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는 서두르는 법이 없다 - 뇌과학으로 일상의 조바심을 덜어내고 삶의 균형을 되찾는 습관
양은우 지음 / 웨일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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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사소한 부정적 감정을 반복해 생각할수록 그 감전은 더욱 커져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조바심이 고개를 들면 적극적인 감정의 다스림을 통해 머릿속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쫒아내야 한다. '조바심'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이렇게 무궁무진하다니 다시 한 번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계기였다. 평소에 '조바심'에 대해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지만 나를 돌아보면 '여유'가 없다고 느낀 적이 참 많았다. 평소에는 느긋한데 반해 일을 대할 때는 여유가 없어 늘 아둥바둥했고 긴장된 상태를 오래 유지했다. 그러다보니 걸리는 것이 생기면 사람과 얘기할 때도 일을 처리할 때도 당장 해결할 수 없는 그 문제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고는 했다. 이런식의 '조바심'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 불안감에서 헤어나오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던 것 같다. 저자가 이것은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콕 집어 얘기해준 덕에 치부를 들킨 것 같아 부끄러워졌지만 자신의 일상과 업무 속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꼭 알고 싶어졌다.

인간의 뇌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사소한 부정적 감정을 반복해 생각할수록 그 감전은 더욱 커져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조바심이 고개를 들면 적극적인 감정의 다스림을 통해 머릿속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쫒아내야 한다.

습관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입에서 언급되었다. 아마 긍정적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어 뇌를 길들이라는 뜻인 것 같은데 구체적인 방법을 알기 전에는 막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가 주장하는 즉각적으로 조바심에서 탈출하는 방법 3단계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역시 가장 첫번째는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랜 시간에 거쳐 1단계는 습득하였지만 2단계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이 단계에서 '과거 조바심을 냈던 사례와 결과를 떠올려라'라고 조언한다. 과거의 부정적인 결과를 떠올림으로 인지 전환을 하는 것인데 구체적인 방법이라 다음번에 적용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당신의 뇌는 서두르는 법이 없다>에서는 '게으름'에 대한 주제와 함께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해준다. 개인적으로 스스로 게으른 인간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줬었는데 게으름테스트를 해보니 나 정말 열심히 살고 있구나란 생각을 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게으름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아진 것이었다. 그럼에도 한번씩 과제를 미루다가 망친 경험이 있으니 게으름에 대한 완급을 조절해가면서 생활해야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였다. 자신이 가진 역량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나로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주제였고 새로이 알게 된 사실들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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