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 - 모두가 쉽게 읽고 이해하는 무시무시한 전염병의 역사 3분 만화 세계사
사이레이 지음, 이서연 옮김 / 정민미디어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책 제목처럼 모두가 쉽게 읽고 이해하는 무시무시한 전염병의 역사를 3분 만화로 알아볼 수 있다.

바이러스들이 귀엽게 묘사된 점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한다.

딸내미가 표지만 보고 읽어달라고 여러 번 이야기할 정도로 상상력을 촉진시킨다.

특히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그럼에도 어떤 부분에서는 무게감 있게 바이러스를 설명하는 등 균형이 잘 잡혀있다.

야생동물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

등산이나 산에 갔을 때 야생동물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은 인류의 위협이 되는 새로운 전염병 중에서 대략 78%가 야생동물에게서 온다는 것

이처럼 야생동물에게만 있던 전염병이 사람들에게 퍼지는 이유는 '내부에 조력자'가 있기 때문이다.

야생동물과 접촉한 많은 사람들로 말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병원체가 있으니 중국 같은 곳에서 야생동물 요리를 금하자.

야생 동물이 스스로 사람에게 찾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야생동물을 찾아가서 접촉한다.

어릴 적 들쥐만 봐도 무섭다고 도망친 기억이 난다.

비둘기도 안 좋은 세균들을 안고 다니는 것을 안 이후로 대학교에서 사라졌다.

박쥐가 안 좋은 세균들이 많은데도 없애지 못하는 이유는 생태계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공감이 갔다.

치명적인 세균들을 안고 살아도 박쥐는 건강하다. 그런데 박쥐가 사라지면 그 세균들은 다른 생물들에게 옮겨갈 수밖에 없다. 균형 있게 살아가기 위해 야생동물을 보호하면서도 바이러스를 대처할 수 있는 의료 발전과 우리들의 위생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은 종종 지난 일을 잊어버리고 잘못을 반복한다는 점이야.

인류는 세균과 영리한 싸움을 해야 해. 세균을 철저하게 없애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세균이 인간을 마음대로 괴롭히도록 내버려 둘 수도 없어. 그러니까 중요한 건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거라고 할 수 있지.

스페인 독감: 전염병이 퍼진 사실을 은폐한 대가는 엄청났어. 미국에서만 인구의 4분의 1이 스페인 독감에 걸렸고, 아주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어야 했거든. 이에 당시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12년이나 단축되었지. 미국 정부는 스페인 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호소하고, 소방대를 파견해 거리를 물로 청소하게 했어.

천연두를 이기고 승리를 선포하게 되었지. 인류가 천연두와 싸워온 과정처럼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어떤 질병이든 이겨 낼 수 있어.

콜레라: 일단 물이 오염되지 않게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대소변 등 생활하수를 잘 처리하고, 식품 위생을 관리 감독하고 있으며 콜레라균을 옮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리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중국)

페스트: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하지 말아야 한다. 첫째, 페스트균 보유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포획하지 말 것, 둘째, 페스트균 보유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잡아먹지 말 것, 셋째, 페스트균 보유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키우거나 전염병이 발생한 지역에서 나온 물건을 만지지 말 것이다.


총평

우리는 전염병을 퇴치하지 위해 앞장선 사람들의 희생정신과 공헌을 잊지 말고,

이러한 의지가 전염병을 퇴치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로마 황제마저 피하지 못한 페스트

유럽은 뒤흔든 콜레라

인류 역사상 최초의 전염병 천연두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악명 높은 황열병

전 세계를 순식간에 휩쓴 스페인 독감

면역체계를 집중 공격하는 에이즈

신이 내린 벌 말라리아

천연두와 같은 듯 다른 홍역

페니실린의 탄생을 이끈 성홍열

나타나면 죽음의 땅으로 바뀌는 에볼라

전파 경로도 알 수 없는 사스

변이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른 조류독감

야생동물과 전염병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법

대표적인 전염병(바이러스)을 소개하고 인류가 지금까지 좌절하지 않고 어떤 노력을 통해 이겨내고 있는지 만화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좋은 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밖을 잘 못 나가는 지금, 아이들에게 바이러스 세계사를 같이 읽고 이해하기 좋은 때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 역사가 많이 바뀌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작년부터 비대면 서비스, 줌 화상 회의, 배달 서비스 등 이미 경제는 많이 변화되고 있다.

바뀌는 사회 속에서 바이러스를 알고 경제를 알면서 균형 있게 적응해 가는 강한 사람이 되자.

어른들도 바이러스를 알기에 좋은 학습 만화책이며, 특히 어린이들이 읽기에 강력 추천한다. 적을 알아야 지피지기!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위생과 청결을 실천해야 한다.

모든 물건들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알코올 솜을 활용해서 잘 닦고 청소하자.

손, 얼굴, 발, 등 외부와 접촉되는 부분은 수시로 씻고, 내 몸이 건강한 세균들이 많도록 균형 있게 잘 활용하며 살자.

내가 일하는 책상부터 정리 정돈, 방 청소 등 위생과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 내 몸을 지켜야겠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
쓰카모토 료 지음, 박재영 옮김 / 이지북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마음'은 따뜻한 음료를 매우 좋아한다.

아이스 음료수 보다 따뜻한 음료수가 신체적인 온도와 심리적인 온도를 밀접하게 올려준다.

따뜻한 음료는 마음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아침에 명상과 함께 따뜻한 차 한잔하고자 한다.

짝꿍이 단골 신발 집이 있는데 거기 사장님은 손님이 오면 항상 따뜻한 녹차를 대접한다.

마시고 천천히 보라고 하신다. 따뜻한 음료로 매상을 올리는 비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욕을 올릴 때는 차가운 커피보단 따뜻한 커피를 마셔보자.

유혹되는 환경을 통제해야 한다.

무언가를 할 때 좋아하는 사람에게 메시지가 오는 등 유혹 요인이 많을수록 사람은 피곤해진다고 한다.

목표 달성률은 유혹 요인의 접촉 횟수와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즉 최대한 유혹 요인과 접촉하는 비율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쓸데없는 것들을 눈에 보이는 곳에 두지 말자.

그래서 정리를 하면 필요한 것이 더 눈에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유혹되는 것들을 적어보고 통제한다면 의욕이 되살아 날 것이다.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계정을 팔로우 하자.

같은 이유로, 똑같은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친구가 있을 경우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자극이 된다.

공부하는 모습만 나오는 영상을 보면서(유튜브)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잠깐 나태해질 수 있을 때 이 친구는 여전히 열심히 공부하고 있구나 하고 자극이 될 것이다.

또한 카페를 가입해서 자격증에 대한 팁과 정보를 얻고 어떻게 노력하고 있다는 등 과정을 알게 된다면 동기부여될 것이다 믿는다. 수많은 SNS 중 하나를 선택해서 친구를 사귀어보자.


인상깊은구절

'젊다', '재빠르다'등의 단어카드를 준비했고, 두 번째 실험에서는 '나이 들었다'. '느리다'등 의 단어를 준비했다. 걷기 속도를 측정했는데 첫 번째 실험의 피험자가 더 신속했다. (입버릇은 힘이 세다)

≪길을 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집 안에서 근육 트레이닝을 할 경우에는 스쿼트와 팔굽혀펴기를 추천한다.

얼그레이 티 베르가모트(감귤류) 향을 입힌 홍차인데 이 향기도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일단 감귤류의 향에 함유된 리모네닝라는 향기 성분은 교감신경을 활성화 한다.

건강한식사를 해야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건강한 식사를 하고 싶다'라는 동기를 만드는 것에 있다.

인간에게는 완성된 내용보다 완성되지 않은 내용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자이가르닉 효과)

최대 90분으로 하되, 최소 15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집중 시간에 따라 휴식 시간의 길이도 결정해보자.

공부하는 것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내발적 동기부여가 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외발적 동기부여를 적절히 활용하도록 하자. '카페에서 기분 좋게 보내기'가 그것이다.

고등학생 때 작심삼일 사이클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세운 작전 중 하나는 공부의 목표를 과감히 낮추는 것이었다. 쉬운 문제를 풀라는 것이 아니다. 일단 문제집을 펼쳐서 전날에 푼 페이지를 훌훌 넘겨 본다. 목표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의 이것이 목표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그간 해 왔던 공부가 머릿속에 되새겨지고 스스로 공부의 시동을 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총평

동기부여되는 구조를 최대한 많이 알고 그것을 설정해 두면 저절로 동기부여가 되어 언제든지 의욕이 불타오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꼴찌만 하던 인물이다.

정학 2주를 당하면서 독서를 하다가 문득 깨닫게 되고 동기부여 구조화를 통해 1년 만에 지방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고 케임브리지 대학원까지 나오게 된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의지가 남보다 강했다면 꼴찌를 하면서 반항아가 아니었을 것이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의 구조를 확실하게 다지는 노력 끝에 이루고 싶었던 일들을 완수했다.

일잘러가 되기 위한 자기관리법

합격을 위한 의욕 공부법

다이어트를 위한 자신과의 대화법

제대로 쉬기 위한 의욕적 휴식법

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을 말해주고 있지만 꼭 일잘러, 합격, 다이어트, 휴식법이 아닌 일상적인 여러가지 일들에도 적용할 수 있어 그 부분이 참 의욕 솟게 한다.

무슨 일을 할 때 긴장하지 말자고 하면 더 긴장하게 된다.

핑크색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 하면 더 생각 나는 것과 같은 논리다.

긴장을 풀라고 말하지 말고, '나는 설렌다'라고 말해야 한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접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설렘을 발견할 수 있다면 긴장과 불안은 어느새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렇게 동기부여를 구조화하면서 만들어가는 저자가 멋있기도 하고 의지보다는 구조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은 '의욕이 생겨서 행동하는'것이 아니라 '행동하기 때문에 의욕이 생기는' 생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생각이나 계획에 집중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자! 의욕은 그 과정에서 따라오게 될 것이다.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몰라 번아웃(소진)을 이겨내지 못했을 뿐

저자가 말하는 50가지 의욕으로 번아웃(소진)을 이겨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저자가 말하는 내용 중 기억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것은?

자기 인생을 바꾸기 위해 저녁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새벽을 활용했다는 것!(미라클 모닝)

두 번째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잘게 쪼개서 실천했다는 것이다(스몰스탭)

목표를 낮게 잡고 일단 자리에 앉아 5분 정도 지난번 풀었던 문제를 읽어보기만 한다면 5분이 한시간되는 마법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해줬는데 왜 나만 힘들까 - 휘둘리지 않고 단단한 나로 살기 위한 연습
이현진 지음 / 파르페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괴로운 것 그만 보고 다른 사람으로 인한 따뜻함을 좀 봐요!

"괴롭죠, 너무도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사람으로 인한 괴로움만 보느라 또 다른 사람으로 인한 엄청난 따뜻함을 자주 잊고 살더라고요."라는 문장

문제만 생각하면서 살면 문제만 생긴다.

좋은 것만 생각하면 좋은 일만 생긴다.

세상은 그것만 있는 게 아닌데, 왜 문제를 키우는지.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수많은 희망과 따뜻함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마음에 짐을 쌓는 관계라면 정리하자.

마음의 짐이 되어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에 쏟는 시간을 줄이고, 나를 응원하고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에게 더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아야 한다.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면 자주 써먹는 방법은 바로 멀어지기다.

상대방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 말고 멀어지기 위해 노력하자. 그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다.

상사라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팀 이동도 있고 그냥 흐르는 대로 사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관계를 정리하자.


인상깊은구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야! 나 좀 그만 보고 너를 봐. 네 인생이나 신경 써."

언젠가 나를 꾸준히 응원해 주시는 독자 한 분이 "작가님, 예쁜 꽃은 흙에서 잘 자라니, 흙길 꽃길 따지지 않고 원하는 길 걷길 바랍니다"라고 말해준 적이 있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푸르스트는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돌에 새길 칼을 쥔 사람은 당신 자신이고, 당신이 새긴 대로 글자는 찍힌다는 사실이다.

"오늘 제가 기분이 안 좋았어요. 미안했어요. 앞으로도 잘 싸우고 잘 풀어요. 우리."

언제든 "당신이 나에게 상처를 줬다","그때 내 마음이 이랬습니다"하고 말해야 한다. 적어도 당신의 어떤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당당하게 대처하는 사람과 나의 대처를 비교해 보니 가장 큰 차이점은 '감정 화법'이었다. 무례한 사람이 특징은 타인을 자기 기준으로 평가하고 판단한다는 것인데, 정작 듣는 사람은 대화의 열쇠를 상대의 감정에 넘겨 주곤 상처받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순간을 회피하려고만 한다. "그렇게 생각하셨구나. 근데 다음부터 그런 말은 속으로 하시면 좋겠네요. 기분 나쁜 말을 기분 나쁘지 않게 듣는 방법을 몰라요, 제가. 그 말을 들으니 기분이 나쁜데요?" 무례한 맛 참견으로 인해 마음에 입는 타격감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마음은 널뛰더라도 순간의 내 감정을 상대에게 알리는 것이다.

당신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관계의 문제는 그 이유가 당신이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어서일 경우가 크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더 가까워지지 말기로 하자. 조금씩 거리를 두다가 내 호수에서 아웃시키자.

나는 관계에 쏟는 노력을 멈추기로 했다. 적게 가지면 나쁠 확률도 적지만 많이 가지면 나빠질 확률도 함께 늘어나므로

사람들은 좋은 말보다 나쁜 말에 휘청거린다. 그렇게 자주 흔들리면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단단하고 곧았던 마음도 잦은 의심에는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이 평가와 말, 행동에 휘둘릴 때 우리는 나쁜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칭찬을 듣기 위해,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할 수록 나에겐 나쁜 사람이 된다. 나쁜 말들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내 마음을 지키는 일이다.


총평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로 힘든 사람이라면 꼭 추천드리는 책이다.

공감이 무엇보다 크고,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사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위로를 선물 받는다.

뒷장이 궁금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이겨내고 있는 저자를 한없이 응원하게 된다.

저자는 우산을 준비하는 태도를 갖자고 말하고 있다.

비를 피해 다녀도 결국 비도 맞고 옷도 젖은 자신에게 실망하지 말고,

가랑비에도 나를 지킬 수 있는 우산을 준비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만날 인연은 어떻게 피해 다녀도 만난다.

결국 맞게 될 비라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비를 생각하지 말자, 우산을 생각하고 활용하자.

칭찬을 듣는다고 해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니듯, 욕을 먹는다고 해서 내가 쓰레기가 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한 사람일 뿐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자.

상대를 내 시각과 입장에서 해석하고 배려하는 것보다 내 생각을 말하는 게 먼저라는 것!

결국 나 자신을 위한 배려가 먼저인 셈이다. 타인을 생각하기 전에 나를 먼저 챙기자.

잘해주기 전에 나부터 잘해주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사색하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하자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이 아니라 '나'다

적은 직상 상사나 타인이 아니다.

나의 적은 내 마음에 기생하고 있는

'나는 겨우 이 정도야' 하는 고정관념

나 자신에게 실망하지 말자!

나 자신에게 그러면 안 돼! 정말 자신한테만은!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 자존감을 높이는 아침 1분 루틴
고토 하야토 지음, 조사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기운이 솟는 말을 하라

"넌 선택받은 사람이니까 절대로 괜찮아. 인생에 실패는 없어. 성공 아니면 시행착오가 있을 뿐이야. 도전을 멈춘 순간, 그때가 바로 실패의 순간이야. 용기를 내서 다시 일어나 보자. 행동하지 않고 시간만 흘려보내는 게 진짜 실패야. 내일 죽는다고 해도 후회 없는 오늘을 살자."라고 말하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야 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말을 찾아보자, 화장실 거울 옆에 기운 나는 문장을 적어두고 양치질하면서 매일 본다면 기운이 솟지 않을까!

목표 달성 확률이 세 배 높아지는 '가상 시나리오'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즉 구체적인 가상 시나리오를 상상하거나 작성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 마시고, 양치하고, 샤워하고, 명상하고, 필사하고, 책 읽고, 강의 듣고, 포토샵 연습하고, 인디자인 연습하고 등 상세하게 자기 전에 정리해 주면 달성할 확률이 세 배나 올라간다고 하니 꼭 해보자.

가상을 구체적으로 상상하지 못하면 행동으로 이어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라클 모닝을 할 때 가장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은 새롭게 배우는 강의 덕분이기도 했다. 자기 전에 새벽 루틴을 상상하고 자면 시간을 알뜰하게 쓰게 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상상하자.

시각화하자.

세 가지 목표(반드시 끝내야 하는 일), 오늘 할 일 등을 하나하나 적어 목록(할 일 목록)으로 정리한 뒤 책상 앞 메모판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어놓자. 아무리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라도 잊어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기록해야 하고 시각화해서 목적을 수치화하는 것도 좋다.

아침에 기분 좋아지는 행동 5분을 하면 뇌가 깨어난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식물을 가꾸는 등 자신을 좋아지게 하는 행동을 하자.

활력이 넘치는 하루를 만드는 것은 주위에 널려 있다.

나는 아침에 단것을 먹고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를 즐겁게 하는 행동을 찾고 반복해서 나를 사랑해 주자.

아침 출근 때 오디오 강연 듣기를 권한다.

책과는 다른 형태의 배움이 있고 강사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 번 듣는다고 해서 내 것이 되지 않기에 여러 번 듣고 외워진다면 그때야 행동으로 이어진다.

굳이 짬 내서 시간 내기보단 출근길 운전하면서 강연을 들어보는 방법도 아침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다.

또 하나 차 속에서 목표를 소리 내어 외치면서 이미지화하자. 반복해서 하면 할수록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자아상이 잠재의식에 새겨져 점점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진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아침마다 내 삶의 감각을 깨우자!

저자가 말하는 세 가지 시점을 활용하자(1분 남짓으로 결정하라.)

1. 근본적 시점을 의식했는가?(사물의 본질을 생각할 때 나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다면적 시점을 의식했는가?(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내가 해야 하는 일인가?)

3. 장기적 시점을 의식했는가?(긴 안목으로 봤을 때 내가 해야 하는 일인가?)

무엇을 결정하거나 생각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시점이다.

어떤 물건을 살 때 중요한 하게 보는 것은 아름다움과 쓸모가 있는지었는데 장기적 애용할 수 있는지도 바라보아야겠다.


인상깊은구절

모방을 시작한 그 순간부터 사고와 행동도 변하기 시작한다. 적극적인 자세로 모방의 달인이 되어보길 바란다.

내가 목표로 하는 결과를 이미 세상에 내놓은 같은 분야 일인자의 노하우를 따라 하는 것이다.

타인의 성공을 함께 기뻐하면 그 응원이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바꿔 말해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다.

로젠탈 효과 : 타인의 기대나 관심만으로도 실제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어도 비판하거나 화내는 대신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어쩔 수 없다고 해석한다(기대를 버려야 짜증도 사라진다)

상상 속 모습일지라도 잠재의식은 상상 속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라 인식하고 하나의 성공 체험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나중에도 이 기억을 바탕으로 움직이게 된다.

일 잘하는 사람은 이메일을 수시로 처리한다.

잠깐씩 틈을 내 이메일을 정리해두면 답장하는 데 쓰는 시간을 다른 업무로 돌릴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높아진다.

마음속의 부정적인 생각이나 꺼림칙한 느낌이 화나 불만으로 변하기도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에 계속 담아둬 봤자 좋을 게 하나도 없다. 분노의 감정을 애써 해석하려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둔다.

"당신이 늘 감사한다면 주변의 모든 것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년 후 자신과의 만남을 향해 내디뎌야 할 첫걸음이 분명해졌다면 이제 실제 행동으로 옮기자.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하면 그 일은 '해야 하는 일'이 된다. 그러면 구체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꿈꾸던 3년 후의 모습도 어느새 현실이 되는 순간이 온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떠올릴수록 긍정의 뇌로 변화할 뿐 아니라 하루를 힘겹게 하는 초조함, 불안감도 사라진다.

하루 아침에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진다거나 그적인 결실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내일이 변하고, 나아가 인생이 변합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시도하다 보면 당신의 하루가, 당신의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총평

미라클 모닝을 실천했으면 한다는 문장은 없다.

아침마다 새로운 나를 만나는 방법, 사소한 하나로 완벽한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그러나 그 힘든 이유는 다양한 만큼 일어나기 좋은 방법들도 많다고 한다.

특히 아침에 감각을 깨워 기적의 루틴을 만들고 그것을 매일 실천하여 꿈꾸던 나를 완성하기를 원한다.

늘 같은 패턴을 반복하면, 늘 같은 일만 하게 되고, 당연히 결과도 늘 같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사소한 행동이라도 변화를 주고 생각을 의식적으로 선택하면 예상 밖의 결과 나오기도 한다.

오늘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지는 셈이다.

오늘 아침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일어나면 안 된다. 오늘 아침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면 평상시와 다른 하루가 다가올 것이다. 아침마다 일어나기 싫다면 부정적 사고가 자동완성되어 있는 것이다.

긍정적 사고가 자동완성 되도록 같은 일에 안주하지 말고 동기부여되는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자.

'무엇을 하지 않을지'가 명확해지면 '무엇을 해야 할지'가 저절로 보인다.

매일 자신과 마주 앉아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우리 뇌는 현실이든 상상이든 똑같은 신경회로를 사용해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상상만으로도 실제 행동하는 것과 똑같은 부위의 뇌가 자극된다. 그러니 짧은 시간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눈만 감으면 할 수 있다.

좋은 상상만으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기 편하나 무엇을 하지 않을지 적는 것은 어렵다.

물건도 정리를 해야 비로소 소중한 물건이 더 빛나는 것처럼

그 낭비된 에너지를 해야 할 일에 더 집중하자.

긍정적이고 성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 읽는 내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책에서 실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좋은 일(Good)이나 새로운 일(New) 말하는 방법을 활용해 보고자 한다.

냉장고에 화이트보드를 붙이고 거기에 굿&뉴를 적는다면 하루를 시작하는데 기운이 솟지 않을까!

반복할수록 뇌가 긍정 모드로 바뀌어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진다고 한다.

'좋은 일' 프레임으로 전환되면 밝은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까운 사람이 자기애성 성격 장애일 때 - 자책 없이 침착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핵심 문제는 심각한 자존감 결핍 문제이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가 있는 분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무능과 무력함을 마주하지 않으려고 기를 쓴다.

특히 그 방법 중 하나가 권력 행사다. 그 이유는 수단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객관적 가능성과 힘이 세다는 주관적 느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주변에 그런 상사가 있어 고달프다.

반말과 명령조로 일을 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나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그렇게 권력 행사를 한다는 것!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대두되면서 부드러워진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권력으로 누르는 부분이 참 안타깝다.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나를 돌보고 어떻게 거리를 둬야 할지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상상'과 '병리학적' 현실 부정 방법

스스로 그것이 현실이 아니라 상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상상이 중독의 성격을 띠고 자꾸만 현실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면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

상상 세계로의 도피도 술과 다르지 않다.

상상 세계로 도망가는 것은 술이나 마약처럼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긍정적 상상이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다. 이상적 현실과 본 현실과 큰 차이가 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부정적 상상 또한 문제이지만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

혼나고 있는 상황에서 칭찬받고 있다고 상상 속으로 빠져드는 것은 자기 자신을 병들게 할 뿐이다.

방어기제도 여러 가지가 있고 내게 맞거나 균형 있게 사용해야 한다.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변화되고 다양하게 이겨야 내 한다. 상상도 적당한 선에서 이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중독되면 안 된다.

나르시시스트 유형이 여러 가지라는 점

정상형 나르시시스트: 능력이 뛰어나고 자기 확신이 강해 성공적인 삶을 산다.

무절제형 나르시시스트: 거짓말을 잘하고 타인을 이용하며 사기를 친다.

호색형 나르시시스트: 매력을 뽐내고 자기과시적이다.

보상형 나르시시스트: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 자랑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엔 엄청난 열등감과 수치심이 깔려있다.

엘리트형 나르시시스트: 과도한 자존감을 드러내고 허풍이 심하다.

광신형 나르시시스트: 낮은 자존감과 별 볼 일 없는 현실을 보상하기 위해 자신이 전능하다고 광신한다.

나르시시스트(타인은 나를 숭배하기 위해 존재한다), 마키아벨리스트(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사이코패스(타인을 이용하는 '물건'으로 생각한다)

여러 가지 스타일로 유형을 구분해 주니 더욱 나르시시스트에 개념 정리가 된다.

호색형은 매력을 뽐내고 자기 과시적이지만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등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자기애성 성격 장애는 나 또한 돌아보게 하는 장점이 있다. 나는 어느 쪽에 좀 더 맞는 나르시시스트인가! 느껴진다면 해결 방법은? 읽는 내내 사색하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그녀는 몸에 딱 붙은 옷을 입어 몸매를 과시했고 독한 향수를 뿌리고 다녔으며 욕도 서슴치 않았다. 특히 동료가 그녀에게만 털어놓은 비밀을 많은 사람 앞에서 공개할 때 아주 기분이 짜릿했다. 비밀을 털어놓은 사람이 창피해서 어쩔 줄 몰라 하면 묘한 승리의 기쁨에 몸을 떨었다.(자존감을 높이는 잘못된 전략)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에게 최악은 '중간'이 되는 것이다. 긍정적인 의미의 인정과 존경을 받지 못한다면 나쁜 짓을 해서라고 '영웅'이 되려 한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는 화려한 겉모습으로 낮은 자존감을 숨기려 애쓴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와의 관계를 부끄러워하지 마라. 당신이 한참 동안 속아서 환자와 관계를 유지했다고 해도 절대 창피한 일이 아니다.

누구든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

DSM-5에 따른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기준

1.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과대한 느낌을 가짐

2. 무한한 성공, 권력, 명석함, 아름다움, 이상적인 사랑과 같은 공상에 몰두함

3. 자신의 문제는 특별하고 특이해서 다른 특별한 높은 지위의 사람만이 그것을 이해할 수 있고 또는 관련해야 한다는 믿음

4. 과도한 숭배를 요구함

5. 특별한 자격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짐

6. 대인관계에서 착취적임

7. 감정이입의 결여: 타인의 느낌이나 요구를 인식하거나 확인하려 하지 않음

8. 다른 사람을 자주 부러워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시기하고 있다고 믿음

9. 오만하고 건방진 행동이나 태도


총평

자책 없이 침착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을 사례와 해결 방법을 동시에 제시해 주고 있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는 전체 인구의 0.5~2.5% 정도로 추산하고 있지만 훨씬 많다.

동료 절반이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우리는 수없이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만나고 괴로워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입했다.

무엇보다 사례를 말하고 그것에 대한 풀이와 접근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

사례를 읽고 있노라면 주변에 어떤 인물이 떠오르는데 어떤 사례에서는 여러 명이 나오기도 하고 빨리 해결 방법을 알고 싶은 마음에 책장을 빨리 넘기는 조급함도 생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문득 든 생각이 있다. 나 자신을 돌보기 위한 사색이라고 해야 할까.

덩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덩은 더러워서 피하기만 하면 나와 주변이 더러워질 뿐이다. 덩은 치워야 한다. 그래야 깨끗해진다.

나를 지키기 위해 손절할 때도 있어야 한다.

나를 돌보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를 대할 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행동

1. 환자를 최대한 현실적으로 인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침이 마르도록 환자를 칭찬하고 인정해 줘도 환자의 행동은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

2. 가능하다면, 당신의 힘이 닿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 건 환자에게 확실한 경계선을 그어라. 그래야 과도한 부담과 실망을 미연해 방지할 수 있다.

과하게 책임을 짊어지면 오히려 나르시시스트에게 책임 회피의 기회를 제공하는 꼴이 된다.

변화는 스스로 변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하니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너도 나도 자기애성 장애가 없다고 볼 수 없지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언가 나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해는 하되 나를 먼저 돌보고 지키는 방법이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적당한 거리를 만드는 것도 내가 선택하고 용기를 내야 하는 부분이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되기도 하니 적당한 리액션과 수용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진도가 잘 안나간다. 이 사람은 이런 성격이라 그랬구나, 저 사람은 저런 성격이라 그랬구나!

이해가 되면서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상상으로 재미를 선사해주는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자기애성 성격 장애가 있는 사람이 나를 집착한다면?

뒷감당이 된다면 내가 오히려 더 똘아이가 돼보자!

이 구역의 미친 X은 나야 나!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