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 - 하버드에서 배운 세계 최강의 식사 기술
미쓰오 다다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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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다양한 질병을 안고 사는 이유로 환경문제를 들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식습관을 꼽는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고 야식이나 과식을 달고 살기도 한다. 『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는 서두에서 '현대판 영양실조' 자가 체크리스트로 식습관을 진단해준다. 아래 12가지 문항 중 4개 이상이면 노란불, 8개 이상이면 빨간불인데 무려 7개나 해당된다. 빨간불은 면한 셈인데 거의 턱 끝까지 위험이 차오른 수준이다.

1. 편의점, 마트에서 레토르트 식품을 자주 사 먹는다.

2. 가공식품을 살 때 영양 성분 표시를 보지 않는다.

3. 발효 식품을 적게 먹는다.

4. 밥, 면, 빵을 매우 좋아한다.

5. 매일 달콤한 간식을 먹는다.

6. 매일 쾌변을 보지 못한다.

7. 피부가 자주 거칠어진다.

8. 피곤이 풀리지 않고 늘 나른하다.

9. 식후에 졸음이 쏟아질 때가 많다.

10. 잠을 푹 못 잔다.

11. 머릿속이 안개 낀 듯 뿌옇고 개운하지 않다.

12. 자주 기분이 가라앉고 짜증이 난다.

『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는 먹거리가 나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투자인지 강조한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나른함, 피곤함, 수족 냉증 등의 원인 불명 증상들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인데 이는 몸의 기초가 되는 영양소 부족 탓이란 것이다. 특히 현대판 영양실조의 악화요인으로는 채소와 과일이 개량되면서 영양소 함유량이 크게 떨어진데 기인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식사를 해야할까? 책을 보면서 드는 가장 큰 궁금증이었다. 현대인들의 식습관 문제는 사실 익히 알고 있다. 발효음식이나 무기질이 가득한 채소, 단백질의 보고 콩 등의 중요성 또한 잘 알아왔지만 실천하는 것이 어려웠다. 무려 7가지의 투자가 되는 식사의 실천이 등장한다. 첫 번째로 '매일 낫토 한 팩씩' 컬러풀한 음식 사진과 레시피도 있어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7가지 실천 방법 중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마지막 '코코넛오일 상비하기'였다. 몸에 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매일 아침 커피에 코코넛오일 1작은술을 넣어 섞어 마시면 뇌 컨디션을 향상시켜주고 당 섭취 조절을 해주며, 면역력도 강화된다니 챙겨먹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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