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사는 코끼리
미코와이 파신스키 지음, 고시아 헤르바 그림, 정주영 옮김 / 마리앤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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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채가 눈에 띄는 그림책 <달에 사는 코끼리> 를 만나게 되었다. 매일 밤 달을 관찰하는 천문학자가 어느 날 코끼리를 발견하고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유쾌한 상상력과 교훈이 더해져 아이들과 읽으면 이야기할 거리가 그득그득한 책이다.

🔖”코끼리님은 달에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저는 달의 창고를 관리하고 있어요. 지구에서 쓸모 없어 버려지고 낭비되는 것들을 창고에 보관하고 있답니다. 이쪽으로 와 보세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역시 책육아였다.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에게 책을 읽으주면서 꽁냥꽁냥 이야기를 나누는 로망이 있기에 집에 TV를 들이지 않고 거실은 책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다.

아직 100일도 안 된 아가지만 최근에는 색감을 인지하면서 그림책을 보여주면 꽤 오래 눈을 떼지 못한다. 함께 누워 <달에 사는 코끼리>를 읽어주었는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어찌나 집중을 잘 하는지 초롱초롱한 눈빛과 오물거리는 입술이 정말 귀여웠다. 아무래도 강렬한 색감덕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아직 많이 어리지만 교감으로 그림책을 함께 보는데 아이도 엄마도 즐거운 시간이다.

🔖 여자, 남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달에서의 삶은 어떨까 상상하며 무척 궁금해핬답니다.

지금 읽어주었던 책들을 더 컸을 때 읽어주면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달에 무엇이 있을지 상상하는 아이가 정말 귀엽겠지🐥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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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5-10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반가운 튤립 장난감이네요~ 쪽쪽이까지 너무 귀엽습니다. 아가가 백일도 안 되었다니!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