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사르르 풀리는 책 - 화가 날 때 편안해지는 방법 100
도다 구미 지음, 히다카 나오토 그림, 서재리 옮김 / 길벗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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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일러스트와 ‘화’를 제어하는 방법 살펴보기

어릴 적부터 화를 잘 내는 편은 아니었다. 역치가 높았달까. 웬만한 상황에서는 화가 나지 않았고 한 번씩 화가 날 때면 혼자 속으로 삭히고는 했다. 30대에 들어서서는 치이는 일이 많아지며 스트레스에 취약해졌고 불쑥불쑥 화가 올라오는 빈도도 높아졌다. 어릴 적에는 ‘화’라는 감정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고 요즘에는 올라오는 ‘화’를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답답하다.

표지와 제목부터 매우 귀염뽀짝한 <화가 사르르 풀리는 책>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 화가 사르르 녹아내린다. 그 내용 또한 구체적이라 도움이 되는 방법이 다수 있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은 ‘화를 자연스럽게 여기기’와 ‘불안한 건 적어두기’였다. 그 외에도 괜찮은 내용들이 많았지만, 적어도 내게 가장 필요한 건 불안을 기반으로 한 삐죽삐죽한 마음인지라 글을 읽는 것만으로 마음이 차분해졌다.

이 책은 화가 많은 사람, 화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감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너무 무겁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내용이 빈약한 것도 아니라서 알차게 나의 감정을 수용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법을 찾게 될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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