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
한성열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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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심정대화'를 나눠야 한다.

즉. 감정을 주고받는 대화를 해야 한다.

지인이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온다며 그 사람의 감정을 충분히 생각하고 '마음'을 감싸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말의 표면에 나타나 있는 내용보다 그 밑에 깔려 있는 감정에 반응해 주어야 한다.

말수는 줄이고 '듣는'것을 원칙으로 불필요한 정보를 주는 것은 짜증만 유발하게 한다.

'벽 보고 이야기'하는 사람보다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감정을 먼저 생각하자'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해서 힘든 일보다는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워 힘든 일이 많다.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지인이 있다면 직접적인 도움보다는 지인의 마음을 실컷 표현하고 슬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들어주고' 또 들어주면서 그 사람과 마음을 함께 느끼는 '공감'을 잊지 말자.

'가족'이라고 해서 말을 안 해도 서로 잘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자.

저자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저절로 가족이 화목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한국 사회는 이상하리만큼 가족끼리 함께 유흥거리나 여가를 함께 보내는 일이 적다.

물론 대화도 별로 하지 않는다. 자녀가 부모에게 상담하기보단 동료 친구들과 상담을 하며 더 많은 시간을 이야기한다. 심지어 부모와의 대화를 하루 평균 17분이지만 유튜브는 평균 1시간 30분을 신청한다고 하니 가슴 아픈 일이라 할 수 있다.

말로 표현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 즉 대화를 나누기 위해 힘써야 한다.

대화가 줄면 오해가 생기고 당연히 갈등을 유발한다.

독백이 되지 않도록 경청하고 적극적 반영을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을 할 때 '비폭력'대화를 생각하고 이쁜 말을 해보자.

인상깊은구절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연습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여가나 취미 활동, 여행 등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생활의 패턴을 바꾸어야 한다. p270

부부관계 '파멸의 네 기수'는 '비난''경멸''방어'와 '의사방해'이다. p238

'열 효자가 악처 하나만 못하다'라는 속담도 있다. 겉보기에는 효자가 아무리 잘 해주는 것 같아도, 남편의 가려운 곳을 더 잘 알고 긁어주는 것은 악독한 처가 더 낫다는 말이다. p216

테레사 수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 p174

사과나 변명은 모두 '나'의 잘못에 대해 '너'에게 말하는 형식을 따른다. 또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즉 사과를 할 때는 '나'보다는 '너'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나 때문에 네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먼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p147

자신의 능력에서 나오는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즐긴다. 왜냐하면 능력은 아무리 ㄷ른 사람에게 베푼다 해도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권위주의적' 힘은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가 없다. 자신의 지위에서 나오는 권위를 행사하는 사람은 당연히 그 지위를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없다. 지위나 신분은 그 속성상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거나 공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다른 사람을 통솔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이유가 '사장'이라는 지위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이 사람은 당연히 사장의 지위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없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이 자신의 지위나 신분을 노리는 것이 아닌지 항상 경계와 의심의 눈초리를 지울 수 없다. p115

현대인에게 발달은 성장이 아니라 '변화'라고 보는 시각이 더 적합하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매시간마다 변화한다. 결국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리고 발달의 각 단계는 이전 단계에 의해 영향을 받고,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단계에 영향을 미친다. p72

총평

저자가 말하는 나의 한계를 극복할 유일한 방법 중 하나는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부모와의 만남이다.

부모(자신)가 바로 서야 자녀도 자신의 꿈과 젊음을 계속 성장시킬 수 있다.

자녀를 키우면서 얻게 되는 것은 바로 '배려'라는 덕성이다.

아이를 의해 이익을 기꺼이 희생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나'보다는 '남'을 더 우선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그것이 바로 '기버'가 되는 삶이기도 하다. 나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아간다면 나의 한계를 무한대로 성장할 수 있다.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읽으면서 메모장에 적어둔 생각은

오뚝이처럼 '무게를 아래로 잡고'살아야 한다는 문장이다.

겉모양은 누구나 같지만 오뚝이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복원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외부적인 상황에서 넘어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의 무게가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하다. '회복탄력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제는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벼움'은 버리고 아래의 무게를 가져 실패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힘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 삶에는 대부분 장애가 많다. 뜻대로 되기 힘들고 노력과 시간을 축적해야 성공할 수 있기의 실패를 실패를 바라보지 않고 자신의 목표로 향하는 간이역으로 보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

무게가 위에 있다면 바람이 흔들리고 힘들 수밖에 없다. 무게가 위에 있는 사람은 남들의 '인정'을 통해서 자신감이 생긴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것 같은 상황이다. 계속 외부에서 물을 부어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우리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틈을 내어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 삶의 무게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아래 두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자기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우리의 자존감과 살아갈 동력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내부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실천해 간다면 오늘 또 넘어지더라도 웃으면서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피닉스'가 되지 않을까.

'중년'이 되면서 회사에서 말수가 줄어든다.

말을 많이 할수록 깃털처럼 가벼워지고 득보다 실이 많아지기 때문인데 저자는 '세계평화'나 '국가 경제'와 같은 큰 주제로 논쟁하는 일이 아니라면 오히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느꼈던 사소한 감정들을 나누면서 살라고 권하고 있다. '잡담'도 능력이고 유머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면 일보단 힘든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고민을 비켜가거나 즐기는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이다. 중년이 되면 외로움이 생긴다. 그것이 나이에서도 자리(권위)에서도 생기니 무엇보다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잡담'도 늘려보자.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을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이 말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사람, 즉 '말길'을 잘 열어주는 사람이다. 최근 입사한 동료 직원이 운을 떠보는 질문이 많이 하는 것을 보고 내공이 있는 분이다고 생각했는데 통신사 쪽 지점장 출신으로 경력도 20년 베테랑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운을 떼고 상대방에 말의 귀를 기울이며 장단 또는 추임새 하듯이 고개를 끄덕거리고 감정을 아울려 주는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 중년을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듣고, 말의 내재된 감정을 공감해야 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서도 다시 알게 되어 이것 또한 감사하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심리학자 스턴버그가 말하는 구성적 지능, 경험적 지능, 상황적 지능

구성적 지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지능'이다 구성적 지능이 발달된 사람은 학교 성적이 좋다.

경험적 지능은 일반적으로 '통찰'이라고 부르는데 서로 관련이 없는 요소들을 연관시키거나 새로운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열등생이었는데 경험을 통해 회사에서는 우등생이 되기도 한다.

상황적 지능은 일반적으로 '직관'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는 능력 즉 정규 교육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 경험에 의해 획득하고 발달하는 지능이다.

우리는 학교에서의 우등생이 사회에서의 우등생이 아니라는 만고의 진리를 알고 있다.

중년이 되었다고 구성적 지능적 측면에서만 생각하지 말자. 젊었을 때보다 머리가 멍청해졌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는 것 우리는 상황적, 경험적 지능을 축적해서 나오는 연륜과 '삶의 지혜'로 무한대로 성장할 수 있고 그것들을 충분히 즐기면서 살수 있다는 것이다.

직관과 통찰을 선택하자. 인생의 전성기는 중년에 오히려 더 발휘하고 쉽고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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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 아는 존재 -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안토니오 다마지오 지음, 고현석 옮김, 박문호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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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바로 '기록'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느끼고 아는 존재≫을 읽고 나니, 인간의 바로 '사유'하는 힘으로 마음을 얻고 성장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본능대로 살아가는 동물과 달리 인간은 '느낌'이라는 것을 살려 마음을 풍요롭게 하기도 하고 그 경험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의식'으로 승화되어 그 생각들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짐승은 배만 부르면 다른 걱정 없이 살지만,

인간은 '감정'을 먹고 사는지라 계속 '의식'을 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

책을 여러 번 읽어야겠지만 '의식의 본질'을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항상성, 느낌, 정서, 정동'

인상깊은구절

기질은 중요하다. 기질은 이야기를 경험하고 그 이야기에 정동을 통해 반응하는 사람의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p186

의식의 핵심은 의식을 기능하게 하는 이미지들의 내용물이다. 의식의 핵심은 이 내용물이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지식에 있다. 이 모든 이미지들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 이미지들의 소유주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의 세계, 우니 란의 오래된 세계, 유기체 내부의 세계 p163

이미지는 지식을 운반하며, 이미지는 지식을 명시적으로 나타낸다. 관점은 말 그대로 보는 시각을 뜻한다. 물론 여기서의 시각은 눈으로 보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눈이 먼 사람들의 의식에도 관점이 있으며, 이 관점은 눈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p143

마음속 사건들은 느낌과 자기 관점을 포함하는 상황의 일부가 될 때만 마음속 경험, 즉 의식이 된다. p79

느낌을 이런 혼합물로 생각하면, 느낌과 이성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음에도 서로 대립하지 않는 이유, 우리가 생각하며 느끼는 생명체인 동시에 느끼면서 생각하는 생명체인 이유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진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느끼거나 추론을 하면서 또는 그 둘을 모두 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p26

총평

숙독이 필요한 책 ≪느끼고 아는 존재≫ 안토니오 다마지오

먼저, 변역부터 정성이 들어간 책이라는 사실을 몇 페이지 읽기도 전에 느껴지는 감사한 책이다.

의식에 관한 고민과 결과를 저자는 쉽게 풀어내고자 노력했으며 그것을 지금 읽어 볼 수 있어 좋은 세상에 태어난 부분에 감사함부터 느낄 수 있다.

단, 읽는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는 어려운 책이다 보니 숙독은 필수인 것 같다.

한번 완독한 것으로 서평을 쓰는 것이 왠지 민망하고 어렵다는 생각부터 드는 마음이라고 해야 할까.

10번은 읽어야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아 숙제가 되어버릴 수 있는 책이지만 역시나 의식에 관한 '앎'에 대한 관점을 명확하게 풀어줄 교수님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항상성'을 주목해야 한다.

나의 의식은 내가 생각하는 데로 움직이며, 보이지는 않지만 내가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하면 내 세포는 다이어트를 향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우리 몸에 심장은 죽기 전까지 움직이는 항상성을 품고 있다.

생각도, 관심도, 느낌도 이러하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없는 세포도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된다고 생각하니 안 좋은 생각은 어서 빨리 다른 곳으로 보내야겠다.

숨을 한번 크게 들이키고 내 보내면서 생각해 보자.

우린 이미 기적을 맛봤다. 숨을 한번 쉬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어떤 감각을 계속 반복하고 경험하면서 느껴지는 '느낌'이란 정말 마법 같은 축복이라 할 수 있다.

보이는 만큼, 고생한 만큼, 아는 만큼 세상은.. 예술은 달라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느끼며 자신을 아는 존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나치는 '감정'도 되돌아보며 결정해야 한다.

최선의 선택은 이성이 결정하기도 하지만 '감정'이라는 의식이 더 크게 작용하기도 한다.

'뇌'가 하는 의식도 중요하지만 몸의 중요성도 말하고 있어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외유내강, 외강내유 생각하다 보면 외강이 극에 달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내유도 극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의식도 좋은 그릇에 담아야 예술이 될 수 있기에 좋은 '몸' 즉 건강(체력) 해야 한다.

건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면 건강한 '의식'을 할 수 있는 확률도 당연히 높다.

의식은 나의 마음이 여러 가지 경험들로 풍성해졌을 때 바로 느끼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을 담는 마음이 튼튼해야 한다. 마음이 튼튼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보호막인 체력이 건강해야 한다.

마음속에 있는 지식을 느끼고 의식으로 구체화하는 일,

내 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경험하며 물질적, 비물질적 느껴지는 감각을 이미지화하는 일,

의식을 넘어 '앎'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매일 느끼는 것이 나의 마음을 풍성하게 즐거운 행동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의식'하니 생각 나는 것

걱정이 생기면 끊어지지 않는 '의식'이 힘들게 할 때가 많다.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는데 그럴수록 더욱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의식'의 흐름을 끊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몰입하면서 땀을 흘릴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스님이 쓴 책 중에 고민과 걱정이 많으면 낫을 챙겨 몇 시간 땀을 흘리며 잔디를 제거한다는 분의 행동이 닮고 싶다.

즐겁게, 웃음이 만발하며 의식이 춤출 수 있는 내게 되기 위해 무언가를 움켜쥐기보다는 버리자.


'흐름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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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는 운은 없다 - 인생을 좋은 기운으로 채우는 11가지 비법
가브리엘 번스타인 지음, 신동숙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좋았던 점

≪그냥 오는 운은 없다≫에서 나오는 구절 빛 단어를 감사로 바꿔보았다.

당신이 지금 보는 것과 같은 익숙한

대상의 주위에서 작은 감사를 보았을 때,

비로소 이런 설명을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의 시작이다.

연습을 계속해나가는 동안 '감사의 출현'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사람마다 우주를 가지고 있다는 말도 이해가 된다.

가브리엘 번스타인은 매일 명상, 감사 일기 등을 실천하며 ≪시크릿≫의 비밀 끌어당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무수하게 행복하지만 그도 조급하고 스트레스 받던 '임신'을 끝내 우주를 감동시켜 받아낸다.

우리는 가진 것이 더 많은데, 가지지 못한 것에 너무나 많이 관심과 애정(?)을 쏟는다.

'있음'에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느새 불안함 감정도 눈 녹듯 사라진다.

그냥 오는 운은 없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복잡한 이 세상에서 즐겨보자.

'기버'의 삶을 살자.

테이커 : 준 것보다 많이 회수하려는 의도를 가진 유형

매 처 : 손해와 이익이 균형을 이루도록 애쓰는 경향

기버는 받는 것보다 많이 주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유형이라 말하는데 밥 버그 ≪더 기버≫에서 말하듯이 당신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백만장자 메신저≫책도 생각나면서 내가 가진것을 공유하는 메신저가 되어야 한다는 사색을 하게 되었다.

자원봉사도, 나눔의 삶을 더 영위하며 살자.

즐거움에 우선순위를 주자.

우리 삶에서 기분 좋은 감정과 활동을 '일' 때문에 결코 뒤로 미루지 말자.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어떻게 경험하느냐보다는 무엇을 경험하느냐에 집중한 채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단순히 관심의 초점을 바꾸기만 하면, 모든 경험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다들 잊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감사의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보기로 선택하면, 어떤 상황이든 두려움이 아닌 사랑에 더 가까운 상태로 경험할 수 있다. p295

남들이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빌어주려면 비교라는 장애물을 놓아 보내야 한다. 자기 자신과 남을 비교할 대는 결핍의 사고방식이 되어서, 자기 자신과 남을 비교할 때는 결핍의 사고방식이 되어서, 우주에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풍분한 사랑이 없다는 기분이 든다. p122

한 가지 중요한 점을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바로, 일이 잘 안 풀리는 와중에도 기분 좋게 지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p84

확언과 좋은 기분을 느끼는 명상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것 외에 권하고 싶은 방법은, 기분이 좋아지는 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도 된다. 물론 직장을 그만두고 해변에서 유유자적하며 지내라는 말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떤 활동이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지를 잘 생각해 보고, 그런 활동을 더 자주 해야 한다는 뜻이다. p81

총평

그냥 오는 운은 왜 없을까?

꼭 준비해야만 운을 받을 수 있을까?

'카이로스' 행운의 신의 앞머리를 잡기 위해서는 역시나 빛 속에서 살며 준비된 자만이 놓치지 않고 우연을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나 보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책이다.

우린 계속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살고 있는데 수많은 장애물(자신이 부족하다는 믿음, 자원이 충분하지는 않다는 생각, 남들과 비교하는 일, 이기려는 욕구, 거부에 대한 두려움, 더 필요하다는 사고방식, 평가에 대한 두려움 등) 속에서 우리가 지금껏 해온 크고 작은 일들 즉 당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면서 살아간 모지리는 아니었나 반성하게 된다.

자신을 가장 사랑해 주어야 할 본인이 자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며 내 마음속 우주를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남이 아닌 나라는 사실, 나의 우주를 다양한 색깔로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장애물을 날려버리고 감사하는 마음, 명상, 기록,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계속 실천하며 그것을 책으로 공유하고 강의하는 저자는 역시 그냥 온 운이 아니었다.

≪그냥 오는 운은 없다≫ 책의 절반은 이런 내용이 아닐까 싶다.

'좋은 기분을 느끼는 연습을 즐기자'

안 좋은 생각이 들거나, 두려움 마음이 생기거나 불안함은 냉큼 좋은 기분으로 변화시키자는 것이다. 그리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우리가 얻고 싶은 것들을 받아내자는 말이다. 우리가 아주 좋은 기분으로 지내지 못하면 우리에게는 운도 찾아오지 않는다고 저자가 옆에서 계속 말해주는 것 같다.

본인이 기분 좋아지게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적어보자. 그리고 그것을 더 많이 많이 실천하자.

나의 가치를 스스로 올리고 행복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끌어당길 모든 것들을 당당히 요구하며 받아내자고 말이다. ≪시크릿≫저자 보다 더 끌어당김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기적을 책으로 보여주고 있어 나도 노력하면 운들이 나를 가만히 안 둘 것 같다는 희망도 갖게 한다.

'모든 것이 다 잘되어 가고 있다' 확언을 매일 아침마다 말하며 나에게 오는 모든 운들을 수용하자.

지금도 난 매일 아침마다 갖자에게 오는 운을 버리는 운이 있다면 모두 나에게 달라고 신께 기도 중이다.

저자가 사용하는 '다시 선택하기'는 1단계 : 생각을 알아차린다. 2단계 : 그 생각을 용서한다. 3단계 : 다시 선택한다인데 역시 인생에는 정답이 없으니, 오늘 이 정답이 아니라고 부정적인 생각하지 말고 다시 다른 것을 선택하며 도전하자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구석으로 몰지 말고 나의 우주와 어떻게 하면 일체화할지 본인을 바라보는 시간을 더 갖기를 희망하는 저자가 지겹도록 책에서 내게 말해주는 것 같다.

그저 삶의 속도를 낮추고 기분 좋은 마음을 유지하며 내게 오는 운을 찾아 나서자~ 그저 오는 운은 없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비전보드가 걸려 있나요?

A3 보다 조금 큰 사이즈로 보드를 만들어 거기에 가고 싶은 나라, 가고 싶은 물건, 합격하고 싶은 자격증, 올해 안에 하고 싶은 목록 등을 다양하게 적어두고 갱신하며 살았었는데 지금은 수첩으로 대체해서 그런지 매일 보고 살지 않는 것 같아 때론 잊고 한다.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는 느낌이 난다.

'비전보드'를 작은 사이즈라도 만들어서 매일 보이는 곳에 두어야겠다.

일단 '스몰 스텝'으로 나를 기쁘게 해줄 목록부터 적고 즐겨야겠다.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좋아하는지를...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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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개정증보판
이경선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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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모르는 단어들을 접하게 되고 뜻을 알게 되어 행복했다.

'백매', '단야' 등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흐르는 대로 사랑과 이별을 표현하는 이경선 작가 흐름이 세상을 넓게 포용하는 것 같아 '물'의 이미지가 생각나기도 했다.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의 상태를 은유적으로 나타내는 듯하기도 하며, 사랑이라는 거대한 물속에서 익사하지 않으려고 자신을 떨어지는 빛방울로 승화시킨다.

누구나 사랑을 하며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고 또 헤어짐을 통해 성숙해지듯이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 과정을 감사하게 여기고 사랑해야 하며 이별도 사랑의 과정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수용해야 함을 말하고 있어 이별을 겪어보면서 비로소 살아 있음의 상태에 더 가까운 것이라는 느낌도 들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나선형

세상은 나선형 / 그대와 나의 걸음 또한 그러하리라 / 그대의 걸음과 나의 걸음 / 다르지만 같은 것이라 / 어긋난다 해도 언젠가 마주칠 거라 고대한다 / 나선형, 우리의 걸음이 그러하다만 세상 이치가 그렇듯 언제고 다시 마주할 테니 / 그대여, 부디 나를 잊지 말아주오 / 나도 그대, 단 한순간 놓치지 아니할 테니. p159

오늘은 그대가

하루가 가고 / 또 다른 하루가 찾아온 아침 / 오늘은 그대가 와주었을까 / 잠에서 깬 마음은 주위를 서성인다 / 그대의 흔적을 찾아서 / 혹시라도 그대 내게 와주었을까 봐서. p145

꽃무리

집으로 가던 길 문득 / 너 생각에 / 작은 꽃 하나 사왔다 / 나의 작은 마음 담아 / 네게 건넬 어여쁜 꽃무리 / 그래, 어여쁨이었다 / 꽃은 너의 어여쁨을 닮았다 / 그래서였다 / 꽃을 보며 너를 떠올린 건. p75

우리의 여름

당신은 여름이 온다 말했고 / 난 당신이 온 것이라 말했다 / 한 계절을 함께 보내는 일은 / 가치 축복된 것이라 말했고 / 같은 계절을 다시 맞는 일은 / 곧 뭉클할 행복이라 말했다 / 우리의 여름이 여러 해 되길 바랐다. p24

총평

방금 도착해 있는 사랑

시에서 사랑을 읽는 일이 잦아졌다. 그것은 사랑할 일이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했지만, 시가 그 사랑을 통해 독자와 독자가 경험한 적 있는 혹은 알 수 없었던 세계를 다시 연결시키면서 생성된 사랑 자체를 공유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저자의 감수성이 향하는 곳에서 나는 이제 사랑을 학습하게 되었고, 이별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게 된다. 그럼에도 사랑이라는 것이 좀처럼 유지하기 힘들고 분투해야 하는 사실을 잊곤 한다.

이경선 시인의 문장을 통해 저자의 언어가 걸어 나와 여러 관점을 불러낸다.

사랑적 근원과 존재적 근원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발견에 지나지 않고 사랑을 거듭 갱신하며 이른바 만남에 대한 태도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랑'은 출발로서의 시작이 아니라 자신의 꽃을 근원으로 하여 지상에 피어난 어여쁨을 찾는 여정으로 다시 시작된다. 사랑의 시작과 끝이 교차하는 이 '어여쁨'의 세계에서 이별을 맞이하는 자기 탐색이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사랑은 꽃을 피기 위해 어여쁨이라는 태도를 상정한 저자는 설렘으로 하여금 자신을 계속 피어나게 한다. 그 꽃은 이별이 끝난 상태가 아니라, 사랑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임을 메타포로 깨닫게 해준다. 사랑과 이별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태도의 질문으로 전환하고, 나의 오늘은 그대가 된 것처럼 읽어보기를 희망한다.

이쁜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는 저자를 만나서 그런지 저자 문장 속 하나하나에서 이쁜 꽃향기가 나는 것 같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삶을 시적으로 함축할 수 있다면?

일상에서도 관계가 조금 서먹해지면 바로 말하면서 풀고자 하는 성향이다.

말을 많이 하다 보니 손해도 많이 보기도 하는데, 말없이 있다가 말 한마디에 폭소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시적으로 말이다.

말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하거나, 함축해서 한 단어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지혜를 갖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시를 좋아한다. 나의 생각을 딱 알맞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문장을 찾는다면 삶을 시적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


'꿈공장플러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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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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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말투, 말버릇, 대화의 기술, 말하기 비법, 소통의 기술 모두 나를 온전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놈의 주둥이가 문제다.

뱉어 넣고 보면 참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이었던 것 같고, 1시간 뒤에 생각해보면 왜 이리 말하지 못했나 한심하기도 했다.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말하는 대화의 기술들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마다 그 상황마다 각각 페르소나를 가진 사람처럼 다르게 말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준다.

보기에만 노력할 뿐이 아닌 진심을 다해 소통의 달인이 되고 싶다.

사회에서나 일상에서나 집에서나 소통의 기술을 더없이 중요하다.

각자 캐릭터가 있는 것처럼 말하기에도 맞는 소통을 해야 관계가 호전될 수 있다.

'나는 원래 이렇습니다.'라고 말하긴 보다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징검다리 같은 소통의 기술들을 만날 볼 수 있어 말에 대한 무거움, 말에 대한 다채로움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다.

말은 우리를 즐겁게도 불행하게도 만들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이고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말은 평가가 아니고 관찰이며 평가와 관찰을 분리할수록 소통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나름 생각해서 말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힘들다면 책에서 말하는 방식을 따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신이 있는 거야?'라고 말하긴 보다. '당신이 문서를 회의실에 두고 간 것을 내가 봤다(관찰), 걱정됐다(느낌), 잘 보관해 주길(욕구) 바란다(부탁). 라고 구조화해서 비폭력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 그것이 입으로만 독실한 신자가 신의 사랑을 받는 게 아니라 실천하는 자가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부부가 싸움을 멈추고 어느 정도 감정이 가라앉았을 때 경찰이 입을 열었다. 부부 싸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가구 배치가 멋지다, 차가 정말 깨끗하다. 부엌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난다 등 그들이 집 안 모습을 이야기했다. 그 말을들은 부부는 이내 자신들이 너무 감정에만 치우쳐 함께 일군 행복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경찰은 갈등을 해결하려면 서로 감정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p261

실생활에서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하루에 하는 말 중 뇌를 거치지 않고 무심결에 내뱉는 말이 얼마나 많은가. 무심코 하는 그 말들에 주의를 기울이자. 이러한 말들은 하면 할수록 우리의 잠재의식에 스며든다. 주술을 거는 것처럼 반복하면 자신이 의도와 다르게 운명에 영향을 준다. 입버릇처럼 욕을 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되뇌인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겠는가. 당신이 한 말은 당신 주위를 떠돌다가 당신에게 스민다는 것을 기억하자. p230

이름_이름을 불러서 상대방이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끌어올린다. 장애물_상대방이 어떤 어려움을 만났는지 알아본다. 동력_무엇이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는지 알아본다. p148

부부간 대화를 실천해보자. (1) 번갈아가며 이야기하기 (2) 마음대로 해결 방법을 제시하지 않기 (3) 집중해서 듣기 (4) 공감 표현하기 (5)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6) 상대와 같은 태도 보이기. p46~47

'어쩔 수 없어서' 행해지는 일들을 주체적으로 바꿔 '내가 ~ 하고 싶어서 ~ 하기로 했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자.

p28

총평

공식이라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통할까?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어떤 사람들이 적어둔 말투, 말버릇, 태도, 소통의 방식이 어느 정도까지 통할까 그게 참 궁금하기도 했고,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이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호기심이 가기도 했다.

일단,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을 들여다보니 대화의 기술은 참 다양하고 많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갈등을 기적처럼 원활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상대방의 대화 방식에서(말투, 말의 빠르기, 어휘 등) 우호적인지 솔직한 사람인지 판단해낼 수도 있는데 그 무엇보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관찰하며 분석하는 공부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또한 읽으면서 어릴 적 '사람 노트'가 생각났다. 입사하고 처음 상사가 너무 힘들어서 노트를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사람 노트'었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말투,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 말의 자동완성 등 여러 가지를 적으며 나름대로 해법을 찾곤 했는데 책을 읽고 나서 다시금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수첩 하나를 찜해두었다.

상대방의 리듬과 말투와 더불어 단어를 따라 하면 상대방이 내게 호감을 느낄 수 있는데 난 그 부분을 참 요기나게 사용한 적이 많아 공감이 가기도 했다.

질문이 효과적인 대화를 이끌기도 하고, 연설의 요령을 알면 발표할 때 당당하고 쉽게 할 수도 있다.

모르기 때문에 또는 항상 보이는 대로 말하는 대로 대화를 했기에 소통의 부재가 생긴다는 것이다.

면접을 보면 1~2분 안에 자기소개를 하라고 한다. 면접 준비를 하며 여러 유튜브나 강의 등을 찾으며 작성하고 말하곤 했는데,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에서 말해주는 스토리텔링 방법이 참 요기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표시해두었다.

침묵보단 말하기를 좋아하는 내가 그나마 실수를 덜하고, 인생이 바꾸는 말 습관을 가지거나 진행형으로 성장한다면 충분히 인생을 살아가기에 더욱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비위 맞추기, 선택의 자유주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 채워주기, 너 아니면 안 된다고 하기, 단체화하기, 감사하기 등 좋은 말과 지지 격려하며 어제보다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을 접해보았으면 좋겠다.

알고 있는 말의 비법도 있지만 이럴 때 이런 방식으로 대화했다면 더욱 좋았겠다고 생각 드는 문장들이 많아 읽는 내내 반성도 하고 웃기도 했다.

말이란, 내 생각에서 먼저 듣고, 내 몸에서 듣고, 다시 돌고 돌아 내게로 온다.

내 인생을 바꾸는 소통의 기술을 습득하여 어디에서든 편안해진 관계 속에서 원하는 바를 얻기를 희망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말 말 말

일이 힘들어서 잠 못 잔 날보다.

말 한마디가 신경 쓰여서 못 잔 날이 많다.

가끔은 입을 꿰매고 싶기도 했고, 컴퓨터 비밀번호를 '사담금지'로 만들어 수시로 컴퓨터를 열 때마다 각인효과를 보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말을 안 하고 사니 그동안 못 봤던 모습들도 관찰하게 되는 새로운 관점을 얻기도 했지만 부작용으로 일터가 더 재미 없어지거나 무기력했다.

책을 읽으면서 소통에도 공식이 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오랜 기간 동안 잊고 살았나 싶다.

침묵보다 말하고 살기를 선택했다면 각 사람들마다 성향에 맞게 말하는 습관을 만들어 봐야겠다.

긍정적이고 감사한 말들을 하고 산다면 내게도 그 영향이 고스란히 미칠 것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리드리드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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