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 블루 아이
루이스 베이어드 지음, 이은선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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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추리소설인지 엄청난 몰입감으로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지루함없이 읽었다. 추리 스릴러 분야는 실패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고르고 골라서 읽게 된다. 이번 초이스는 다행히도 매우 성공적이었다. 원작인 <페일 블루 아이> 장편소설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상영 중이라고 해서 슬쩍 봤는데 평점이 왜 높은지 알 수 있었다. 책과 영화 모두 추천한다.

배경은 1830년 10월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젊은 생도가 밧줄에 매달려 발견되었는데 심장이 도려진 채였다. 은퇴 경찰인 랜도가 의뢰를 받아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반가운 이름이 등장하는데 바로 ‘애드거 앨런 포’ 이다. 뛰어난 관찰력을 지닌 그는 랜도의 조수로 활약하고 이 둘의 케미가 재미를 더한다.

이야기는 끝을 향할수록 긴장감이 고조되는데 마지막까지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다.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페일 블루 아이> 의 결말은 직접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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