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기보다는 부족함이 낫다"
"너무 잘 하려고 노력하지 말자"
삶은 흐르는 대로 두어야지 멈추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색을 10페이지 정도 읽자마자 사색에 푹 빠졌다.
이제까지 살아온 방식을 되돌아보고 '여유'를 가지고 살기 위한 빛의 한줄기를 찾은 것 같아 입꼬리가 올라갔다.
참장은 말뚝처럼 우두커니 서 있다는 한문 풀이로 균형을 잡고 서있는 운동이다.
우린 40이 되면서 노화가 본격화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작은 배까지 숨을 들이켜는 호흡을 통해 산소를 발끝까지 잘 전달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다.
죽을 때가 되면 숨이 어깨 뒤로 넘어간다고 하는데, 세월이 거듭될수록 숨이 짧아지는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참장'을 배우고 호흡에 대한 생각을 다시 확립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우리는 장수하게 되면서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일단 직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먹는 것, 움직이는 것, 숨 쉬는 것, 자는 것, 웃는 것 등이 장수에 비결이라고 깨닫는다면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해 노화를 늦추는 참장이라는 운동이 나를 건강하게 만들 것이다.
어느 한 곳에 치우 지면 안되고 균형 있게 혁명을 도모해야 한다는 사실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책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좋았다.
참장은 최소 100일 이상 해야 한다고 한다.
참장은 좋은 점이 참 많은데 단점 하나가 바로 "지루함"이다.
지루할 때 신이 내린 선물인 '상상력'으로 물리치라는 저자에 말에 공감이 가면서도 웃음이 나왔다.
곰이 되기 위한 100일처럼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 10분 몸이 익숙해질 때까지 습관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때부터 느낄 수 있는 입문 단계로 보는 것이 옳다. 참장의 뜻을 온몸으로 받기 시작하면 노화도 방지하고,
건강도 찾는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들어 새벽에는 명상, 일상에서는 참장을 수행해야겠다.
참장의 저자에 마인드가 마음속에 와닿는다.
잘 하기보단 호흡과 의식을 느끼는 게 먼저라는 말, 참장을 의식하고 일상을 생활해 보니
척추와 중력이 일직성이 되도록 노력하게 되고 호흡을 깊게 숨을 쉬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감탄이 나왔다.
마냥 열심히 하면 안 되고 ≪1만 시간의 재발견≫처럼 의식과 목적을 가지고 해야겠다.
≪참장≫을 읽다 보니 kbs 다큐멘터리 ≪마음≫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생각만으로도 근육이 증가된 사실, 농구 골대를 생각하고 넣는 연습을 상상을 계속하면 정확도가 높아지는 연구 결과처럼... 참장도 호흡과 의식을 가지고 실천해야 건강을 얻어야겠다.
새로운 일(혁명)은 익숙한 곳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참장도 마찬가지다.
잠깐 서 있는 동안, 앉아 있는 동안, 누워 있는 동안 참장은 실천할 수 있고 내 몸을 이완시켜 균형감 있게 힘을 쓸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