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 지금 당장 써먹는 나만의 AI 업무비서 레시피
남시언 지음 / 아티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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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 줄 요약

펜 대신 AI를 활용하면 글쓰기 시간과 노력은 절반으로, 양과 질은 두 배 이상 상승한다.

상황과 장소와 시간에 맞게 AI와 협력하며 만들어가는 과정이 비로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게 하는 책 ≪AI 시대,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인상 깊은 구절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절대 입력해서는 안 되는 정보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신용카드 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에게 중요한 개인식별정보는 절대로 입력하면 안 됩니다. 해당 내용이 학습되어 나중에 다른 사람의 프롬프트 결과물에서 노출될 염려가 있습니다. p31

네이버 클로바 더빙,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꽤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흔히 TTS(Test-To-Speach)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영상 편집 프로그램과 관련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p277

총평

AI 시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만 깊이감이 달라야 한다.

남시언 저자는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을 디테일에 꼽았다.

이젠, AI 사용법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AI 서비스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무적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받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남시언 저자는 생성형 AI의 답변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를 통해 재가공하여 내게 맡게 활용하도록 고민한 흔적이 ≪AI 시대,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찾아볼 수 있다.

차별화된 이력서 쓰기, 프로필 문장 다듬기,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하기, 면접 준비부터.

PPT 활용과 클로드 AI 활용하여 PPT나 블로그 글쓰기 등을 연결하여 일하는 시간을 절약해 준다.

영상 시나리오는 클로드나 뤼튼을 활용하고 영상 AI 통해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부터 업무 보고서, 기획서 작성, 회의록(클로바 노트, 챗GPT) 작성 등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어 도움 되는 내용들이 많다.

남시언 저자가 말하는 AI를 활용하면 뉴스레터,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틱톡 콘텐츠 기획 등 홍보 담당자에게 일 잘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보다 신속하고 질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남시언 저자는 챗GPT가 만능이라고 소개하고 있지 않다.

내용에 따라 AI를 다양하게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글쓰기 및 콘텐츠 제작은 챗GPT, 학술 연구 및 전문 분석은 클로드, 멀티미디어 작업은 구글 제미나이, 코딩은 챗GPT 또는 클로드를 사용하라고 말이다.

대표적인 AI 글쓰기 능력, 코딩, 논리적 추론, 멀티모달 처리, 실시간 정보, 한국어 능력, 플로그인, 문자 분석, 자연스러운 대화 등 특장점을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어 참 유익하다.

AI 시대,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적재적소 필요한 AI를 비서처럼 잘 활용한다는 점이다.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넘어 입력하는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한 세상이 도래했다.

더불어 어떤 질문을 통해 AI를 전문가로 만들기도 하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AI 시대,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AI를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하도록 돕고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계속 키워나가도록 업무 가이드를 제공한다.

AI는 도구일 뿐 이를 제대로 활용하도록 전문지식을 공부하고 옆 동료보다 경쟁력을 갖도록 연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간과 노력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스마트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책이 던지는 질문

한 번 입력 가능한 문자 수는 20,000자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텍스트로 된 회의록 전문이 20,000자가 넘을 경우 나누어서 입력해야 합니다. p198

나눠서 인식하는 방법도 있지만 오류가 많이 발생한다.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무료 버전이 아니라 유로 버전을 쓰는 것이다.

입력 가능한 문자 수가 늘어나고, PDF나 JPG 읽지 못하는데,

유료 버전은 정확도가 높게 인식하여 텍스트화 요점정리 등을 해줄 수 있다.

무료 버전 AI를 활용하는 연습을 하고 보다 실무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유료 버전을 추천한다.

한 달 3만 원 정도는 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아깝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 1,000원 정도이다.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투자는 필수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돈으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면 과감히 사용할 줄도 안다.

AI, 똑똑한 비서를 월 3만 원에 채용해 보자.

생각하는 기계 AI 도움을 받아 활용하되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 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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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입니다 강남으로 이사 갔고요 질문 받습니다 - 계약서에는 없는 진짜 부동산 이야기
대치대디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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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2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 줄 요약

부동산 모태솔로가 상급지 갈아타는 과정을 유머스럽게 담은 책.

웃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부동산 관련 지식을 습득하게 되는 책.


인상 깊은 구절

사람들이 성공이라 이르는 것들에서만 우리 행복을 찾지 말자. p145

마음을 비웠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니 홀가분했다.

그러는 사이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회는 턱 밑까지 다가오고 있었다.

인생은 참 알 수 없는 것이다. p236

사람은 이미 갖고 있어서 익숙한 것에는 감사할 줄을 모른다. 나 또한 그저 빨리 팔고 싶을 뿐이었다. 잔금 빠르게 주는 매수인을 찾았다. 잔금일이 빨라질수록 우리 집과의 이별이 빨라진다는 건 생각하지 못했다. 강남에 그토록 가고 싶었으면서, 익숙한 집과 이별한다는 건 생각하지 못했다.... 여기서 평생 살련다 말했던 집, 우리 가족이 몇 년 동안 행복하기만 했던 집. p361

총평

대치대디≪직장입니다 강남으로 이사 갔고요 질문받습니다≫

웹소설 보다 재미있는 부동산 관련 책을 만났다.

책 앞 띠지 '부동산 책 중에서 가장 웃긴 책 NO.1' 문장처럼 표현이 적절하다.

읽는 내내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다음 장으로 넘기게 되는 나를 보게 된다. 흡입력이 최고다.

'상급지 갈아타기 후기' 블로그 내용이 책으로 출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간략하게 말하면 월급쟁이 직장인이 강남으로 가는 동안 겪은 '부동산 모태솔로' 오답노트이다.

부동산 상술, 매수 보다 매도가 예술이라는 깊은 뜻을 느끼며 전화위복과 함께 대치대디 저자를 응원하게 된다. '이사 간 곳에서 잘 살고 있으신가요?' 후기가 궁금해서 블로그와 스레드 찾아갈 예정이다.

좋은 부동산을 만나야 하는 이유, 내 물건(집)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 것을 떠나

동갑인 박 팀장이 강남에 갔다는 걸 알았을 때 실천으로 옮기게 된 계기가 너무 웃겼다.

저층 아파트를 팔기 위해 나무를 심는 대치대디님 저랑 친구 하실래요?

꿈꾸던 강남 입성도 있지만 여섯 살 아이를 위한 부모 마음에 공감이 간다.

박 팀장에게 강남으로 이사 간 후 어떻게 말했는지 후기도 참 궁금하다.

스토리텔링이 잘하는 대치대디 저자 덕분에 읽는 내내 응원하는 나 자신을 보며 더 웃었다.

'부동산 모태솔로는 경력 많은 부동산 사장에게 좋은 먹이가 될 뿐'이라는 사실을 몸소 느끼게 한다.

수많은 부동산 공부를 해도 이기기 어려운 부동산 소장

오히려 파는 사람을 압박해서 팔겠끔 하는 무서운 분들이다.

대치대디 현실 자각 타임을 볼 때마다 나 또한 집을 팔고 이사 가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지막에 뭔가 홀리듯 원하는 곳이 나타나 저렴한 가격에 위임장 없이 계약할 때는 사기당하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다. 부동산 소장이나 강남 살고 있는 사람 보법을 쫓아가지 않고 힘들고 아파도 자신만의 보법으로 나아가는 저자 팬이 되었다.

집을 팔고 이사 가는 과정 속에서 늙어가는 대치대디를 바라보며 응원하게 된다.

'이사는 언제 가는거야?', '박 팀장 이겨 보려고 가는 거야? 딸내미 교육 환경은 핑계 아냐?'

'분수에 맞게 살지 왜 이리 고집을 피워 강남으로 입성하려고 하는 거야?' 막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과장 인사평가 'C', 아내 대상포진, 딸내미 아픈 과정 속에서 포기 직전까지 갔다가도 전화위복하는 모습이 인생이 '원래 이래'라고 말한다. 내용에 노력할 때는 안 오더니, 다 포기하니 기회가 온다는 것이 참 슬프면서도 웃긴다.

매수 콜 거절할 땐 화도 났다.

안 팔린 땐 몇천만 원 낮추어서라도 팔라고 했으면서 원하는 가격에 구매자가 오면 망설이게 되고 끝내 거절하는 '중생'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나 또한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치대디의 부동산 오답노트는 아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스토리를 듣고 보는 느낌 경험이 스며있다 보니 가볍게 보이지 않고 더욱 기억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집을 사본 적도, 팔아본 적도 없는 부동산 모태솔로분들은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다.

집을 팔기 위해 나무를 심으며 기도하는 저자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할 정도로 간절한 모습이 오버랩 되기도 한다. 부동산 갈 때 '호구'가 되지 않도록 미리 예습하기에 이만큼 웃으며 부동산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 있을까. 일단 재밌다. 중도금 입금 전까지는 내 집이 아니라는 말이,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대치대디님을 보며 강남 못가겠다 했는데. '부자 되세요~'

다람이, 워킹맘 이수연, 대치대디, 장현숙 장모님, 이경규 사장님, 홍진경 사장님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이 던지는 질문

계약 끝나고 나면, 집 앞에서 가족사진 한 장만 남기자. p356

집 이사하기 전 사진 한 장이라도 남기고 싶어 찾아가는 대치대디

'함께한 시간을 가끔 사진으로 꺼내 보고 싶었고, 그건 기록이라기보단 인사였다'라는 문장에서

대치대디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사는 동안 가족이 웃고 떠들고 안정을 제공했던 집, 지금 많이 애정하고 기록해 둬야겠다.

박 팀장 강남으로 이사 간다고 한 부분 때문에 꿈꾸던 것을 실천하게 되었지만 무엇보다 자녀 및 가족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아빠 분투가 지금 생각해도 처절하다. 상급지로 갈아타는 과정을 이렇게 책으로 내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하고 감사하다.

끝내 이루고 싶던 강남 아파트 계약을 이루고 이젠 남의 집이 된 곳에 찾아가 가족사진을 찍는 대치대디 떠나고 나면 소중함 느끼고 아쉬워하는 건 대치대디나 나나 모두 똑같다는 것.

왜 우리는 떠나거나 잃어버렸을 때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걸까.

물건을 버리고, 자존심을 버리고, 걱정근심을 떠나보낼 때 비로소 내게 필요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많은 위인들은 버리고,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오늘 가족들과 함께 거실에서 가족사진 찍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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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물러나 바라본 삶
이유재 지음 / 미디어스트리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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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스트리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 줄 요약

서울대학교 경영 대학 석좌교수(스탠퍼드 대학교 박사 학위), 미시간대학교 교수 이유재 교수가

3년여에 걸쳐 삶 속에서 바라처럼 스쳐 지나간 하루들, 말들, 눈빛까지 순간순간 느끼고 깨달은 삶의 의미들을 기록한 책이다.

잘 사는 법을 매일 새로이 배우는 일인지도 모른다.

만 걸음도 한 걸음부터 시작이다.

사색하게 하는 깊은 문장들로 나를 조금 더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보자.


인상 깊은 구절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우리를 목적지로 데려다준다." 파울로 코엘료 p22

나를 바꾸려 하네. 너는 바뀌려 않고. p72

무엇을 소유하느냐보다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가 중요한 시대. 그 속에서 나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 삶의 핵심 문장 하나쯤은 스스로 정리해두어야 하지 않을까. p164

"이유를 찾지 말고, 방법을 찾자" 정주영 p232

총평

걷느라 또는 뛰느라 길가에 이쁘게 핀 꽃들을 바라보지 못하고 죽기엔 인생이 아깝다.

이유재 저자는 문득,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바라보고,

삶을 잘 살아내고자 애쓰며 살아냈던 마음을 기록해 둔 작은 쉼표를 만나보자.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자신을 바라보게 하는 문장들로 가득한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본 삶≫

현재가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그 속에서도 분명 배울 게 있는 '한 가지의 법칙'

중꺽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반짝이는 아이디어보다 매일을 성실하게 견디는 힘(끈기)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적용해야 한다. 의도로만 충분치 않다. 실천해야 한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

인연은 우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다.

어떤 일이든 즐겁게 계속하기 위해서는 결국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잠시 쉬거나 멈추는 것이 꼭 필요하다.

깨달음을 주는 문장들로 하여금 온전히 나와 연결되는 시간임을 알아차리고 지금을 음미하자.

가지고 있다가 잃는다는 건 곧 무너진다는 뜻으로 생각했는데,

≪그리스인 조르바≫는 "그럼에도, 행복했다"고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진짜 자유를 찾아온다는 문장을 보고 순간 '멍' 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이 중복되고 쓸모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어 내게 필요한 것들이 보이지 않거나 사용되지 않고 폐기되는 것은 없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모든 것을 다 잃었을 때 비로소 내 실존 본질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내게 꼭 필요했다는 사실을 잃고 난 후 깨닫게 되는 것처럼 무너지는 것이 아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우리 삶이 인풋(input)에 집중되어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아는 것이 생기면 적용하고 실천(output) 해야 한다.

말보다 마음보다 결국은 행동이 나를 만들어 간다.

삼자 입장에서 나를 바라보면 많은 것들이 보인다.

결국 중요한 건, 무엇이 바꿀 수 있는 것이고, 무엇이 바꿀 수 없는 것인지 구분하는 것.

그 구분이 서야 에너지 낭비 없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방향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손실에서 이익을 얻는 것이다. 그러려면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볼 작은 심표가 필요하다. 바로 지혜다. 이점이 분별 있는 사람과 바보의 차이를 만든다.

지구 안에서 살면서 지구 전체적인 모습과 테두리를 볼 수 없다. 지구 밖 우주에서 보아야 비로소 보인다.

무언가 풀리지 않고 힘들다면 잠깐 한 걸음 뒤로 물러나 휴식, 성찰, 배움 등 시간을 가져보자.

이제는 힘을 빼고 살아보자. 덜어내고 가볍게. 그러면 더 멀리, 더 오래 편안하게 걸어갈 수 있다.

조금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멈추지도 말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 지치지 않는다.

괴로움 시작은 감정이나 생각이나 그것을 계속 한자리에 머물게 하는 집착 때문이다.

흘러가도록 받아들이고 지나가도록 있는 그대로 둬야 하는데 이 또한 연습(노력)이 필요하다.

집착하지 않을 결심이 필요하다.

앞만 보고 달리느라 소중한 것을 잃어가고 있다면 잠시 멈추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태도를 갖자.

이유재 저자가 쓴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본 삶≫은 볼록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던 내게 오목 렌즈로 보다 넓게 바라보는 안목을 선사한다.

책이 던지는 질문

나이에 대한 오해를 깨닫다. p120

늙어 간다는 생각은 버리자.

우리는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 두렵고 속절없는 퇴보가 아니라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게 되는 멋진 모험이자, 또 하나의 시작이다.

직장에서 은퇴하고 시작한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가 되고,

70세 넘어서 쓴 글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고 새로운 삶을 가져다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된다.

긍정적인 연령 의식을 가질 때, 노년의 삶은 훨씬 활기차고 건강해진다.

삶은 '속성'이 아니라 '숙성'이 되어야 한다.

시름시름 늙어 가고 싶은가? 우아하게 익어가고 싶은가!

잘못 살아온 건 아닐까 하는 후회 때문에, 앞으로 살아갈 날에 대한 불안 때문에 마음 한번 편하게 쫘 펴본 지 오래되었다면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보는 삶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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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벌고 잘 쓰고 잘 살고 싶어서 돈 공부를 시작했다
래빗해빛(김아름) 지음 / 토네이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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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 줄 요약

금융 공부와 함께 부동산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

부동산 관련 콘텐츠 활용법, 임장 경험, 이론과 실전 경험 병행, 부동산 뉴스와 정부 정책 체크 방법, 부동산 공부를 놀이처럼 즐기며 현실적인 부동산 투자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고민하게 되고 스스로 정의하게 되도록 질문하게 하는 저자,

변화의 시작은 '정보'보다 '정체성'에 있다는 것. 단단한 기본기 다지는 똑똑한 투자는 '나'부터이라는 것.


인상 깊은 구절

여러분도 다양한 패턴을 시도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패턴을 찾아 실천하면 되는데요. 제가 항상 강조하는 점은 '절대로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것'이에요. p83

저는 언제나 강조해요. "투자는 내가 알고 하는 것. 모르면 알게 될 때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라고요. p172

'돈이 많아서 가능했던 게 아니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덕분'이라고 걸 꼭 전하고 싶어요. p 203~204

총평

나답게 일하고 나답게 성장하는 법을 현실적인 재테크 로드맵으로 소개하고 있는 10만 명 팔로워가 있는 래빗해빛(김아름), 유튜브 '부자습관은 래빗해빛'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금융 강연을 통해 실천 가능한 재테크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잘 벌고 잘 쓰고 잘 살고 싶어서 돈 공부를 시작했다』

평범한 월급쟁이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실제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을수록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이 생각이 났다.

부동산 경매, 전세를 끼고 대출받아 총자산을 늘리는 방법이 겹쳐 보였다.

역시 우리나라는 부동산이 대세인가 하는 질문을 하게 한다.

래빗해빛은 돈이 없을 때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돈을 다 준비하고 시작하기보단 돈이 조금만 있어도 대출 등을 활용하여 시작해 보라는 것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생각을 깨고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부분에서 실천력이 강한 이유를 알았다.

월급만으로 부족한 사람들에게 부업을 찾거나 돈이 새는 구멍부터 막도록 하는 방법이 참 유익하다.

돈이 2배속으로 모이는 통장 세팅법(예적금, 파킹, ISA, 연금저축)을 통해 돈이 돈을 버는 구조와

세금을 아끼고 수익을 키우는 투자방법, 노후 준비의 정석을 소개하고 있다.

재테크 무엇이 있는지, 금융 마인드를 변화시켜 주고,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부자습관과 더불어 기본 중의 기본 통장 세팅법을 자세하게 비교 분석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래빗해빛 20대에 20억을 이룬 투자 로드맵은 바로 '부동산'이다.

지방 아파트 급매로 매수, 경매 4000만 원 수도권 집 마련, 재건축 아파트 급매로 공략, 불장 속 서울 아파트 매수 타이밍 잡기 등 실질적 경험들을 읽고 독자들도 도전해 보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을 담아 소개하는 것이 아닌

불안한 삶을 '선택 가능한 삶'으로 바꾸는 여정의 기록으로 삶의 선택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를 선사하는 책이다.

경매를 하지 않아도 경매장 가보기, 임장시 확인해야 할 10가지(입지 및 교통 편의성 등) 체크하기, 부동산 소장님께 일이 없어도 점심에 전화해서 안부 및 긍정적 에너지 전하기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을 기록하고 경험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이 쉽게 설명되어 있지만 저자 내공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누구나 귀찮고 힘들어서 하지 않는 디테일을 챙기고 보다 삶이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평범한 직장인의 '현실' 적인 재테크 방법이 도움이 된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에서 "투자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이 시장을 떠나는 것이다"는 말이 참 와닿기도 하다. 투자에 아예 신경 쓰지 않는 것보다 나의 성향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서 시장에서 계속 살아남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책이 던지는 질문

행동들이 너무 사소하게 느껴져서 '이걸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하고 지나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p125

사실 모든 위대한 변화는 아주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저자.

적게나마 돈이 벌어오는 소득에 스스로 흥미를 느끼면 그때부터는 누가 '말려도' 스스로 재테크와 부업, N 잡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행동하게 된다.

부동산, 공식을 알아도 손해 볼 생각과 위험 등 때문에 도전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금융 공부와 정책 방향을 읽고 사소한 일부터 경험하며 달인이 되어가는 래빗해빛 여정에 용기를 얻게 된다. 기본 중의 기본인 돈 나가는 구멍을 막고, 통장 이율을 통해 이자를 벌고 세금을 덜 낼 수 있는 방법을 꼭 이해하고 실천하자. 모르면서 부동산으로 넘어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돈 나가는 부분을 막고 돈을 모으다 보니,

카카오뱅크 26주 풍차 돌리기 4회차 진행 중이다.

주마다 약 3만 원(월 약 12만 원)이 들어온다. 주마다 치킨값을 벌 수 있다.

사소하게 느껴지지만 1년 약 140만 원 이상을 모을 수 있다.

돈 세나가는 것을 막고 똑똑하게 소비하는 방법을 내게 맞게 실천하는 법이 참 중요하다.

경매를 통해 아파트를 매입하고 대출받고 전세자를 구해 돈을 메꾸는 방법을 알면서도 할 수 없는 이유는 생각만 하거나 또는 너무 크게 보기 때문일지 모른다. 사소한 금융 공부부터 시작하여 경매 공부로 입찰해 보고 하나씩 해결해 보는 것이 바로 해답일 것이다.

'이걸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임계점을 돌파하면 그동안 무시했던 내 노력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잘 벌고 잘 쓰고 잘 살고 싶어서 돈 공부를 시작했다는 래빗해빛 저자에게 용기를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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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 아는 만큼 편안해지는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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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 줄 요약

늘 더 나은 모습이 되고자 애써왔던 한 개인의 노력 속에 심리학은 큰 도움이 되었다.

학문적 깊이를 잃지 않으면서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부분이 참 인상 깊다.


인상 깊은 구절

결국 사람의 마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간을 찾는 일이다. 뭐든 지나치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p70

저마다 살아온 환경과 가지고 태어난 기질이 만나 가장 적절한 태도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일 뿐, 누가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p141

우리 마음에는 악마가 산다. 인지적 오류라는 악마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모습을 의식하게 만들고, 그 행동이 의도적이라고 부추긴다. 그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면 자존심이 상한다.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상대를 미워한다. 그러나 이 왜곡의 승리자는 내가 아니다. 나의 불행을 원하는 악마다. 그들의 요구에 따라 순순히 불행해지고 싶은가? 예단하지 말고 증거를 찾자. 그리고 비웃으며 말하자. 악마야, 애쓴다. p222

총평

프로이트부터 아들러, MPTI 창조자 융, 현상학 로저스 등 대표하는 심리학자 이론들이 가득하다.

우리가 살면서 생각하는 것들이 착각일 수 있고 오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들을 의심하게 하는 심리학은 개인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의구심을 수많은 연구를 거듭하며 심리학으로 정립되기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실험을 했을까!

덕분에 심리학을 통해 상식을 뒤엎고 돈을 더 벌 수도,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책 제목처럼 심리학을 만나면

그냥 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저자가 전달하는 심리학을 접하고 보니 세상이 달라 보인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심리 법칙, 그동안 귀찮게 하는 모든 삶의 문제를 설명해 주고 있다.

이상하게만 보이는 일들의 배후에 깔린 미묘한 심리를 파악해 나도 궁금한 '내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벽돌을 방불케 하는 무겁고 이해하기 어려운 심리학 교재는 '이제 안녕'

재미있는 심리학 지식과 연구사례, 이론 등을 쉽게 풀어 심리학 지식을 부담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자는 심리를 읽고 빈자는 심리에 휘둘린다.

저자가 전하는 심리학으로 세상과 사람 심리를 읽고 반응하며 사는 삶에서 멈추자.

대처하며 사는 삶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심리를 읽고 부자가 되자.

각종 심리학 이론과 연구결과를 읽고 보니,

일이 잘 풀려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서 일이 술술 풀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자 서재에는 심리학 책이 있다고 한다. 틈틈이 읽고 활용해서 자신을 보다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과

내재된 심리를 알아보지 못하고 타인 의도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심리학' 공부는 필수다.

삶의 무게를 덜어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가라앉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고 있다고 인식하고 그 삶에서 배울 점을 찾아 나를 돌보는 데 심리학이 도움이 된다는 것. 내려놓는 것이 깊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제목처럼 심리학은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에서 해결할 수 있는 Key를 찾아준다. 자포자기해서 가라앉는 것이 아닌 어디에 힘을 쏟아낼지 결정하고 그곳으로 깊어지는 몰입을 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삶이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론은 '자아 고갈 이론'이다.

쿠키를 굽는 장소에서 쿠키를 제공하는 실험자와 쿠키가 아닌 깍두기에 쓰이는 무를 제공한 후

어려운 문제를 풀게 했을 때 쿠키를 제공 받아 먹었던 실험자들이 더 긴 시간을 버텨다는 사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느라, 참고 사느라, 버티느라, 부당한 일을 참느라 자아가 고갈이 된다는 것. 자아 고갈은 인내심 또는 의지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정된 자원이며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자고 일어났다고 채워지지 않는다. 통제할 힘을 잃으면 나 자신도 잃게 되니 적당하게 고민하고 78점 정도 일을 마치면 만족하고 끝내야 하는 지혜를 얻었다.

배달의 민족에서 뭐 먹을까?

음식을 고르느라 지쳐 맛없는 음식을 시키는 것도 의지력이 고갈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피로하다고 생각이 들면, 디톡스(디지털, 스마트폰, 음식, 인터넷 서핑 등)를 실천해 보자.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통해 내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보자.

삶의 지렛대 역할을 하는 심리학 공부를 시작해 보자.

저자가 말하는 과거 추억들이 내 어릴 적 삶과 겹쳐 보인다.

아마도 비슷한 시대와 시절은 보낸 것 같다. 국민학교 졸업생일 것이다.

심리학 알고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고 이런 부분들을 기록하고 책으로 낸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게 도움이 되었던 생각, 심리학, 조언들을 모아 책으로 내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책이 던지는 질문

이제는 당신의 불행을 기도하지 않는다: 자아 고갈 이론 p151

자아 고갈은 과부하가 큰 역할을 한다.

우리는 과해서 힘들어지는 삶을 살고 있다.

지팔지꼰(지팔자 지가 꼰다)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과부하 시대에 '과잉 성실'은 멈춰야 한다.

인정받기 위해, 완벽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자아 고갈'이 되어,

집에서는 폭군으로 가정을 망칠 수 있다.

자기를 피폐하게 만드는 일을 줄이고

자신을 지탱해 주는 것을 찾고 그것의 횟수를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자아 고갈을 피하기 위해 먼저 디지털, 사람, 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해야 한다.

삶은 더하기가 아닌 빼기를 할 때 진정 나 자신을 이롭게 한다.

수많은 유혹을 회피하거나 인내하는 동안 자아가 고갈되고 있다는 사실,

몸이 지치고 삶이 괴로울 때 하는 선택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가라앉는 삶이 아닌 주변 때문에 파장이 와도 금세 조용해지는 깊은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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