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 - 2030을 위한 부자 내비게이션
이하나 지음 / 무한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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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에 집을 장만하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한 채도 아닌 집 2채에 상가 1채의 주인이 된 기분말이다. 아마,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취감과 함께 득의양양해질 것 같다. 27세에 건물주가 된 저자는 부동산학과를 나와서 평범한 월급쟁이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의도치 않게 경매 물건을 보게되고 그것은 구매행위로 이어진다. 그렇게 첫 집을 장만하여 월세를 주게 된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당장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한다는 저자의 말은 일면 수긍하는 점이 있다. 어쨋든 부동산은 주식이나 펀드에 비해 위험률이 낮을 뿐 아니라, 접근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꾸준히만 한다면 직장생활로 벌기 어려운 큰 액수의 돈을 벌수도 있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부동산만 있는 것은 아니라 방법 중 하나로 부동산 공부가 있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인 부동산 공부는 요즘들어 더욱 각광받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돈에 대한 본인만의 확고한 신념이 있는데 바로 '돈이 내 부머니에서 나갔다면(투자했다면),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회수되어야 한다). 비용처리하고 마는 것이 아니다. 기부가 아니라면, 반드시 내게 돌아와야 한다(회수되어야 한다)'가 그것이다. 사람이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에는 어떤 신념과 확신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완전한 투자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가지고 가야할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덧대 저자와 같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우리에게도 언제나 기회는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일찍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타인들은 타고난 감각이 있다거나 운이 좋았던거라고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를 읽어보면 그녀가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알 수 있다. 여기저기 특강을 들으러 다니고 관련 종사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확실히 돈을 버는 것은 쉽지 않다.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헬조선이라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 부동산을 활용하여 빛을 밝힐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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