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눈 운동
최준란 옮김, 하야시다 야스타카 감수 / 칠월의숲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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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정말 효과가 있다.

비밀의 줄무늬만 계속 본다고 정말 눈 시력이 좋아질까? 정말 그렇다.

특히 밤에 글씨가 더 뚜렷하게 보이고 가독성이 좋아졌다.

흐릿한 줄무늬가 선사해 주는 마법 같은 시력회복이 참 놀랍고도 지인분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시력저하는 치매까지 불러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듯이 눈 안마기와 더불어 '가보르패치'를 통해

'바라보는' 행위의 소중함을 더 느껴보기를 권하고 싶다.

일주일 하고 난 후 느낀 점은 시야가 확실히 기존보다 확대되고 눈에 피로도도 낮아진 부분과 밤에도 글씨가 뚜렷하게 잘 보인다.

나도 모르게 가로, 세로, 줄무늬를 풍경에서도 찾게 하는 놀라운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30일 맞춤 플랜, 가보르 패치 트레이닝 방법(똑같은 가보르 패치 찾기, 사진에서 줄무늬 찾기, 풍경 사진에서 줄무늬 찾기) P55~56

시력에 문제가 없어도 저녁이 되면 갑자기 눈이 침침한 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하는데 이 현상과 관계있는 것이 '콘트라스트 감도'입니다. P46

과학이 준 선물, 가보르 패치(가보르 패치는 홀로그래피를 발명해 197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영국의 데니스 가보르 박사가 고안했습니다. 가보르 패치는 '사인파 줄무늬에 2차원 가우스 함수를 곱해서' 얻어진 흐릿한 줄무늬를 말합니다. 가보르 패치는 시력 회복을 위해 고안된 것은 아니지만 시각을 자극하는 효과가 커서 2017년 <뉴욕 타임스>에도 소개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가보르 패치를 사용해 눈을 트레이닝하면 뇌의 시각 영역을 자극하여 정보 보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눈을 움직이게 하니 눈 근육도 단련됩니다. 그래서 근시나 노안 할 것 없이 누구나 시력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P37~38

노안은 노화 현상이라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게다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젊은 나이에도 초점 조절이 잘 안되는 '스마트폰 노안'의 인구가 급격히 늘었고 노안이 시작되는 시기 자체도 빨라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P32~33

총평

≪하루 3분 눈 운동≫

서점에 가서 ≪하루 3분 눈 운동≫ 책을 들고 61P ~ 97P까지 가보르 패치를 3~5분만 해보자.

난 이틀 뒤부터 눈에 변화가 왔다.

일주일이 지나니 더 뚜렷하게 보이는 글씨를 만나니 더 반갑고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매일 꾸준하게 콩나무에 물 주듯이 가보르 패치를 보니 어느새 눈에 대한 피로도도 사라지고 눈이 유연해진 느낌이 든다.

이런 게 바로 실용서에 '맛'인 것 같다.

흐릿한 줄무늬를 보고, 같은 모양을 찾고, 콘트라스트의 차이를 보며

다양한 줄무늬를 찾는 연습만 했는데 확실히 시력이 좋아진 느낌이 든다.

책에서 가보르 패치 트레이닝이 주는 놀라운 효과를 소개하고 있는데

1. 작은 글자가 더 잘 보여요.

2. 노안의 진행을 늦추어줘요.

3. 주변 시야가 넓어져요.

4. 동체 시력이 올라가요.

5. 근시가 좋아져요.

총 5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일주일 해본 결과 글자가 더 잘 보이고, 주변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 물씬 난다.

개인차들이 있어 최소 10일에서 30일 이상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한 달 뒤가 더 기대가 된다.

손으로 하는 눈 운동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 5분 정도 가보르 패치를 보고 눈 운동하니 눈이 더 유연해지는 느낌이 난다. 또한 책을 읽을 때 글자가 더 잘 보이니 가독성도 좋아지고 눈에 대한 피로도도 적게 느껴지니 신기하기도 했다.

흐릿한 줄무늬 등을 보면서 뇌의 정보 보완 능력을 함께 단련시켜 정보는 판별하는데 더 효과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즉 '시각피질'을 자극하여 뇌의 정보 전달 효율을 높여 흐릿한 영상을 뚜렷하게 보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지 수도 적어 금방 읽어볼 수도 있고,

가보르 패치는 커피 한잔 마실 시간에 후다닥해볼 수도 있다.

책은 가볍고 얇지만 내용은 진국이다.

신기하게도 단지 줄무늬를 보는 것만으로 눈이 좋아질까 믿지 못했는데,

일단 꾸준히 해보고 전보다 세상 바라보는 것과 독서하는 것이 더 즐겁게 느껴진다.

흐릿한 줄무늬에서 같은 것을 찾고 컬러 줄무늬를 보는 것이 매우 쉽고

잠깐의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부분이라 속는 셈 치고 해보기를 권한다.

≪하루 3분 눈 운동≫ 책을 읽기 전과 난 다르게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더 잘 보이니 세상이 더 생동감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눈 안마기보다 효과적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하루 3분만 끝낼 수 있는 운동인가요?

3분은 아직 무리고 5분 정도 투자하고 있다.

어떤 날은 2분만 하고 만적도 있다.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해서 시간 없는 날은 2분만 바라보고 자기도 했다.

숙달이 되면 3분 눈 운동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3분만 가보르 패치를 하고 다른 진도가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효과적이라 생각이 든다.

눈 건강을 챙기면서 뇌 노화도 방지해 준다고 하니 냉큼 읽어보기를 희망한다.


'칠월의 숲'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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