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작가의 개성이 잔뜩 담긴 다섯 디저트의 이야기❤️오한기작가의 민트초코브라우니한유주작가의 마카롱박소희작가의 곰젤리장희원작가의 박하사탕이지작가의 슈톨렌이 달콤한 디저트에 어떤 이야기들이 입혀진지 알게된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언제나 하루의 즐거움을 책임지던 달콤한 디저트가 전혀 예상치 못한 주제와 글들로 쓰여져 읽는 재미가 더해졌다.오한기 작가의 글은 ‘이것이 허구인가. 진실인가.’ 알쏭달쏭 고민에 빠지게 하였는데 읽으면서도 부디 허구이길 간절하게 바랐다. 어쩐지 초콜릿을 생각하며 짠하게 느꼈던건 인생 처음이었던 것 같다. 박소희 작가의 글을 보고는 당장 젤리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 워낙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했지만, 봉지를 뜯자마자 불쑥 인사를 건네는 젤리를 아주 조금 기대했던 것도 같다.오한기 작가를 제외하고는 처음 접하는 작가들이었다. 새삼 ‘이렇게 괜찮은 작가들이 많은데 평생을 읽어도 한 번도 못 만나는 작가가 꽤 많겠다.’ 하는 생각이 들며 매우 아쉬워졌다. 동시에 매혹적인 글을 쓰는 신선한 작가들의 글을 보여준 <녹을 때까지 기다려>가 운명처럼 느껴졌다. 덕분에 읽고 싶은 책들이 여러 권 추가되었다.*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어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