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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의 물결 - 자원 한정 시대에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제임스 브래드필드 무디 & 비앙카 노그래디 지음, 노태복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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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너지와 식량, 기후변화에 관한 논란과 청정기술에의 투자, 녹색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요 근래 많이 본 탓인지 이 책에서 제시되는 상세한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이미 3년 전에 스마트그리드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기차, 풍력 및 조력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이 책에서 나오는 물 관리나 탄소농장 같은 경우 실제 회사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보기도 했고. 생체모방 관련해서는 불과 한 달 전에 "새로운 황금시대"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과 기회를 알아보았다. 그런데 이 책도 원저는 2010년에 나온지라 그 때와는 상세한 내용들이 또 많이 변했다. 단적으로 전기차하면 늘 나오는 사례로 이 책에서도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베터 플레이스는 올 해 5월 파산신청을 냈다. 그나마 이 책이 눈에 띄는 것은 책의 제목이 상징하는 바로 제6의 물결이란 것이다.

 

 

물결 시리즈는 미래학자로 유명한 앨빈 토플러의 전유물인줄 알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경제학이나 주식, 경기변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는 조지프 슘페터의 콘드라티예프 파동을 근거로 지금 거대한 혁신의 사이클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알려준다. 제1의 물결은 산업혁명이었고, 제2의 물결은 증기력과 철도의 시대였으며, 제3의 물결은 전기, 중공업, 강철에 의해 시작되었고, 제4의 물결은 자동차와 석유 기반으로 시작되었고, 제5의 물결은 바로 정보통신 기술로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제6의 물결은 자원 소비에 과도하게 중독된 세계에서 벗어나 자원 효율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세계로 전환되는 혁명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류는 자원 의존성에서 벗어나게 되며 또 한 번의 커다란 도약을 이루게 될 것이란 말이다.

 

 

그러면서 이 책은 특히 현재의 고도성장과 혁신적 발전을 가능하게 했던 제5의 물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인텔의 성장신화부터 시작해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IBM과 MS, 이베이와 아마존, 그리고 실리콘 밸리의 혁신 기업들의 활동 내용들을 소개하면서 결국 이 혁신이 물품을 구입하는 거래비용을 줄이는 활동이었다면 다음 다가올 물결은 그 물품을 만드는데 드는 자원의 비용을 줄이는 활동이 아니겠냐고 반문한다. 어쨌든 이 책은 인류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줄 혁신의 힘, 특히 기술 혁신과 제도 혁신의 힘을 믿고 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의 저자가 제6의 물결을 지나 제7의 물결도 예측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인력 자원을 가장 잘 활용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 인간 효율성 또는 인간 능력의 물결이 되지 않겠냐고 이야기하고 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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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12-2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