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디자인 제작하기 - 디자인은 셀프입니다
전은재.앤미디어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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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미리캔버스, 망고보드, 프레스코로 제작하기를 알려주고 있다.

PPT, 프레지는 1부터 10까지 만드는 느낌이라면,

위에 세 가지는 탬플릿에서 선택해서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어 속도감이 좋다고 할 수 있겠다.

카드 뉴스, 약도, 메뉴판, POP 글씨, 썸네일, 채널아트 등

최근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어 흥미를 유발했고,

부족한 디자인을 탬플릿을 가지고 조금 편집만 해서 포스터 SNS 게시물 등을 만들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길벗 책들은 역시 이론 편으로 배경지식을 쌓게 하고,

실습 편으로 예제를 따라 할 수 있도록 '자료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 페이지라는 것이 있는데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 즉 미리캔버스는 하나만 사용할 경우 저작권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2가지 이상으로만 된다면 문제가 없다는 사실 등 고급 팁을 알려주고 있다.

무작정 따라 하기가 아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을 실용적인 팁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어 실용서답게 도움 되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A TO Z",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문 디자이너가 만들어 놓은 디자인을 살짝 바꿔 나의 기획이 곁들여진 디자인으로 활용하는 것이죠. 또한 제공되는 디자인 템플릿은 저작권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최소 시간, 최대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미리캔버스는 여러분에게 최고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P17

총평

대학교 1학년 때부터 PPT 작성을 도맡아서 해왔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자연스럽게 회사에서도 PPT 제작을 했다.

Dslr 취미생활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포토샵을 회사에서도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12년 전에는 PPT 보다 뭔가 멋있어 보이는 프레지도 배워서 활용했다.

회사에서 맡고 있는 업무 중 하나가 홍보라 뉴스레터, 소식지, 전단지 등 많은 홍보물을 제작하고 활용했다.

이상하게 일이 사람을 따라다니는 건지 업무분장이 되더라도 따라오는 것이 '홍보 및 마케팅'이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무료 디자인 제작하기≫를 살펴보았다.

길벗 출판사가 출판하는 실용서는 도움이 된다.

특히 미리캔버스나 망고보드보다 어도비 프레스코가 큰 도움이 되었다.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사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도구인데,

포토샵에서 회화적 또는 드로잉을 할 때 최고의 도구가 '스머지'라고 할 수 있는데

어도비 프레스코가 바로 그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pc 컴퓨터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패드로 카페에서도 제작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다른 미리캔버스도(망고보드는 웹만 사용가능)모바일 버전이 있기는 하다. 디자인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나중에는 '디테일'이 중요해지는데 순간들이 찾아오는데 그만큼 범위가 다양해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만든다. 기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 구성은 미리캔버스와 망고보드를 소개하고 연습하는 분량이 많고 프레스코는 적다.

당연하게 회원가입부터 인터페이스를 소개하고 있어 초보자가 접하기도 좋고,

상업적이고 최근 인기 있는 디자인으로 연습 예제를 풀어가고 있어 실무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처음부터 읽어가는 책이 아닌, 내가 필요한 부분부터 콕 집어서 볼 수 있는 '실용서'다.

온라인 배너, 카카오톡 명언(책) 이미지, 움직이는 썸네일, 여러 가지 디자인 후 PPT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현수막을 손수 제작하여 인쇄만 해주는 인쇄소에 맡길 수도 있어 양적이 아닌 질적 성장까지도 도모한다고 볼 수 있겠다.

요즘은 카페, 유튜브, 강의 동영상 등으로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곳들이 많지만

책 한 장 한 장 정성 꺼 만들어서 보여주는 기록을 보고 천천히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아날로그' 재미에 빠져보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무료로 천천히 가는 방법도 있고 유료로 다양한 선택폭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좋다?!

미리캔버스로는 무료로 저작권 2가지 이상만 사용하면 문제 될 것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좋고,

망고보드는 유료회원으로 상업적인 디자인과 탬플릿을 통한 빠른 작업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툴이다.

'돈을 들인다. 투자한다.'처럼.

1개월분으로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면 무료로 사용할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는 마법이 생기는 것 같다.

본전은 해야지, 또는 매몰비용으로 인해 동기부여가 된다고 해야 할까.

시간과 에너지를 덤으로 추가해야 하지만 내가 가진 '돈'으로 경험을 사는 것은 언제나 옳은 방향으로 나를 인도한다고 생각한다.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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