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딘 리클스 지음, 허윤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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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삶을 말하기 위해 언급되어야만하는 단어는 바로 ‘죽음’일 것이다. 죽음이 없다면 삶은 끝나지 않을테고 우리는 무한한 삶에 미련따위 두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생은 유한하다. 끝마침이 있기에 아쉬움과 후회가 늘 따라온다. 결국 ‘죽음’, 끝이 있기에 숨 쉬고 살아가는 지금이 소중하다.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독서를 하며, ‘당연한 얘기지!’ 싶을 때도 있었지만 괜스레 뜨끔해지는 순간이 참 많았다. 삶이 유한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이를 진정으로 새기고 순간순간을 꾹꾹 눌러 살아가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다. 그러니 눈을 흘기며 당연히 아는 얘기라고 말하기가 껄끄러웠던 것 같다.

‘소년’과 ‘노인’ 삶을 비유하기에 적절했다. 소년과 노인의 그 사이를 우리는 살아야한다. 한 번 뿐인 인생 매우 현명하게 말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하는 행동이 미래의 현재 순간들에 담길 내용을 어느 정도 결정할 것이다.’ 세네카의 글을 여러 번 새겨 보았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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