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책 - 오해가 사라지고 관계가 쉬워지는 기적의 말센스
호시 와타루 지음, 김지윤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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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좋았던 점

가르쳐 준다면, 깨달았다면 실천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노하우를 알려줘도 듣는 사람이 그것을 따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지 않는다.

한번 실천해서 변하지 않으면 100번 실천하고 100번 실천해도 변화가 오지 않으면 1,000번을 실천해야 한다.

계속 실천해서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반적인 모든 삶에서 말이다.

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이라면 지금 방식은 멈추고 새로운 방식을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을 외우고 실천한다면 내 삶은 더 향상되고 좋은 결이 많이 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일어난 일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하도록 유도하라. "이번 일을 하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p241

'계속 칭찬만 하면 내 말을 들어준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포인트는 '먼저' 칭찬해서 당신의 이야기나 조언을 받아들이기 쉬운 상태를 만드는 겁니다. 즉,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지요. p214

반사적으로 감사의 말이 나오게 만드는 훈련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 또한 이 방법으로 "고마워요"를 자동화시켰습니다. "고마워요"를 하루에 3000번 말합시다. 약 40분 동안 반복하면 3000번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를 한 달 동안 계속하면 "고마워요"가 입버릇이 됩니다. p184~185

어떤 상대든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네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스스로 깨닫게 한다','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정답을 먼저 말하지 않는다'.'정정하지 않는다'가 바로 그것입니다. p157

당신의 후배가 당장 오타를 수정했으면 좋겠고 다음부터는 오타가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제출해줬으면 합니다. 이럴 때 칭찬하기 → 조언하기 → 칭찬하기의 형태로. p114

의외로 아주 간답합니다.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나도 알았다는 사실만 전달하면 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그렇군요. 전쟁이 필요악이라고 생각하시는군요?" p56

부정하지 말라는 것이 꼭 상대의 의견에 모두 동의하라는 뜻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주관을 지키되 '저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하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무조건 수긍하는 것이 아니라 입장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지요. p54~55

총평

장사를 하거나 회사 생활을 하거나 가장 중요한 건은 '인간관계'다.

그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말 한마디로 관계가 호전될 수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소통의 컨설팅의 대가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에게 의뢰한 기업 중 93.1%를 6개월 만에 월수입 0원에서 1,000만원 이상 증가시키는 마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하니 읽기 전부터 신뢰도가 높아진다고 해야 할까.

컨설팅 받은 기업과 고객들은 한결같이 코칭을 받고 인생이 달라졌다고 하니 나도 93.1% 속하고 싶어졌다.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은 어떤 부분이 다를까?!

특히 상사가 부하에게 말할 때 태도와 말하는 방식이 정말 유용했다.

차라리 입을 열지 않았다면 좋을 텐데 꼭 말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후회 없이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기질이 다르다 보니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고민하고 눈치 보게 되는데 책에서 예시로 풀어주는 화법으로 접근한다면 기존보다 오해가 감소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언어에는 온도가 있다. 상대방이랑 다른 온도를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오해하거나 일이 잘 안 풀린다. 저자가 말하는 긍정적인 언어를 많이 구사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중 "고마워요"를 입버릇처럼 달고 산다면 정말 수많은 화법 관련 책처럼 의사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을까? 안 했다면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과 더불어 달인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예시가 많아 상황에 맞게 계속 실천한다면 맥락에 맞는 적절한 화법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신의 멘탈≫ 책에서 의지력을 180도 바꾸는 결심의 뇌과학으로 흔들림 없이 목표를 이루는 법칙을 소개하고 있는데 ≪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책≫에서 뇌과학 비밀들을 공개하고 있어 대화법에서 도움 된다.

실용서라고 해야 할까.

<입만 열면 이득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화할까?> 이런 제목이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대화란?

대화란 상대 말을 부정하지 않는 것!

대화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재반영해주는 것!

대화란 상대방을 입장해서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


'토네이도'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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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심리학
바이원팅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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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리처드 와이즈먼이 저자가 아니라 바이원팅 저자다.

처음에 제목을 접하고 리커버 에디션 책인가 했는데 저자가 다른 만큼 모르는 심리학 내용이 많아 기뻤다.

평범하고 지극한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불가사의한 비밀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 연구하여 결과를 말해주니, 궁금했던 마음이 해소가 된다.

값싼 물건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만드는 이유?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지는 이유? 성질이 급하면 상처가 더디게 낮는 다는 사실 등 이상하지만 정상적인 괴짜 심리학으로 뇌가 말랑말랑 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내가 사고 싶어서 샀던 그것이 교묘한 심리로 인해 내게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지갑을 열리게 하는 심리요법들이 수십 가지 수천 가지가 있듯이 나를 행복하게 하게 할 수 있는 셀프 칭찬 기술도 많다는 사실이 나를 즐겁게 했다.

일보다 힘든 인간관계를 풀어가는 데 ≪괴짜 심리학≫에서 말해주는 내용들이 많이 도움이 된다.

즐겁지 않아도 계속 즐거운 척하면 신기하게도 정말 마음이 즐거워진다는 사실.

웃으면서 삶을 마주하고 다정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자신과 타인을 대하면 행복이 덩굴째 굴러온다는 사실 등 심리학을 알면 알수록 나 자신을 기분 좋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바이원팅 저자에게 한없이 감사하게 된다. 밥 사주고 싶은 저자다.

학교 다닐 때 매슬로우 욕구 5단계를 열심히 배웠지만 실생활에서 잘 응용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번 책을 통해 나는 어느 단계에 있는지 실감하며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지금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한 나는 1단계 생리적 욕구와 2단계 안전의 욕구 그리고 3단계 소속감 욕구를 충족하고 있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 3단계가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4단계 자기존중의 욕구를 받고 싶어 하는 거 보니 더욱 성장하고 싶어진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심리학은 일단 접고, 이런 것도 심리학으로 설명이 되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읽으며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가장 마음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그렸다. 자기부정은 되도록 짧게 지나가야 정상이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고 내면의 비평가 대신 내면의 지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부정보다는 긍정의 마음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내면의 비평가가 나의 가치를 갉아먹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p336

'결혼하기 전에는 두 눈을 크게 뜨고 결혼하고 나서는 한쪽 눈을 감으'라고 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조언처럼 결혼 후에는 나와 맞지 않는 상대의 모습도 적당히 눈 감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p304

평상심 - 시끄럽게 우는 새는 벌레를 잡지 못한다. 자신이 이룬 것을 사방팔방 뽐내며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얇은 유리처럼 깨지기 쉽다. 산은 깊을수록 어둡고 물은 깊을수록 고요한 법이다. p213

완벽주의자에게 고하는 충고 - 매사에 남보다 뛰어나거나 더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정말 그렇다. 자신을 적당히 낮추어 볼 줄 알면 불필요한 부담이 상당 부분 사라진다. 사실 완벽이란 이상의 경지다.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완벽에 가까워질 수는 있을지언정 절대 완벽해질 수 없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정책이 정확률이 75퍼센트만 되어도 기대한 최고치를 달성함 셈이라고 솔직히 인정했다. p201

로버트 크래프트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 창작자는 5퍼센트에 불과하며 나머지 95퍼센트는 모두 모방자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행동만큼 설득력 있는 것은 없다." p90

10을 얻기 위해 먼저 100을 요구하는 지혜 - 누군가에게 무언가 부탁할 때 먼저 과도한 요구를 해서 일부러 거절을 유도한 뒤 진짜 부탁을 꺼내면 상대가 승낙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른바 '면전에서 문 닫기 기법,' 혹은 '문전박대 기법'이다. p86

총평

같은 심리학이라도 어렵고 무겁게 설명하는 저자가 있는 반면, 쉽고 이해되게 소개하는 저자가 있는데 바이원팅은 바로 후자다.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접하거나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심리학을 부담 없이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풀이해 주고 있어 복잡하고 힘들게만 바라보는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준다. 달콤한 한 스푼을 넣어줄 수 있는 책이라 읽는 내내 웃음꽃이 만발했다.

끌어당김의 법칙처럼 우리의 잠재의식의 힘, 거짓을 믿게 하는 착각들, 꿈의 세계, 물건을 사는 진짜 이유, 인생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남자와 여자의 알 수 없는 세계, 우리를 흔드는 거짓말과 소문, 마음을 움직이는 몸, 사회규범과 시장규칙, 인생을 망치는 이상한 마음들, 많은 궁금증을 풀이해 주고 있어 나를 이롭게 할 주문들이 늘어나게 된다. 소제목만 봐도 끌림이 온다고 해야 할까. 책을 잡자마자 웹툰 만화 보는 것처럼 뒷장을 넘기는 자신을 보게 된다.

≪괴짜 심리학≫이라고 해서 괴짜 심리학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실생활에서 생기는 궁금증이나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심리를 쉽게 풀어주고 있어 <쓸모 있는 심리학>이라고 책 제목을 바꾸고 싶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것이 사람인데 심리학으로 바라보면 여러 가지 관점으로 상대방을 볼 수 있게 한다. 부정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화가 나고 답답했지만 여러 가지 심리학적으로 바라보니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며 오히려 응원하게 되는 것처럼 심리학을 '창문'으로 표현하고 싶다. 심리학을 더 많이 알수록 내가 보는 시야를 가로막고 있는 벽에 창문들이 쓩쓩 생겨 여러 가지 시야로 바라보게 되고 세상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괴짜 심리학이 그런 창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으니 한 번쯤 서점에 가며 들여다보시기를 추천한다.

여러 상황 속에서 치우침 없이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괴짜 심리학≫ 내용으로 삶을 더 단단하게 붙잡아 보시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상대방의 마음, 내 마음이 궁금할 때 심리학 책을 읽어보자. 완벽한 해답은 아니더라도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심리학 관련 책을 읽고 나면 드는 생각은?

심리학 관련 책은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심리학 책에서 매번 나오는 예시를 볼 때마다 다른 예시는 없나? 돌고 도는 내용인가라는 생각을 들 때도 많다.

그럼에도 심리학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보이지 않는 세상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면 안 되는 세상, 보이지 않는 것에 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보이지 않는 것에 더 투자하기로 다짐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독서'다.




'미래와사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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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실루엣 - 그리스 비극 작품을 중심으로 빠져드는 교양 미술
박연실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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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비극 작품 20개, 명화 201점 수록되어 있어 명화를 눈으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알게 되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가 된다.

명화마다 숨어 있는 내용들을 알려주고, 무엇보다 색감, 형태, 구도 등을 설명하고 있는 부분에서 지금까지 보았던 명화는 없어진다. 기존 명화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여러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흥미를 계속 유발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명화를 더 깊이 있게 사색하게 만든다.

부록으로 <2021년도 재미로 풀어보는 모의고사>가 있는데 나중에 풀어보는 재미도 있지만 먼저 정답을 보고 이런 관점이 있구나를 기억해두고 읽었다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다 읽고 시험 보는 느낌이랄까. 틀렸어도 그런 부분으로 명화를 감상했어야 했구나 하며 다시금 되돌아가서 보게 되어 참 즐겁게 만드는 요소였다.

인상깊은구절

헤라클레스는 '너는 현재 살아 숨 쉬는 자가 아니라 이미 저승에 가서 살고 있는 자에 의해 죽을 것이다'라는 아버지 제우스의 예언을 상기한다. p406

더불어 그녀가 걸친 웃옷 파란색은 동양에서는 '청출어람'이나 '독야청청'의 뜻이 함축한 듯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데 비해, 서양에서는 반대로 우울과 고통이란 부정적 정서를 알린다. p170

레다의 칸트라 포즈는 목에서 한번, 허리에서 한번 꺾여 유연한 S자를 보인다. 또한 조각의 대리석 질감을 살아 있는 흰색 피부로 모방하여, 당시 그리스 조각이 화가들에게 모범적인 모방의 대상이었음을 예시한다. 레다가 서 있는 배경은 다빈치가 개발한 키아노스큐로기법으로 그려서 원경은 뿌옇게, 근경은 선명하게 채색한 공기 원근법이 적용되었다. p134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의 정의를 "일정한 크기가 있는 하나의 행동에 대한 모방"이라고 했다. 여기서 일정한 크기는 시간예술 일 때는 시간의 분량이고, 공간예술일 때는 공간의 크기로 볼 수 있다. 그 일정한 크기는 예술가가 역량을 쏟을 수 있는 장인데, 집중을 불러오고 지속하기 위하여 한계를 설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p서막 중에서

총평

그림이라면 점, 선, 면, 형, 색, 구도와 비례, 조화와 균형, 대비 등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수록 더욱 즐겁다고 할 수 있다. ≪명화의 실루엣≫은 그런 부분을 채워주는 책 중 하나다.

특히 비극을 맞이하는 주인공의 심정을 그림과 함께 표정과 행동, 어두운 색감과 상황들을 해석해 주니 기존에 알던 명화가 아니게 된다. 스토리까지 읽게 되니 주인공들의 고통이 함께 느껴지며 아무리 잘나가던 사람도 목숨은 하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여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색하게 한다.

비극이 주는 교훈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나약하고 가난하고 부당하고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아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되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되는 삶의 지혜도 함께 느끼게 해준다.

트로이의 헬레네 그림이 여러 점 나오는데. 재미있는 점은 작가마다 헬레네를 다르게 그리고 있다는 점 온화하기도 하고 비굴해 보이고도 하며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신선했다. 다른 작가이니 당연히 헬레네 모습이 다르겠지만 그 당연한 것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해야 할까.

처음 보는 명화가 많아서 머리가 즐거웠고, 올 컬러로 명화를 들여다볼 수 있어 눈이 행복했다, 비극을 비극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 교훈을 얻을 수 있어 책과 명화과 주는 매력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평작도 스토리가 가미되면 명작이 될까?

대중적인 명작은 아니더라도, 나만의 명작은 될 수 있다고 본다.

스토리, 상황적, 인연이 생긴다면 평작도 명작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그림을 볼 때마다 '영감'을 얻을 수 있다면 명작인 것이다.

비극이라서, 이인자라서, 실패자라서 망작이 아니다. 각자 색깔이 있고 의미가 있듯이 비극 속에서도 삶에 대한 고찰을 느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명작을 만들자!

'이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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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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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터미네이터처럼 AI 로봇이 인간을 해치는 날은 오지 않을 수 있다.

저자는 '수확체감의 법칙'으로 인간을 해치는 AI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과일나무가 처음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마음껏 따먹을 수 있지만, 과실의 수확에는 한계가 있고 어느 순간 성장하지 못하는 단계에 부딪힌다고 말이다.

즉 어떤 AI 기술이라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지만 그만큼 발전 속도에 맞물려 문제들도 쌓아가므로 지능 향상에 제한이 걸린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인간이 초월적인 기계를 상상할 수는 있으나 그것을 현실로 구현해내기는 어렵다는 결론이므로 본인 스스로 자신을 성장시키는 AI는 먼 미래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만큼 우리는 미래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다양한 독서를 통해 기술 발달에 대응할 시간을 갖자.

기계의 발달이 인간의 일자리를 갑자기 뺏지 않는다는 것!

일 자체의 성격이 변하는 것일 뿐, 그에 맞춰 요구되는 능력도 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자!

"새로운 것에 대한 선의, 익숙지 않은 것에 호의를 가져라." 니체

인상깊은구절

일본의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는 시간을 다른 곳에 쓰거나, 사는 장소를 바꾸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라고 한다. 결국 낯설음과 마주하기이다. 낯선 일,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을 만다는 것이 변화를 인식하고 익숙함의 의존성을 방어하는 길이다. P233

동양의 ≪논어≫, ≪장자≫,≪삼국지≫를 비롯해 서양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제레드 다이이몬드 ≪총, 균, 쇠≫,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등은 한 번을 읽어도 가치관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 P214

관리자가 이전보다 쉽게 영업사원 관리에 접근하도록 4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왕따형, 집안이 부유하거나 맞벌이 등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어 조직 몰입도가 낮고 직업의식이 희박한 금수저형, 절대적으로 관련 지식이나 인지 사고 능력이 부족한 한계 능력형, 음주 도박이나 복잡한 사생활로 자기관리에 실패한 자폭형이다. 4가지 유형은 처방이 가능하지만 불가능한 유형이 있다. 바로 한계 능력형으로 절대적 지식이 부족하고 인지 능력, 사고력, 변화 수용력이 낮은 부류이다. P120

모라벡의 역설이라는 말이 있다. 미국의 유명한 로봇 공학자 한스 모라벡은 "인간에게는 어려운 일이 로봇에게는 쉽고, 인간에게 쉬운 일이 로봇에게는 어렵다."라는 말을 통해 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P77

총평

≪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금 사람을 확실하게 괴롭힐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바로 인터넷을 못쓰게 하는 것이다.

인터넷만 접속하면 수많은 지식을 금방 찾을 수 있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점점 스마트폰을 보고 인터넷 세상속에서 살아가면서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 되었고, AI는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점점 똑똑해지고 다양한 패턴들을 만들어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생각했던 체스도 이젠 인간이 AI를 이기기는 어렵게 된 세상이다.

저자는 AI가 점점 발전할수록 인간이 가져야 할 무기는 바로 '공감'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왜 오래된 부부일수록 서로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문장에 소름이 돋았다.

오래된 부부들은 친밀한 접촉으로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진정으로 나누기보다 상대방에 대한 고정 관념에 근거해 잘못 이해하기 때문이라는 것! 가정생활 동안 마음이나 주변 상황은 계속 변하는데, 부부 사이의 친밀한 의사소통이 줄어들면서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인식 수준이 감소한다는 것. 서로 민감한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기보다 회피하거나 다음으로 미루는 경향도 강해지면서 사이가 안 좋아진다는 것이다. 신혼부부들은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대면하는 대상의 감정과 생각을 읽을라고 노력한다고 한다. 그래서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일터로 생각하면 오랜 동료이거나 경륜이 많은 상사 또는 동료가 당연히 자신을 공감할 것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심과 관찰만이 공감 수준을 올리는 가장 빠른 길이다.

기계는 분석할 뿐이지 공감하지 못한다. 깊이 있는 '공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통찰력과 창의력도 바로 '공감'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애플은 '감성'이다고 이야기한다.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바로 스토리에서 '공감'을 만들어 내는 철학이 있기에 마니아층이 많다는 생각이다.

인터넷에서 맥락 없는 정보만 추구하고 쇼핑만 한다면 사고하는 방식이 점점 경박해진다. 기계는 데이터로 무장하고 나 자신보다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더 잘 알고 있을 수 있다.

즉 '사고와 정보의 패러독스'라고 즉 정보량이 늘어날수록 점점 더 사고하지 않는 '사고와 정보의 패러독스'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정보량이 늘어나면 우리는 생각을 멈춘다. 생각하는 힘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정보와 자극을 줄이고 생각하는 행위를 늘려야 한다. 생각하는 힘을 갖자.

나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하고 기계와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또는 협업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책에서 느낄 수 있다.

인공지능이 위협이라고 생각한다면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

인공지능이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제대로 준비하자! 나를 한 층 더 즐거운 세상으로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마음의 평안함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변화할 뿐!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새로운 것을 배우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주위 환경에 맞게 변화하는 것이 바로 인간다움이 아닐까!

생각하는 기계의 시대를 맞는 우리는 발 빠른 사고의 전환을 가져야 한다.

정답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죽음'이라는 진리 빼고는 모두 다 변한다. 새로운 능력을 갖는 것은 다양지사

그렇기 위해서는 평생 '공부'하며 실천해 가는 능력을 우선적으로 키워야겠다.

편리하고 안전한 일은 변화를 가져다주기 힘들다.

아날로그적이고 복잡하고 몸과 머리가 힘들어야 생각하는 힘이 점점 강해질 것이다.

가끔 기계가 주는 편리함보다 머리가 주는 아픔을 즐겨보자.


'리드리드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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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속독법 - 10분에 한 권 당신도 속독할 수 있다!
사이토 에이지 지음, 박선영 옮김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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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눈 시야를 넓이는 것부터 시작.

독서 속도를 올리는 비결은 "한 번의 이동 시점에 보이는 문자 시계를 가능한 넓히고, 시점을 빨리 이동시켜 페이지당 시점 이동 횟수를 될 수 있는 한 적게" 하는데 있다고 말하고 있다. p109

한자 한자 보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읽으면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문자 시계를 가능한 넓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첫 번째 과제다.

한 문장씩 읽다가 그것이 원활하게 되면 2문장씩 읽고 3문장씩 읽다가 한 줄, 두 줄로 넘어가는 과정이 될 때까지 눈이 한 번에 볼 수 있는 단어 수를 넓혀야 한다.

시점은 자연스럽게 한 줄에 한 곳 또는 두 곳만 찍으면 자연스럽게 책 내용이 들어오게 되고, 무엇보다 음독하는 속도도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눈은 빠른데 마음속으로 읽는 소리가 늦는다면 속독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나만의 속도를 지키면서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시야를 넓히면 어느 순간 사진처럼 5~6줄이 한눈에 들어올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몰입'된 상태라 할 수 있다.

빡세게 읽는 독서도 요령(속독)이 생기면 같은 시간에 책 한 권을 더 읽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할 수 있겠다.

많은 속독법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바로 문자 시계를 넓히고 시점을 빨리 이동시키는 부분이다.

손해 볼 것이 없으니 책을 읽을 때마다 저자가 강조하는 독서 속도 높이는 방법을 활용해 보자.

인상깊은구절

키워드의 머리글자를 한데 묶음으로써 기억을 다시 불러올 때 실마리로 삼는 것이 클러스터 암기법

작은 덩어리(그룹)를 창조함으로써 기억하기 쉽게 만든다. 조직도를 만들어 세분화하고 캐릭터를 부여한다. 이름을 부여해서 한데 묶는다. 그룹 전체를 기억한다. p191

전문서 3단계 마스터 훈련 <제1단계> 선택한 전문서 전체를 5분 동안 스키밍한다. <2단계> 10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속독하고, 필요 부분을 표시한다. <3단계> 45분 동안 표시한 중요 부분에 대해 깊이 학습한다. <최종훈련> 월 20~50권을 속독하는 것에 도전. p177

책을 다 읽을 때까지의 시간을 무제한으로 하지 않고, 몇 분만에 다 읽는다는 역발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뇌와 몸은 목표를 향해 풀가동되고, 그 시간 안에 책에 실린 모든 정보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그 결과, 자연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책을 읽는 태세를 갖추게 된다. p129

총평

속독법은 마법이 아니다.

훈련을 통해 기존에 읽는 속도를 2배, 4배, 10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나 또한 속독법에 관심이 있어 ≪스타킹 속독법≫ 책을 사서 몇달간 연습도 하고 유튜브로 찾아보면서 공부한 덕분에 책 읽는 속도가 개선되었는데 ≪신개념 속독법≫은 51가지로 스타일마다 적용 방법을 다르게 소개하고 있어 신선하게 다가온다.

특히 기네스북도 인정한 세계 제일의 속독 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하워드S. 버그가 개발한 기술을 개량한 것으로 독자가 '사이토식 속독법'보다 더 완벽한 '신개념 속독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피드를 중심으로 한 속독법'이 아닌 각자 자신의 목적에 맞게 책을 읽으면서 실용적으로 속독, 속해법을 담고 있어 관심 있게 읽게 되었는데 읽을수록 진국처럼 느껴졌다.

속독법의 노하우를 처음에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스키밍법(자신에게 중요한 말이나 정보를 파악해가며 전체를 살피고 글을 개략적으로 파악하는 방법)과 부정어나 조건어가 나오면 의식적으로 읽는 속도를 낮추라는 노하우가 가장 와닿았다.

목적별 속독법 중에는 '시험용 벼락치기 텍스트 독서법'을 중요도 있게 읽었는데 적극적으로 스키밍 하고(1단계), 중요부분을 다시금 읽으면서 색연필로 체크하고(2단계), 흐름과 요점을 다시 파악하고 표시했던 부분을 다시 중점적으로 공부(3단계)하는 방법으로 1~2단계를 빠르게, 3단계 중심으로 읽는 총 최소 3번은 읽는 방법이 인상 깊다.

속독 실력을 키워주는 테크닉으로 '시점 이동의 법칙'. 표적을 찾는 '스키밍', '스캐닝 기술', '키워드 읽기'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가장 신선했던 것은 '좌우뇌 연동 법칙'이다.

주로 왼쪽눈이 문장을 스캔한다고 생각하고 읽는 편인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딱 크게 찍으면 한~두 줄이 머릿속으로 빨라 들어온다. 그리고 다시 왼쪽 처음으로 돌아가서 반복하면서 읽는 편인데, 좌우뇌 연동 법칙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이 갔다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시선이 거꾸로 이동하면서 책을 읽는 방식인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안된다고 해야 할까. 다만 연습만 한다면 읽는 속도가 증가할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속독법이라 조금씩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메모했다.

특히 책에서 속독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시야 확대 훈련, 한 번에 여러 줄 읽기 훈련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도전할 수 있게 나열하고 있어 참 좋은 책이라 생각했다.

더욱 저자가 신경을 쓰고 책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게 된 부분이 마지막 챕터 5

뇌력을 키워주는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법으로 '우뇌 이미지 기억법', '허밍 기억법' 등 여러 가지 기억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 거리며 흐뭇하게 웃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속독법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빠른 정보화 시대에서 많은 정보를 습득하기 위함이 아닌가.

문제는 아무리 속독법 마스터가 되어도 기억하지 못하면 안 읽는 것과 마찬가지.

기억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까지 수록되어 있어 속독법과 함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라 서점에 가시면 목차라도 함 읽어 보시기를 강력 추천!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가장 좋은 속독법이란?

1. 틈틈이 물 마시는 것처럼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핸드폰이 아닌 책을 조금씩 읽어 나가는 방법.

2. 읽을 때 시간을 정해두고 몇 페이지까지 읽는다고 생각하고 집중해서 읽기.

가장 좋은 속독법이란

자투리 시간마다 책을 읽는 것! 그것이 가장 빠른 속독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목적을 두고 읽으면 더욱 빨라지고, 시간을 정해두고 읽으면 더더더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집중도도 달라진다. 멍하니 읽지 말고 의미 부여를 하다 보면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웃고, 재미있어하고, 1페이지만 더 읽고 자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독서 레벨 업!


'알파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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