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기본기技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편 3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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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년 동안 7개 나라 736번의 재출간, 1000만 부 이상 팔린 책 「부의 기본기」는 위대한 쇼맨으로 유명한 테일러 바넘에 의해 쓰여졌다. 벽돌처럼 단단한 부의 기본기를 익히기 위해 11가지 부로 향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책 제목 그대로 부를 이루는 아주 기본적인 방법이라 쉽게 읽히는 반면 '이런 걸 누가 몰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 기본적인 것을 놓쳐서 우리는 큰 것을 잃고는 한다.

기본이라 생각할수록 간과하게 된다. 그 기본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앎과는 또 다른 영역이라 느낀다. 11가지 부의 기본기 중 유독 공감가는 항목들이 있었다. '확신이 드는 일이면, 몰입하십시오.', '일을 완전히 파악하세요. 그리고 현명한 고용주가 되십시오.', '적게 일하고 두 배 혹은 그 이상 수익을 올려야 사업이 됩니다.' 알고는 있지만 잘 되지 않는 이 3가지 항목이 유달리 와닿았다.

할 수 있다면 일찍이든, 늦게든, 계절이 좋든, 나쁘든, 단 한 시간도 게으르지 않게 몰입하세요. 확신이 든 일이라면 말입니다.

스스로가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자기확신'이다. 확신을 기반으로 저돌적으로 몰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지만, 그 확신이 어떻게 오는 것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평소 고민을 사서하는 타입이라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떠올리는 것만으로 부정적 생각에 골몰할 때가 많아서인 듯 하다. 그 불안이 시작도 전에 주저앉힌다. 행복과 불행은 원래 한 쌍이며, 다만 그 비율이 다를 뿐이라는 저자의 말에 따스함이 묻어 있다고 느껴졌다.

자신을 믿으세요. 나에게 가장 좋고 내가 가장 원하고 내게 이로운 것은 내가 가장 잘 압니다. 뒤따를 것 같은 부정적인 요소에 집중하지 마세요.

왜 이 책이 그토록 많은 부수가 팔렸는지 이해할 수 있다. 마치 성경처럼 자주 꺼내 들여다봐야할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다짐이란 것도 그렇다. 자주 들여다봐야 잊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 그런 것처럼 경제적 자립을 간절히 원한다면 「부의 기본기」를 자주 들여다보며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되어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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