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채용시장은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추세다.
기업과 기관에서 장기근속자들을 더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버티고 꽃을 피워본 사람들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
말단에서 계열사 대표까지 올라간 안주석 작가의
『닥치고 버텨라』는 이런 시대에 직장인이 갖춰야 할 현실적인 지침서다.
밥값부터 하는 직장인의 자세
회사는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회사가 원하는 것을 먼저 해주고, 남는 시간은 자신의 성장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
"오늘 밥값은 하셨나요?"라는 질문은 모든 직장인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는 화두다.
원하는 직무가 아니라며 불평하기보다, 지금 수행하고 있는 일의 가치를 발견하고 깊이 몰두할 때 진정한 성장과 행복이 찾아온다.
기본기가 탄탄한 프로페셔널
시간 엄수, 철저한 기록 관리, 업무 역량 개발, 회사 언어 사용, 긍정적인 표정 유지, 핑계 대지 않기, 올바른 태도, 이것들이 직장인의 기본기다.
"신은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작은 일과 사소한 일부터 잘하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지름길이다.
밥값도 못하면서 회사에 불만을 갖는 것은 성장의 걸림돌일 뿐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셋
직장 생활의 성공은 아침에 일어나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의도적인 연습, 도전 정신, 긍정적인 태도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찰스 다윈의 말처럼 "최후에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지적인 종도 아니라 가장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 위기를 기회로,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는 자세가 중요하다.
고요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지혜
안주석 대표는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고 자신만의 고요한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말을 적게 하고, 불필요한 의견을 자제하며, 결정된 사항에 시비를 걸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
회의나 토론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 하기보다 경청하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때로는 발톱을 숨기는 지혜도 요구된다.
의미 있는 시간 관리
단순히 살아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더 높은 차원으로 나아간다. 주어진 시간은 그저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게 채워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중간 평가가 좋지 않다고 회사를 그만두지 말자. 때로는 늦게 피어나는 꽃이 더 오래 아름답게 피어있다.
≪닥치고 버텨라≫ 책은 직장에서
버티는 것이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성공을 위한 필수 전략임을 깨닫게 한다.
실력주의, 금수저, 갓생, 번아웃 같은 유행어에 휘둘리기보다, 맡은 일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찾고 되고자 하는 모습을 위해 의도적인 연습을 하며 자신만의 꽃을 피워야 한다.
밥값을 못하고 있다면, 책상에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흡수하며 때가 오면 2~3인분 해내면 된다.
어떤 삶이든 버티지 못하면 도태된다. 『닥치고 버텨라』는 단순한 생존이 아닌, 자신의 가치를 높이며 성장하는 직장인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직장인으로 힘든 삶을 버티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