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부동산 - 오늘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서울경제 집슐랭.김현정 지음 / 두사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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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관심을 가진지는 오래 되었지만 주로 주식이나 펀드와 관련되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적은 금액으로도 빠르게 수입을 낼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와 반대로 부동산은 멀게만 느껴졌다. 우선 당장 마련할 수 없는 큰 단위의 돈이 필요했고 부동산 구입을 위해서 빚을 져야되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빚을 진다는 것은 아직은 반감이 큰 편이라 섣불리 매매할 수는 없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모험은 할 수 없었기에 부동산 공부를 해보기로 시작했다.

<나의 첫 번째 부동산>을 나의 첫 부동산 공부로 선택하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뉴스를 가끔 볼 때마다 용어때문에 아리송할 때가 많았다. 부동산 용어 또한 LTV, DSR 등 뿐만 아니라 신조어가 많아 대충 넘기기 일쑤였다. 부동산 카페나 오픈채팅에 참여해도 신조어로 다른 세상이 존재하는 느낌마저 들었는데 책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덕에 아, 이런 뜻이었구나. 알게 된 것들이 참 많았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차이를 알게 된 것도 책을 통해서였다. 그 전에는 부동산 정책에 따라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나뉜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었다. 거기다가 이 책은 정말 집을 처음 장만하기 위한 2030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게 맞는 전월세 찾기부터 저금리 전월세자금 대출상품과 전월세 계약서 작성하는 법, 최근 막 모두 시행에 들어선 임대차 3법까지. 유용한 정보들을 깨알같이 소개하고 있다. 나처럼 부동산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입문 딱지를 뗀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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