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생활 속 화학이야기 <케미컬 라이프>

케미컬 라이프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속 화학 이야기
강상욱.이준영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속 화학 이야기, 꼭 알쓸신잡이 떠오르는 소개 글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만큼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화학제품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꼭 알고 싶은 마음에 형광펜까지 그어가며 읽어보았다. 화학 교수와 소비자학 교수가 함께 쓴 <케미컬 라이프>는 주변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남는 방법을 제시한다. 정보의 홍수라고 불리는 시대, 소비자는 더욱 똑똑해지고 정보는 넘쳐난다. 그리고 '액체질소 과자 사건', '생리대 파문',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상상해본 적도 없는 유해한 화학물질들이 사람들을 공격해온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험한 장소', '위험한 음식', '위험한 물건', '위험한 정보' 순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위험한 장소에서 가장 의외였던 것은 원룸이었다! 원룸이 위험하다니 일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원룸 또한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 원룸이 위험하다는 이야기에 흠칫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핵심을 말하면 도시가스의 주성분인 메테인이란 성분이 원룸처럼 작은 공간에서 요리를 할 때 일산화탄소를 만들어  신경계통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원룸에서 요리할때는 꼭 환기를 시켜야 한다!  그 외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다. '생리대 파문의 진실은?!', ' 크레파스에 납 성분이?', '임산부는 영수증 받는 것도 조심!', '무첨가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등 생각하지도 못한 이슈들로 가득하다.

  '이렇게 하나하나 신경쓰면 못살아!'라고들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현명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생활 속 화학이야기 <케미컬 라이프>는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내게 꽤 도움이 된 실용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