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리고 여기 (양장) - 엔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셀프 코칭 다이어리북 지금 그리고 여기
민경미 지음 / 커리어닻컴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좋았던 점

SMART 하게 장기, 중기, 단기 순으로 꾸준하고 성실하게 한눈에 보기 좋게 쪼개서 실천할 수 있게 돕는 다이어리

부록에 감정 보석 카드, 마음 챙김 카드와 인생 명언 카드를 통해 보면서 힘을 얻게 하기도 하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1년 목표관리, 시간관리, 생애 3대 영역(Work, Study, Personal) 관리, 경력관리, 금전관리, 건강관리, 인맥관리를 할 수 있게 계획하고 실행하고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다이어리를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자기 탐색을 위한 35문 35답(30개까지 쓰여있다)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1년 뒤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어떤 커리어를 쌓았을까!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파도에 도전해야 하고 공부해야 하고 미리 기다리고 준비해야 한다는 사색을 주었다.

4일 정도 써보니 이제야 내 것 같은 다이어리&책이 된 것 같다.

180도 펼칠 수 있고 글씨 쓰기도 편하고, 가볍고, 경력관리를 위한 편리한 도구까지 기입되어 있어 가는 곳 이정표를 보고 가는 것처럼 몰입하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인생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인 것처럼 '내 일 찾기'도 방향만 맞으면 반드시 성공한다. p178

셀리그만이 분류한 24개의 성격 강점 목록을 참고하여 독자 여러분들의 강점을 탐색해 보길 바란다. 제시된 목록만으로 감정을 찾기 어려운 독자는 VIA(value in Action) Character Stengths Survey 페이지(http://www.viacharacter.org)를 방문하면 자신의 감정을 무료로 진단해 볼 수 있다. (한국어 서비스지원). p165

내재적 보상이 주목받는 이유

1. 직무 만족, 동기 고양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외재적 동기만이 강조되면 흥미나 보람 같은 개인의 내재적 동기가 손상되고 일의 의미가 퇴색하는 반면, 내재적 동기가 강조되면 직원들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은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조직성과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2. 창의성을 장려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p150

우리는 무엇인가에 열정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 어떤 것에 열정을 가졌는지는 상관이 없다. p131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안에 행복이 있습니다." p9

총평

배워서 남 주고 싶은 여자. 민경미 저자는 이미 '백만장자 메신저'이다.

15년 동안 인사팀, 직업상담사, 커리어 연구가로 활동한 여러 가지 경험 등으로 쓴 ≪커리어가든≫, ≪일잘러 다이어리≫ 이후 세 번째 책이 바로 ≪지금 그리고 여기≫라는 책을 만났다.

핵심 내용은 Plan(계획 1월) → Do(실행 연중) → Check(점검 6. 12월) → Act(개선 12월)

심플하게 말하고 있지만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고 달성 가능해야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어야 하며 시간 제약을 고려해야 하는 SMART 기법으로 실천을 조작화하고 있다.

1년 뒤 마주할 최고의 나를 기대하는 저자에 자기계발서와 결합된 다이어리라고 말할 수 있겠다.

다이어리북 사용 TIPS도 소개하고 있어 보자마자 어떻게 쓰는 것인지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친철한 설명으로 달래고 있다. 경력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들이 나를 먼저 반겼다.

목적을 계획하고 그 과정을 계속 점검하면서 개선해 가면서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부분과 금전관리, 경력관리, 건강관리 등 골고루 챙겨야 하는 부분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생존도구처럼 느껴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대기업들은 이미 10년 20년 전부터 준비하고 바꿔가고 있다는 사실을 작년 책과 강의를 통해 알게 되니 5년 후에 미래보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잘 살고 성장하고 행복해야겠다는 사색을 했는데 역시 연초에는 다이어리가 계획하는데 최고이지 않은가 싶다.

무엇보다 목표 설정 방법부터 점검하고 개선할 때 구체적으로 작성하게끔 만드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강점 부분을 강화하고 자기를 이해하도록 돕는 이해 방법론도 기입되어 있어 슬기롭게 경력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어리 한 달 두 달 쓰다 보면 동기부여가 결여될 때가 있는데 책에 수록된 노하우와 시크릿 노트 등을 읽으면 다시금 "정신 차리자!"라고 말하며 방향성을 다시 재정립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해 주는 것 같다.

슬기로운 경력관리를 위한 SURVLVAL TIPS 20과 부록(생애설계 로드맵, 마음 챙김, 감정 보석, 인생 명언 카드) 등이 저자가 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계획한 대로 이끌고 가다가 힘이 부족하면 저자가 준 선물을 하나 둘 풀어(읽어) 가면서 지금 그리고 여기에 살 수 있도록 고마운 내용들이 한가득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전에 결코 상상하지도 못한 경험해 보지도 못한 새로운 세상 속에서 경영학, 직업상담학, 교육공학 이론적 토대로 만든 신박한 다이어리북 ≪지금 그리고 여기≫는 일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목표 설정 시 알아두면 유용한 여러 가지 방법론과 도구들로 실행을 돕는 자기계발서이다.

"해보기나 했어?" 유명한 명언처럼 계획에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정진하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분이라면 서점에 가서 한번 들여다 보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인생이라는 서바이벌 속에서 나침판 같은 TIP을 정리해 두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용한 팁들을 정리해서 알려주는 저자에게 영감을 얻었다.

내가 좋아하는 인물이 한 인생 명언을 찾아 모아두기,

나의 시간관리 패턴 분석을 통한 시간관리법 등을 모아두기,

일상 속에서 깨닫는 자연의 진리 등 살아가면서 어렵게 깨달았던 점들을 모아두고 개선해 가야겠다.


'커리어닻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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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대화법 -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소통의 기술
임정민 지음 / 서사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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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반응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깨달음을 선사해 주는 임정민작가

어떤 말에 무의식적으로 대답하는 것은 '반응'이고,

어떤 말에 의식적이고 이성적으로 말을 골라 답변하는 것이 '대응'이라는 사실에 난 얼마나 많은 습관적인 반응을 해왔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는 말을 할 때 부모 자아, 어른 자아, 아이 자아로 구분할 수 있고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어른의 대화법을 구사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참 좋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아가 무엇이 많은지 파악하고 그 익숙한 패턴에서 벗어나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교류하는 것이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타인을 알기보다는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인지하고 있어야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소통의 달인이 된다는 관점이 소름 돋게 했다.

임정민 저자는 자신을 알기 위해 에고그램 부터 마음 발견 등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자신을 알지 못하면 타인도 알 수 없고 자신을 안다면 타인과의 말에 반응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자신의 성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 놓인 나와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상황에 적절한 말과 행동을 하기 위해 어떤 이론들이 있는지 기본 원리부터 실전 소통법 그리고 성격 유형별 말하기 훈련 대본이 나를 성장하게 돕는다고 자신할 수 있다.

상처받고 싶지도 상처 주고 싶지도 않은 분이라면 어서 ≪어른의 대화법≫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인상깊은구절

일단 상대가 내 부탁을 들어줄 수 있는 마음 상태인지 살펴야 한다. p189

분명 언어적 긍정적 스트로크를 보냈는데 선배가 디스카운트 한 것이다. 이것은 스트로크 필터로 받고 싶은 스트로크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거나 걸러 내는 현상인데 스트로크 필터를 열지 않는 사람은 인간관계 속에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니 스트로크를 제대로 주고받는 연습이 필요하다. p152

대화 시 팁을 주자면 만약 상대방이 나를 귀찮게 하거나 그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고통대화(교차교류)를 해서 대화의 흐름을 끊고 빠르게 종결할 수 있다. p137

아이에게 화를 내고 윽박지르는 소통 방식으로는 아이에게 진정한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천 번, 만 번 좋은 말로 가르쳐야 함을 강조한다. 내가 아는 기업의 한 리더도 부하 직원을 가르치겠다고 따끔하게 훈계를 했다가 이후 리더십 평가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 당혹스러웠던 경험이 있다.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강압적인 방식으로는 원만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p129

우리는 '나를 위한 말'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말'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p71

사람은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이 세 가지 자아 중 어느 한 가지 상태에서 말을 걸고, 상대방도 세 가지 자아 중 어느 한 가지 자아상태에서 반응한다. 이것을 '교류'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는 특정 순간에 성격의 일부를 드러낸다. 이를 바꿔 말하면 내가 어떠한 자아상태에서 상대방과 교류하고 있는지 내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앞으로 내가 할 말과 행동을 예측할 수 있을뿐더러 주변 상황과 상대에 맞게 나 자신을 통제하고 조절하여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p62

부모자아(P) 부모(주 양육자)를 답습한 생각 감정 행동을 드러냄 권위적, 비판적, 보호적

어른자아(A) 이성적인 생각 감정 행동을 드러냄 이성적, 논리적, 합리적

아이자아(C) 유아기 본래의 생각 감정 행동을 드러냄 본능적, 직관적, 순응적 p51

우리의 일상은 작은 기쁨과 우연한 만남으로 가득 차 있다. - 신영복 - p31

총평

상황에 맞게 자아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우린 부모, 어른, 아이 자아를 모두 함께 사용하고 상대방도 그렇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나랑 친한 지인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자아는 무엇인지, 나랑 잘 맞지 않는 상대방은 어떤 자아를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고 소통한다면 책 읽기 전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자부심이 생기는 책이다.

같은 상황이어도 내가 어떤 프레임과 마음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달라지고 감정이 달라지듯이 내가 먼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소통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방향과 관계가 달라진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대응'화법을 쓰는 나 자신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의 기술보다 나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

자신이 어떤 스타일로 말을 하고 행동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대화기법을 알려준다고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임정민저자는 나의 주된 성격과 소통 방식을 알기 위해 많은 예와 설명들로 나로 하여금 나를 이해시키고 있다.

스토로크 진단하기(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 아니라 실제 나의 모습을 반영해서 진단하기)

에고그램[일반용, 가정용] 및 에고그램 분석지 등 여러 가지로 나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돕고 있다.

읽다 보면 소통하기 이전에 나의 마음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반응이 아닌 대응으로 지혜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어진다.

어떤 일이 있어나요? 그때 무슨 이야기를 했고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그때 난 어떤 말을 했고 내 목소리나 말투는 어땠나요? 또한 상대에게 어떤 행동(비언어)을 했나요? 등 내게 질문하고 답변하며 내 감정과 자아가 무엇이었는지 연습하다 보면 한층 더 성장하는 소통법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이 될 것만 같아 읽는 내내 조바심이 났다.

말하기 스킬보다 내적인 힘을 키워야 비로소 자신의 올바른 의사 표현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에 교류분석 이론이 어느 스피치 책들과 비교해서 마음속에 와닿았고 실천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올해는 어른의 대화법을 사용하여 나답게 삶을 변화시켜야겠다.

누구나 말 습관을 다듬고 변화할 수 있다. 어제보다 더 나은 말로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고 나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나의 말 습관을 점검하고 말하는 나의 소통 방식을 먼저 인지하여 언어의 품격을 상승시켜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인정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내 노력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이 바로 신뢰이기도 하면서 다른 말로 '인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말과 칭찬이 자연스럽고 많이 하는 사람!

나를 믿고 인정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

가슴속에 불을 지펴 줄 수 있는 말과 행동으로 올 한해 도전하고 학습하고 실천해야겠다.

≪어른의 대화법≫은 바로 나로 하여금 상대방에 열정을 살리고, 나 자신도 축복해 주는 것이 아닐까.


'서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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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두려워지는 당신에게
이근후 지음 / 가디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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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당신은 덤으로 나온 인생으로 빚쟁이입니다"

'인생은 덤'이라는 은사가 해주신 말씀이 내게도 힘이 되어준다.

인생은 즐겁든 고통스럽든 간에 우리에게 주어진 덤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극작가 이강백이 쓴 모노드라마 <결혼>이라는 연극에서 나오는 '인생은 빚'인데,

결혼할 여자를 기다리면서 빈손으로 남자 주인공이 무대에 나와 관객에게 필요한 물건 하나하나 빌려서 연극한 후 내려갈 때는 다시 돌려주는 행위가 바로 우리는 일생을 빚으로 사는 빚쟁이로 표현하고 있는데 딱 우리가 바로 '빚쟁이'라는 사실을 어김없이 느끼게 해준다.

지구에 온 '여행자' 또는 '방랑자'라 때때로 생각하며 살았는데,

우리 인생은 덤이고, 수많은 빚을 지고 살고 있다고 사색하니 지금 이 순간이 즐겁게 느껴진다.

내 집을 구하고자 빚을 지고, 그 빚을 다 갚았다 하더라도 아파트를 지어준 기업과 인부가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편하게 있을 수 있을까? 택시를 타서 돈을 지불했지만 차를 만드는 사람이 없고 택시회사가 없었다면?

인생이라는 것이 덧없고 덧없다는 사실에 덤으로 나온 인생이 빚이라니,

우리의 삶은 필요한 소품들을 빌리고 대여하고 즐기다가 죽을 때 비로소 다시 빈손으로 돌아가는 진리를 다시금 느끼게 하고 소름 돋게 만들어 주었다.

가끔은 완벽함을 추구하긴 보다는,

내가 빌린 소품을 잘 활용하고 커피잔보다 커피에 집중하며 인생을 즐기는 태도를 갖자.

2022년 책에서 머리를 찢는 도끼 문장을 발견해서 나 또한 이근후 저자에게 빚을 지었고 덤으로 산다.

빚을 갚아가면서 즐겁게 신나게 살아보자.

인상깊은구절

이런 유태 속담도 전한다. '질투는 천의 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하나도 올바르게 보지 못한다.' p285

"한 번 실패는 병가지상사(전쟁할 때 한 번의 실수는 늘 있는 일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에든 실수나 실패가 있을 수 있다는 말)" p253

동기화된 소망을 실천으로 옮겨 한발 내디뎌야 한다. 천리 길도 첫걸음부터 시작되는 것 아닌가. 실천이 꾸준해야 된다. 조금 하다가 싫증 난다고 그만둔다면 도로 아미타불이다. 지속적으로 꾸준하고 끈기 있게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 이런 준비를 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한다. p205

20년 동안의 고통을 감수하고 안정을 찾으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대장간에서 망치로 담금질하는 쇠붙이를 생각했다. 쇠는 불에 달구어 망치로 두들기면 두들길수록 단단한 쇠붙이가 된다. 20년 동안의 내 고통은 그런 담금질이라고 생각했다. p198

포기를 선택한 것인데 새옹지마라는 말이 맞다. p179

인생은 순간이며 모든 것이 순식간에 주검으로 굳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p152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을 다 가진다고 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에게 행복이 무엇인가를 오래도록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p94

낸시 여사가 평소 레이건이 즐겨 하던 행동이 무엇인가를 찾아 그것을 반복하도록 만들어 준 것은 정말 지혜롭다. 낸시 여사처럼 부모나 노인의 말과 행동 뒤에 숨은 즐거운 기억들을 자극한다면, 그것도 지속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인내력만 있다면 잔병에도 효자가 생길 것이다. 겉만 보지 말고 숨은 뜻을 찾아내보자. p57

징기스칸의 책사 야율초재는 이런 말을 했다.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 p51

총평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기적을 꿈꾸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긴다면 기적 아니겠는가!

일상 속에서 '감사'를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조곤조곤 말해주는 외할아버지 같다.

나이가 고령이어도 끊임없이 배우는 태도를 갖고 있다면 그는 젊은이,

나이가 어려도 성장을 멈춤 이는 늙은이라고 표현하는 이근후 저자에서 삶의 지혜가 느껴졌다.

영원한 것이 없듯이 사회적 변화, 상황적 변화는 불가피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성장의 끈을 붙잡고 배워 젊음을 유지해야 한다.

나이라는 숫자가 아닌 무언가를 배우는 열정이 바로 청년이라 할 수 있다.

다들 많이 듣거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사실을 기억하고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을 하지 않으려면...

그리고 조급한 마음보다 여유를 가지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겸손하고 실패하더라도 그 속에서 배움을 얻고 성장하며 준비해야 한다.

고통은 과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발생이 되고 그 고통들이 계속 곱씹다 보면 집착이 되고 증오가 되고 분노가 되어 자기 마음을 스스로 갉아먹어 상황으로 본인이 자신에게 칼을 꽂는 거와 같다.

스스로 본인을 통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모든 사람들을 반면교사 삼아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쉽지는 않겠지만 예전처럼 스쳐 지나가듯이 들리지 않았다. 당연히 우린 성장할 수 있다.

비밀도 착한 비밀이 있고 거짓 비밀이 있는데 이근후 저자는 비밀의 깊이를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로만 알리고 감추어서 상대방을 배려하라고 말하고 있듯이 굳이 알 필요도 없는데 너무 과한 정보를 말할 필요는 없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핵심만 말하고 여지나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는 지혜로운 자가 되고 싶어진다.

돈을 하찮게 대하면 돈도 내게 하찮게 대할 것이고,

돈을 애인처럼 사랑하면 그 사랑이 기적을 보일 것이라는 이근후 저자에 말에 크게 공감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는 그 이유가 있고 그 안에 숨어있는 비밀도 있다.

돈은 하나의 인격체이고 생명체라고 말했던 김승호 회장도 생각이 났다.

경제적인 부분도 재테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저자에게 오늘도 배우고 나로 하여금 성장토록 돕는다.

눈에 보이는 결과만 쫓지 말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의미와 메타포를 읽어 인생을 한층 더 성숙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라는 것,

좋은 기억, 조그마한 여유, 일상적인 감사를 내 안으로 품어 더욱 키우라는 것이 내 마음속 한편에 자리를 잡았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빠르게 변화는 현대 사회에서 가져야 할 덕목을 하나를 꼽자면?

멈추지 말고 변화하고 움직이고 실천해야 한다.

즉, 상황에 맞게 지금 수준에 맞게 의식을 계속 변화시키고 무의식적으로 행동이 나올 수 있도록 습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만하면 ok가 아닌 매일 배우고 성장하고 물 흐르듯이 계속 변화해야 한다.

멈춘 것은 죽은 것이고 흔들리는 것이 살아있는 것임을 다시 깨닫고 현대 사회에서 결과만 찾지 말고

가는 과정을 충분히 즐기고 배우고 신나게 느껴보자.

가끔 여유를 갖는 것도 변화를 위한 과정이고,

두통이 일어날 만큼 힘들고 지칠 때도 변화를 위한 과정이다.

플러스로 가는 방향성을 가지고 변화하자. 끊임없이 배우고 나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들자.


'가디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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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하는 일 - 지난 시간이 알려 준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권미선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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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라디오 작가 권미선의 세 번째 에세이는 ≪시간이 하는 일≫에서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나를 반겼다.

돈도 안되는 '독서'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고,

매일 글을 쓰면서 타인들과 어울리긴 보다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여 즐기는 저자가 왠지 나 같아서 몰입해서 읽었다. 타인이 보기엔 그 시간에 돈 버는 일을 하나 더 하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고 계속 자신을 들여다보고, 물어보고, 살펴보고, 어디 잘못 꽂힌 마음이 없는지, 신나는 마음은 없는지, 잘 지내고 있는지 물어보고 기록을 축적하는 고마움이 독자의 마음을 위로한다.

인상깊은구절

세상 사람들은 나에게 그리 관심이 없다는 것을. 그들은 자기 삶을 살기에도 너무나 바쁘다는 것을. p239

작고 사소한 것.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이 그렇다. 멈춰 선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다시 일어서게 한다. p210

온전히 걷기에만 집중하는 시간. 그 시간이 좋아졌다. 그건 내가 내 몸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p196

'교감의 실'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삶은 보이지 않는 천 가닥의 실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 교감의 실을 따라서 우리 행동이 원인으로 전달되고, 그게 결과가 되어서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것이다. p183

그게 어떤 일이든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애써 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한 시간은 사라지지 않고 자신 안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니까 말이다. p121

내가 그 사람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러니 괴롭지 않게 일할 방법은 한 가지뿐이었다. 싫어하는 내 마음을 바꾸는 것.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 그는 나와 일하는 사람일 뿐이지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가 아니었다. 내 기준에 맞춰 모든 것이 좋기를 바라는 마음은 욕심이었다. 처음에는 노력이 필요했지만 조금씩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졌다. p111

버는 돈이 적다는 것은 여러모로 불편한 일이다. 하지만 돈을 더 벌려면 내 시간을 다른 곳에 써야 했다. 무리해서 다른 일을 더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나는 시간 부자로 사는 것, 내 시간을 마음대로 쓰는 것이 좋았다. p79~80

이 질문은 방향이 잘못되었다. 나는 내 삶을 나에게 묻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묻고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서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타인의 영향을 받으면서 산다. 그 과정에서 남들이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이 내가 원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p73

무언가를 버린다고 삶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단순해지는 데, 생각을 정리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 물건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해 마음을 오래 담아 둔 일, 내가 나를 괴롭게 하는 리도 조금씩 버리게 되었다. 물건을 버린다는 것은 결국 생각을 버리기 위한 연습인지도 모르겠다. p44

총평

권미선 라디오 작가는 적게 벌면 적게 쓰고, 타인과 어울리는 시간보다 자신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삶에 익숙해 있는 사람이었다. 조급함을 갖고 남들과 삶을 비교하면서 살았던 그녀가 값비싼 음식을 먹고 들어온 날은 체하거나 허기를 느끼고 불안해지는 것을 느낀 이후로 '여유'와 '나에게 좋은 것을 주는 사람'으로 기록하고 거듭나면서 깨달음을 담은 따뜻한 시선들이 ≪시간이 하는 일≫이다.

진정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지 않고 오래 생각하지 않는 '소비의 세상' 속에서 홧김 비용으로 기회를 날리긴 보다는 허기가 느껴지지 않도록 자신을 좋아하는 삶에 투자하고 익숙해지도록 자극했다.

저자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때 괴로워지고, 잃을 것이 많을 때도 역시 괴로워진다고 말하고 있다.

우린 선택과 집중, 기회비용을 통해 '질량 보존의 법칙'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데 갖고 싶은 모든 것을 갖고자 노력하고 채우려고 애쓰다 보니 생각도 삶도 마음도 체력도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닌 걱정에서 허우적거리는 바보 같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있다. 계속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면 지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시간이다. 내 삶을 돋보기로 들여다보고 있는 건 아닌지 한걸음 물러나서 상황을 바라본다면 그것이 어둠의 숲일지, 하늘 위에 떠 있는 별 인지 통찰할 수 있지 않을까.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권미선 작가가 느끼고 기록하는 일상들이 잃어버렸던 나 자신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어 참 좋았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조언하긴 보단 최대한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사실도,

순간순간의 관계에 충실하되 너무 많은 기대도 하지 않고 너무 멀리까지 생각하지도 않아야 한다는 깨달음도,

너무 가까이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잘 보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는 것,

친했던 지인도 그때의 온도가 맞았을 뿐, 모든 계절이 변하듯 우리는 서로 다른 계절에 살게 된다는 헤어짐도,

미워한다는 것은 결국 그에게 시간을 쓴다는 사실,

비교에는 끝이 없고 내가 아무리 많은 것을 갖게 되더라도 언제나 내 앞에는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있을 거라는 것,

주옥같다. 삶을 살아가면서 일을 하면서 가끔 눈물을 흘리고 이불 속에서 나오지 않고 우울했던 그 시절 깨달음이 나의 책인 것처럼 녹아져 있어 위로가 되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다른 그 누구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아파했구나 그리고 버티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용기를 배웠구나 하며 저자처럼 괜찮아졌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내가 되어야 하고, 타인이 내 삶의 나침판이 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살고 싶다.

내 몸에 맞는 행복은 내 생각과 마음속에서 나를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권미선저자가 다시금 기억나게 해주었다.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미리 작성하는 유언장 일 수도 있고 버킷리스트 일 수도 있다. 남들처럼 산다면 삶이 달라질 수 있을까? 나의 방향성, 속도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 경험에 따라 생각도 변하고 나도 변한다. 영원한 것은 없고 온전한 내 것도 없으니 너무 끌어안고 살지 말고 여행자처럼 필요한 것만 가지고 자급자족하며 도움도 받고 일도 하면서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가져야겠다.

권미선 저자가 기록한 깨달음은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 같다.

살아가는 철학이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아님 지극히 평범하다고 해야 할까.

그 평범한 철학이 가진 힘은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삶을 바꾸는 데 중요한 것은 돈도 아니고 장소도 아니라는 사실, 지금 힘들다고 떠난다면 다른 곳에서도 힘들다는 사실, 지금 여기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필 수 있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다른 곳에 가서도 괜찮을 거라는 삶의 방향성이 똑같아 읽는 내내 함께 울고 분노하고 괜찮아졌다.

계속 오르막일 것 같던 길도 내리막이 있듯이 영원한 것은 없다. 조금은 느긋하게 조금은 여유 있는 삶을 조금은 가진 책임과 무게를 내려놓아도 삶은 이어간다.

비슷한 온도를 가진 저자를 만나 행복하고 감사하다.

권미선저자의 삶의 작은 선의를 베풀고자 에세이≪아주, 조금 울었다≫,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를 구입해서 읽어봐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나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작은 선의가 그 사람의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촉매제가 된다면 당연히 위로해 주고 싶다.

지금은 퇴사하고 시설장으로 간 동료 선생님은 나와 2인 1조로 활동하는 동료였는데,

가끔은 나보다 먼저 회사에 나와 문을 개방하고 보일러를 가동하고 청소 및 정리를 한 후 나를 반겨줬다.

그분은 내가 해야 하는 아침 일을 모두 끝내고 샌드위치와 함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었다.

10분이라는 작은 시간이지만 그 작은 선의가 나를 마음 부자가 되게 해주었고 나 또한 작은 선의로 보답했다.

일을 하면서 내게 주어진 일만 하다 보면 '말도 마음도 가난'해진다.

작은 선의와 함께 나 또한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마음 부자가 될 것이다.


'허밍버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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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헤의 시간 - 독일 국민 셰프 호르스트 리히터 씨의 괴랄한 마음 처방
호르스트 리히터 지음, 김현정 옮김 / CRETA(크레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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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루헤의 시간은 바로 '고요'의 시간이다. (루헤 = 고요)

있을 때는 잘 몰랐지만, 없어지면 소중함이 생기고, 그 소중함을 알고 안타까워하거나 감사하게 된다.

≪루헤의 시간≫은 고요한 시간도 있겠지만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아이처럼 지금 당장 장난감을 얻는 것이 순수하게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일까? 의문점을 선사했다.

침묵하기 때문에 때때로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질문하게 하는 사고의 힘을 가지게 된다.

고로 침묵하게 되면 내면을 관찰하게 되고 자신을 기록하게 되면서 통찰하게 된다.

절망 속이라도 계속 걸어나가야 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세상은 다시 시작된다!'

인상깊은구절

쉽게 말하면 좋은 느낌이 들지 않으면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면의 목소리는 99퍼센트 좋은 나침반이다. p244

동물은 배가 부르면 평화로운 반면 우리 인간은 탐욕과 권력, 돈 때문에 서로 죽인다..... 열심히 일군 것에 만족해야 한다. 더 많이 갖고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은 늘 존재한다. 인생이 그런 거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진 '그릇'에 관심을 두고 맛있게 먹고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p198

머릿속 어딘가에 늘 저장하고 가끔씩 인용하는 두 번째 지혜는 바로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p153

아주 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시기에 내가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루었다. 나는 평생 바라던 것 이상을 이루었다. 내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아무것도 없었다. p131

스마트폰은 축복인 동시에 저주다. 스마트폰이 있으면 모든 것을 단 몇 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p108

아이들은 매일 많은 새로운 것을 경험하며, 내일 뭔가 불쾌한 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걱정'을 안고 다음날을 생각하는 것을 아주 늦게 배운다.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 자기 본연의 모습 가까이에 있는 반면, 어른은 내일 아침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p76~77

많은 학자는 지루함이 특히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루함은 창의적인 생각을 발생시킨다. 이는 당연히 성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는 지루함을 허용하지 않는다. 아이들도, 어른이 우리들도. 우리는 지루함을 느끼면 그 즉시 닌텐도나 플레이스테이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포츠 등 취미에 몰입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는 것'을 못한다. p35~36

총평

≪루헤의 시간≫ 저자는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그는 계속 매일 떠들고 말하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시끄럽다'를 인지하게 되면서 반대로 '고요한' 장소와 자신을 찾기 위해 수도원 명상 강의를 신청하면서 겪게 되는 해답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즉, 침묵을 위해 떠나는 여정이 참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처음 저자는 수도원이 자신과 맞지 않아 헤맨다.

내용도 저자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건지 아리송했는데,

그 이해 안 가고 이랬다저랬다 하는 내용들이 수도원에 간 저자에 마음 그대로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 또한 이리저리 허덕이며 웃었다. 내심 저자 필력에 놀라고 긴박한 느낌이 신선하고 내가 꼭 수련원에 온 것 같았다.

수도원에서 끊임없이 생각나는 생각을 멈추라고 한다.

충분하다고 느끼면 나로 하여금 집중하게 된다고 하는데 왜 안되는 걸까?! 저자는 의문을 품는 내용에서

왜 이리 공감이 가던지 책 읽다 혼자 키득키득 웃고 있는 모습을 거울로 보고 흠칫 소름이 돋았다.

말하기 좋아하고 기분 상태가 최상이지만 혼자 있는 것도 즐기는 나를 보며 가끔 세상의 이치를 느끼곤 했는데 저자도 같은 말을 하고 있어 "너도!" 하며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내 안에는 양면성이 공존하며 살고 있고, 각자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고 살아가는데 그 양면성이 숨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좋은 일이 있으면 겸손하고 나쁜 일이 있으면 새옹지마처럼 그 속에서도 배울 점을 찾아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

고요함을 느끼는 과정은 효율적으로 일하는 태도가 아닌, '작업'을 의식하고 몸으로 느끼는 '의식적' 경험이 중요하다. 평범하게 국을 뜨는 과정에서도 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다면 먼 곳에 가서 명상하고 고요함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이 바로 편안한 상태인 것임을 잊지 말고 루헤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서로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마음을 충만하게 채우는 행동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고 느낄 때마다 기록해서 반복 나를 평안하고 고요함 속으로 초대해야겠다. 저자처럼.

내가 걷는 그 길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고요한 시간을 찾고 그 속에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오늘도 내일도 그 길을 걷고 또 걸어가야 비로소 찾을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걷는 것이 중요하고, 나를 가끔 격려해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 안에서 나는 성장하게 될 것이고 꽃피우기 위해서는 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색을 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시발 비용 = 홧김 비용'은 나를 평온하게 하는가?

물질적인 소비가 안정을 가져다주는 것은 택배 상자를 뜯고 난 몇 분 만이라는 지극히 짧은 시간이다.

습관적으로 쇼핑을 하고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구매하고 기다리는 과정을 즐기곤 한다.

물질적 안정은 결코 우리를 안아주거나 평온함을 가져다주지 못하지만 적당한 소비는 나를 건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가 아예 없는 것이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것처럼,

조그마한 스트레스가 나를 즐겁고 성장하게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물고기가 죽지 않고 활기 넘치게 이동시킬 때 하는 방법은 '천적'을 몇 마리 넣어두는 것인데,

첩첩산중이고 가끔은 지독하게 안 풀린다고 느끼는 인생 중일지라도 가진 것에 집중하고 홧김 비용 할 수 있는 그 자체를 사랑하고 받아들이자.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것,

없는 것보다 '있음'에 집중하는 것이 루헤의 시간 저자가 말하는 고요함을 찾는 과정이 아닐까!


'크레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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