 중에 몇 개가 안되는 것이였다.^^

본격적인 동화를 읽기에 앞서, 그림형제에 대한 해설이 있다. 그림 형제들의 자라온 환경과 그들이 어떻게 동화 작가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그림형제의 동화들이 창작인 줄 알았는데 해설을 보니 독일에서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들을 모아서 읽기 쉽도록 그들이 엮은 것이란다. 

 

 

 

 

 

<그림형제 동화전집> 200 편의 이야기와 어린이를 위한 성스러운 10편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 많은 이야기들을 언제 읽어볼까? ㅎㅎ

그렇지만 그림형제의 작품 모두를 읽어볼 수 있다는 설레임에 기분이 좋았다.

우선은 어릴 적에 읽었고, 누구나가 한번쯤은 읽었을 이야기를 먼저 읽어보았다.

 

개구리왕자, 라푼첼, 신데렐라, 작은 빨간 모자, 브레멘 음악대, 백설공주등을 먼저 읽어 보았는데, 우리가 아는 동화와 조금씩은 달랐다.

개구리 왕자에서 공주가 착해서 개구리를 아껴주어 개구리가 마법에 풀려 왕자가 된 줄 알았는데, 공주가 아니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임금인 아버지 말씀에 어쩔수 없이 개구리의 부탁을 들어주었다는 점.

라푼첼은 왕자가 구해서 행복해 진 것이 아니라, 허허벌판으로 쫒겨난 라푼첼과 가시에 찔려 눈이 안보이게 된 왕자가 해매다가 가까스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점.

신데렐라가 파티를 세번이나 갔고, 왕자가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으나 집안으로 숨어 못찾고, 벗겨진 구두가 유리구두가 아니라 황금신발이였고, 12시가 되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없었던 점.

백설공주가 독사과를 먹고 잠이 들었을 때 왕자의 입맞춤으로 깨어난 것이 아니라, 왕자가 잠든  백설공주를 자신의 성으로 데리고 가던중 덜컹거리는 길 때문에 흔들려 걸렸던 사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그림형제의 동화전집>을 완역본으로 읽어보니, 독일에서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에는 왜 그리도 마녀가 많이도 등장하는지..ㅎㅎ

 나쁜 사람들에게 행해지는 죄의 댓가가 왠지 좀 잔인하기도 하고, 눈부신 아름다움을 갖는 공주는 왕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계모는 나쁜 사람의 대명사가 되어버리고..ㅎㅎ

하긴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에도 보면 마녀대신에 도깨비가 나오고, 역시나 계모는 나쁜 사람이고, 착하고 아름다운 주인공은 왕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동안 우리가 읽었던 동화들은 우리의 문화에 맞게, 아이들이 읽기에 조금 부드럽게 그리고 교훈을 주기위해 다듬어지고 변형이 되었던 것이다.

 

<그림형제의 동화전집>은 완역본으로 출간이 된 것이기에 어린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내용들이 있기도 하다. 나쁜 사람들이 죄의 댓가를 받는 부분에서 약간은 잔인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고, 요즘의 시대를 생각해보면 계모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형제의 동화전집>은 우리가 읽어볼 만한 이야기들이다.

210편의 이야기에는 비록 우리나라 아닌 독일에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라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담겨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라도 교훈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림형제의 동화전집>의 초판은 200년 전에 발행이 되었다고 한다.

비록 약간씩은 다른 모습으로 우리들이 그림형제의 동화들을 만나기는 하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인간의 본성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니 여전히 우리들이 그림형제의 동화를 보면서 감동과 즐거움과 교훈을 배우는 것이라 본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되는 완역본의 <그림형제의 동화전집>을 만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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