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년 유대인 글쓰기 비법 - 사고력, 논리력, 표현력을 한 번에 기르는
장대은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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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평범한 일상 속에서 '관찰'하는 눈을 길러라.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 속에서 바라보지 못했던 그 꽃을 내려올 때 보게 된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일상적인 삶이라도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 어떤 관심으로 그것을 바라보느냐, 사색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느냐에 따라 항상 보던 그 꽃이 달라 보이기도 하고 서프라이즈를 선사해 주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찰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평상시에 걷던 그 계단이 몇 개가 있는지, 평상시에 먹던 과자의 무늬가 어떻게 생겼고 몇 가지 도안이 있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일상적인 것들에서 관찰을 통해 그것을 글쓰기로 풀어낸다면 그 글은 절대 평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나에게 물어보자.

인상깊은구절

작가 노트의 가치는 한두 번의 실행으로 느낄 수 없다. 기록이 지속되고 자료가 쌓여 가면서 이 작은 행위가 가진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나의 경우 하루에 최소 20문장에서 30문장의 아이디어 글을 나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기록해놓는다. p230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p217

첫째는 보완이다. 둘째는 삭제다. 셋째는 재구성이다. "생각나는 대로 휘갈겨 쓴 후, 절반으로 줄이고, 제대로 다듬어라." p215

거창한 것만이 글쓰기의 글감은 아니다. 내 주변에 있는 평범한 것을 글감으로 삼으면 된다. 그것들의 이름을 불러 주고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기만 해도 충분하다. p182

지나가는 모든 것이 글감이다. 의문을 질문으로 만들고 질문 뒤 여백을 글로 채우는 작업이 글쓰기다. 다시 강조하지만 글쓰기를 잘하는 최고의 방법은 지금 쓰는 것이다.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이다. 무엇에 대해 쓸지 고민하지 마라.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매일 내 곁을 스쳐 가는 의문과 질문에 자신만의 댓글을 달라. p173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많은 사람이 묻는다. 정답은 없지만 해법은 분명하다. 첫 단계는 '글을 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잘한다'는 것은 그것을 시작한 다음에 찾아오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p123

총평

유대인 하면 질문과 토론하는 방법과 탈무드가 먼저 생각난다.

자녀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유대인이 말하는 밥상머리법에 대해 공부도 하곤 했다.

≪2천 년 유대인 글쓰기 비법≫을 통해 유대인 고난 속에서도 글쓰기를 해오며 계속 대를 이어서 축적했다는 사실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책은 물고기, 토론은 낚시법, 글쓰기는 요리법이다'이라고 말하는 저자에게 새로운 관점을 선물받은 것 같아 읽는 내내 눈이 반짝반짝했다.

유대인 글쓰기 비법을 다루고 있다 긴 보단 유대인이 글쓰기를 통해 일명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여러 가지 유대인을 성공할 수 있게 한 요소들 중에서도 '글쓰기'가 주요한 요소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책을 읽다 보면 딱 비법을 소개한다기보단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는 가이드 또는 글쓰기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느낌이 더 든다. 정답을 찾는 책이 아니라 끊임없이 방향을 찾으며 수정해 가는 글쓰기, 글쓰기를 통해 격려 받고 지원하는 조력자로서 힘낼 수 있는 가치를 전달해 주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다.

특별한 일은 살다 보면 1년에 몇 번뿐이지만 일상적인 일은 1년 365일이다.

특별한 일에 집중하긴 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상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글쓰기를 해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완벽하기보단 자연스러운 글쓰기로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글에 꿈을 담고 솔직함을 담아 잘 쓰려 하기보단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축복이며 나를 찾아가는 것 자체가 '글쓰기'다.

유대인은 글을 쓰고 글쓰기는 유대인을 만든다는 목차 중 하나의 문장에서 울림을 받는다.

유대인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에 트리비움(문법, 논리, 수사)하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계속 축적하는 것, 자신에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 그것을 매번 반복하며 일상을 특별하게 받아들이고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유대인 글쓰기 비법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깨달음 '일기 쓰기'

초등학교 때도 일기 쓰기는 잘 하지 못했다.

지금도 악필이라 연필을 잡고 글을 쓴다는 것이 힘이 든다.

내가 쓴 글을 내가 읽지 못할 때마다 속상한데 일기 쓰기는 뒷전이기만 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결재란에 서명만 쓸 때도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그놈의 악필을 해결하기 위해.

돈을 주고 악필 교정책을 사서 3년을 노력해보았지만 여전히 숙제다.

책을 애정 하게 되면서 감사 일기, 칭찬 일기, 필사, 초서 적기 등을 하면서 최대한 내가 쓴 글은 내가 읽을 수 있을 정도는 돼야겠다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한다. 새벽에 필사를 할 때 온몸에 열이 나면서 겨울에도 땀이 나는 기분이 좋아 습관이 되었는데, 일기 쓰기는 생각도 못 했다.

오늘 하루 반복되는 삶에서 깨달음 사실을 일기로 적는 방법을 ≪2천 년 유대인 글쓰기 비법≫ 통해 시작해 보고자 한다. 처음부터 잘할 필요도 없고 나의 맞는 레벨답게 시작해보고자 한다.

일상적인 것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힘든 속에서도 행복함을 찾는 그런 일기를 써보고자 한다.


'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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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 가랑비메이커 단상집 2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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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좋았던 점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이 많이 정말 정말 좋다.

적당히 서로를 담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면,

한순간 끓어오르면 넘쳐흐르게 되고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면,

내게 사랑한다는 말이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순간을 지나와야 했는지 느끼고 있다면,

언제까지만 기다릴 수 없고 혼자만의 힘으로 일어서야 할 때를 알고 있다면,

단점만 보다가 놓쳐버린 진심들을 지금이라도 알았더라면,

머뭇거려도 좋다.

일단 진심을 담아 나의 마음을 전달해보자.

붉은실로 이어져 있는 당신의 인연이라면 결코 헤어짐이란 없다.

붉은실로 이어져 있지 않는 사람이라도 슬퍼하지 말자.

우리는 결국 지구에 온 여행자다.

인상깊은구절

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

그래 봤자 나는 나 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 / 걸음마다 휙휙 변해가던 장면들에 정신을 놓았어도 돌아보면 언제나 같은 발자국 / 그러니까 괜찮다 / 달라질 건 달라져도 내가 나이면 그걸로 된 거다. P119

보이지 않는 것

자주 웃는다고 울지 못하는 게 아닌 것처럼 / 말을 하지 않는다고 소리 내는 법을 모르는 게 아니다 / 웃음 너머 떨치지 않는 심연의 무게 침묵 끝에 쏟아질 절규의 폭포 /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나 존재하는 것들이 있다. P117

Life

있는 것과 있는 척의 차이를 아는 것 있어야 하는 것과 있었으면 하는 것을 구별하는 것 / 채우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며 놓쳐버린 것들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P98

주름진 새벽

숨기고 삼키지 말고 뱉어보자면 그립다 / 잘 날 것도 없던 시간들이 문득 서럽게 그리워질 때가 있다. 그건 아마도 접힐 대로 접혀서 이제는 구김 없이 펼칠 수 없다는 걸 알아 버렸기 때문일 거다. P74

총평

[단상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문장들.

평범해서 보통 스쳐 지나가는 것들에게 생명력을 나눠주고, 사소한 것 같지만 그 안에서 특별함을 찾는 통찰의 달인 같다.

어떤 대화에서 독백으로, 독백에서 침묵으로 가는 여정에서 놓쳐버렸던 그 무언가를 다시금 살아나게 하는 그런 문장들 하나하나가 위로가 되고 따뜻하게 다가왔다.

'부부의세계'처럼 강렬한 드라마가 아닌, 슬기로운의사생활처럼 잔잔하면서도 그 속에서 잔잔하고 다정한 시선을 느끼게 해준다. 저자의 사유를 공유하며 위로와 공감을 덤덤하게 전달한다. MSG가 없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밋밋했지만 점점 담백하면서 본연의 맛에 빠지는 그런 문장들로 눈과 몸을 들썩들썩 즐겁게 한다.

저자는 많은 내용을 함축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생각들을 모아서 한 문장을 내놓는데, 그 한 문장을 쉽게 놓지 못하는 사람들을 붙잡는 마력의 소유자다. 매 순간 기록하고 영화를 보고 글을 쓰는 기록하는 사람이다 보니 일상을 평범하게 바라보지 않고 어떤 다른 것을 발견하는 시선이 부럽기도 했다.

≪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자신을 놓치고 마는 사람들에게 특히 위로와 감동 그리고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일 노력하고 부단하게 개선을 위해 힘을 내고 있지만 어느 날 허탈과 공허 속 어딘가에서 멍하게 되는 그런 날, 학습된 무기력인 상태에서 다시금 자신을 찾고 본인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는 그런 응원의 문장으로 내게 선물해 주시는 걸 어떨까!

수많은 공감 속에서 위로받는 느낌 아니까~!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시처럼 말하고 싶다.

가만히 듣고 있다가 짧은 말 한마디에 웃음을 선사해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시처럼 말하고 시처럼 침묵하고 시처럼 살고 싶다.

리듬이 있고 신비롭고 반전 매력이 있는 시처럼.. 시를 닮아가고 싶다.


'문장과장면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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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이 실천하는 2가지 습관 - 운동과 독서는 하나의 습관이다
최수민 지음 / 더로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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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333법칙 습관을 만들자.

30분, 3일, 3개월을 뜻하는 333법칙

하루에 30분씩 주 3회, 3개월까지 이어가자는 저자가 생각해낸 법칙이다.

30분은 긴 시간이라고 하기에 길지 않고, 짧은 시간이라고 하기에 애매모호하다.

저자는 아침식사 10분, 점심 식사 10분, 저녁식사 10분씩 3번만 실천하면 하루 30분 독서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습관을 들이기 위해 하루 3회 10분씩 실천하자는 말이 내게 양치질하는 것처럼 습관화하자는 말처럼 들리는 것 같다.

즉, 시간이 되면 운동을 한다. 시간이 되면 책을 읽는다.라고나 할까나!

저자가 말하는 습관 만들기 노하우

1. 종이와 펜을 준비한다.

2. 자신이 만들고 싶은 습관 항목을 적는다.

3. 항목 옆에 이유를 한 줄만 쓴다. (항목 옆에 습관을 만들기 위한 이유를 적는다.)

4. 마감 일자를 적는다.

데드라인을 계획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데드라인이 없으면 몰입도가 감소한다. 학예 발표처럼 누군가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이 되기 위해 마감일자는 동기부여가 된다. 무엇보다 생각을 글로 적으면 이루어진다고 해야 할까. 글로 적고 그것을 매일 보고 반복해서 말하고 생각한다면 몸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기적이 일어난다.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낸다.

기상시간 출근 3시간 전에 일어나는 비율이 3.5배가 높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명상을 하고, 스트레칭을 하고, 차를 마시고, 아침 일기 또는 감사일기로 일어나자마자 바쁘게 나가는 사람들과는 다른 루틴을 가지고 있다.

≪승화≫배철현 저자 책에서 하루 마감은 밤이 아니라, 아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 것이 하루를 잘 마감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 시간을 여유 있게 보내자. 아침은 진수성찬으로 차리지 않아도 되니 이쁜 딸에게 토스트 한 개로 사랑받을 수 있어 좋은 아침이기도 하다.

인상깊은구절

신이 우리에게 준, 성공에 필요한 2가지 도구는 교육과 운동이다. 하나는 영혼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은 결코 분리할 수 없다. 둘을 함께 추구해야만 완벽함에 이룰 수 있다. 위의 문장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한 말이다. p274~275

퇴근 후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자, 오히려 기대감과 설렘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자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 1. 여행 같은 하루 2. 계획적인 시간 사용 3. 성장하는 나. p262~263

"살아가면서 장애물에 직면하면 그것은 신이 내려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기쁜 마음으로 풀어보세요." p232

나를 알기 위해 시작한 게 질문이다.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내가 회사를 다니는 이유, 목적, 성향 등 다양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다. 나는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p173

이건희 회장은 부친으로부터 2가지 선물을 받았다. 그것은 경청이라 적힌 휘호와 목계이다. 이를 계기로 이건희 회장은 경영을 할 때 남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자기 스스로를 경계할 수 있었다. p118

책 덕분에 나는 직장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바꾸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직장을 그만둘 생각도 했는데 책을 읽은 이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 때면 스스로 생각했다. '1년만 더 다녀보자. 1년 후에 그만두어도 늦지 않아.' p109~110

"하루가 일 년 같고, 일 년이 하루 같다." p49

총평

'수적천석'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로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를 가지고 지속한다면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말이다.

독서랑 운동을 크게 할 생각보다는 1분이라도, 한 개라도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해보자,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제2의 천성이 된다.

운동과 독서를 통해 먼저 길러지는 것은 바로 '버티는 힘'이라는 저자 말에 크게 공감이 갔다.

각종 스트레스와 고민들로 몸이 아프지만 독서와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어떤 장애물이 온다해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한가지 관점이 아닌 독서를 통해 여러관점으로 위기를 기회로 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지덕체가 중요한 것처럼 올바른 체력이 있어야 바른 정신을 가질 수 있고, 올바른 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외벽(집)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체력이고 그 체력은 운동을 통해 길러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독서와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 유명인들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기도 했다. 독서를 통해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전문지식과 노하우 등은 간접경험할 수 있다. 10년동안 실패와 성공으로 이끌어 진 길을 먼저 알고 시작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더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은 바로 독서를 통한 사색과 건강한 육체를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사업을 번창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끝까지 유지하거나 실천하지 못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하다가 대학교 때 운동을 접은 사람들이 갑자기 변호사가 되고 공부를 통해 성공하는 사례들을 보면 운동은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큰 역할을 한다고 보는 연구들도 많다. 몸이 아프면 독서를 할 힘도 안 생기고 심지어 일어나기도 힘들다. 주 3회 운동을 꾸준히 하고 독서를 통해 뇌를 즐겁게 한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다고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이 실천하는 2가지 습관≫을 통해 반복 말하고 있다.

최수민 저자는 인생의 고비마다 독서와 운동을 병행하여 인생의 방향을 찾고 위기를 극복하며 살아왔다는 문장에 크게 공감이 간다. 책을 평소에 읽지도 않던 내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책을 통해 버티고 해결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독서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습관이 되었지만 체력이 안 좋은 날에는 책 한 줄도 읽기 어렵다는 사실을 매번 느끼면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는데 뜨끔했다. 운동하라고 1:1로 저자가 내게 말을 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스템퍼를 사고자 장바구니에 담아둔 것이 벌써 7개월 전인데 반성하고 구입하고 실천해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아버지로서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바로 독서하는 모습을 통해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

매일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높여주고 싶다.

스마트폰 보다 책을 손에 더 있게 하고 싶다.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책을 읽으면 집안의 풍경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책은 함께 읽으면 더 성장할 수 있고 내 생각을 글로 적게 되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된다.


'더로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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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의 숲에서 오늘을 보다
김태희 지음 / 빈빈책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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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저평가 되었다고 고개 숙이지 말자! 끝내 자기의 가치는 찾아온다. 그때까지 인내하며 즐기자!

김육이라는 유생 임원은 꾸준히 부하며 노력했던 벼슬을 포기하고, 숯장수가 되었고, 농사꾼으로 생활한지 10년 무렵 나이가 40대 중반에 이르러 벼슬길에 오르게 된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때를 준비하며 때를 기다렸다.

동료 및 후배는 승진하는데 자신은 제자리라고 슬퍼하지 말자. 그럴수록 준비하고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몰입하자. 강운이 찾아오면 그때 받지 못했던 기대와 사랑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늦게 올수록 더욱 늦게까지 성장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끈기를 가지고 기다리자. 평상시처럼 노력하고 있으면 때는 언젠가 찾아온다.

조급해 하지 말고 10년을 바라보며 여유를 가져보자.

세상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세상이 움직이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세상은 멈춰있지 않다. 지금도 흐르고 미래도 달라질 것이다.

고로 끊임없이 상황과 배움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고 변화시켜야 한다.

김득신은 ≪사기≫를 11만 3천 번이나 읽었다고 하니 그의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11만 3천 번을 읽으면서 문장 하나하나를 얼마나 꿰뚫어 보았을까! 그들만의 세계가 궁금하다.

인상깊은구절

아무튼 길과 주인과 나그네. 나아가 인생을 생각해 볼 거리를 주었다. 나그네지만 주인처럼 살고, 주인으로 살되 집착하지 말고 나그네처럼 떠날 준비를 하자. 내게 새기는 말이다. p316

인생의 봄날은 금세 지나가 버리고, 여름은 시간을 돌아보기 어렵다. 지난여름이 어떠했든 지금은 가을이다. 가을은 짧다. 한창 무르익다가 불꽃을 이루었나 싶더니 순식간에 낙엽으로 흩어지고 말 것이다. 2018년 그 가을을 나는 걸었다. p304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업신여긴 후에 남이 업신여긴다. 집안은 반드시 스스로 망가뜨린 후에 남이 망가뜨린다. 나라는 반드시 스스로 친 후에 남이 친다." p254

말의 품격은 어디서 오는가. 바로 배려와 감사다. 상대방과 관련자들을 배려하는 마음과, 오늘의 내가 있도록 도와준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그것을 표현해야 한다. 그런 말은 품격이 있고, 듣는 이에게 기운을 준다. 그런 말은 세상을 좀 더 살 만하게 만들 것이다. p210

리더나 인재가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아나지 않는다. 우리가 만들고 키우는 것이다. 인재를 키우려면 그 사람에게 적당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 적절한 기회를 통해 스스로 잠재력을 키우게 하는 것이다. 사람의 잠재력은 과도하지 않은 도전과 성공적 응전을 통해 차츰 성장한다. p149

높은 산은 홀로 높지 않다는 비유적 표현이 너무 우회적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탁월함은 이미 준거하는 그룹의 수준에서 결정된다. 혼자 열심히 노력하는 것보다 자신의 그룹의 수준을 올리는 데 열심히 기여하는 것이 차라리 자신이 수준을 올리는 첩경이 될 수 있다. p37

총평

다산 정약용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떻까?

만약 다산이 지금 살아 있다면 '지금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며 실사구시를 했을까!'

조선 후기 다산이 원하던 세상은 끝내 이루지 못했지만 가지고 있는 사상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며 공동선을 위해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실학의 숲에서 오늘을 보다≫ 책 제목처럼 전체적인 숲을 보아야 하고 역사를 통해 오늘을 폭넓게 이해해야 한다.

실학 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던 김태희 저자에 산문집, 실학으로 현재 정치적은 부분을 분석하고 사색하며 적었던 책들이 엮어져 우리에게 '선물'을 선사하는 그런 책이다.

다산 정약용은 당시 최고의 정점에 있던 학자이며 혁명가였다.

책을 읽을수록 ≪위대한 패배자들≫에 위인들과 오버랩 되었다고 해야 할까.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했던 삶이 끝내 성공하지 못했지만 근본(뿌리)을 완성했다고 본다.

어느 한곳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 있고 조화롭게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상이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어 진정성과 함께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사색하게 한다.

특히 저자는 실학, 역사, 정치, 공동체, 세계, 여행 6개 분야로 구성하여 말하고 있는데,

여행 관점에서 풀어내는 글들에서 세상을 호기심 있게 바라보며 긍정적인 부분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시선을 갖게 한다.

'온고지신'

옛것으로부터 찾는 오늘의 지혜

김태희 저자를 통해 정약용 실학을 만나고 세상을 바라보게 되니 눈앞에 있는 현상만 해결하는 것보다 본질을 바라보는 '혜안'이 갖고 싶어진다.

자신이 존경하고 닮고 싶어 하는 다산 정약용의 사상을 본받고, 그 사상으로 오늘을 바라보며 성찰하는 그의 산문집에서 느껴지는 향기는 나를 이롭게 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위기를 기회로 삼은 위인들이 공통점으로 한 행동은 바로 글쓰기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실학자 다산 정약용은 40세~57세까지 유배지에서 보냈다.

자신의 능력을 쓰지 못하고 한탄하며 삶을 무료하게 지낼 수도 있는데 다산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글을 쓰며 실학자로서 삶을 이어나아갔다. 만약 유배가 되지 않았다면 관직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다작(약 500권)을 해낼 수 있었을까?!

<군주론> 마키아벨리도 정치세력에서 밀려났지만 버티면서 실천했던 것이 바로 글쓰기이다.

기록하는 삶을 살다 보면 적자(적어야, 기록해야, 메모해야)생존할 수 있다.

글쓰기 삶을 살면 자신을 성찰할 수 있고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할 수 있다.


'빈빈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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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패배자들 - 인생의 성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주한 삶에 대하여
유필화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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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최선을 다하되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민중을 등에 얻고 나타난 혁명가도 권력을 가지고 있는 기득권 세력들이 좋아하지 않고,

기득권 세력들이 밀어주는 엘리트는 민중에 사랑을 받기 어렵기도 하다.

넘버원이 될 수 있었던 수많은 위대한 명장과 영웅들도 완벽하지 못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그런데 난 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걸까!

어떤 이에게 사랑받지 못해 괴로워하고, 누구에게 미움받아 잠 못 드는 불면증이 생겨나는 걸까.

어떤 사람도 모든 이에게 사랑받지 못한다.

가지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존중받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 끝까지 버티고 가지고 있는 그 무언가를

진정 내려놓았을 때 비로소 파랑새가 찾아오기도 한다.

≪위대한 패배자들≫은 결코 패배자가 아니다.

강한 자는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유연한 사고와 변화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말하는 곰과 여우가 되어야 하지만

위대한 패배자들을 보면서 역시 "여우 같은 곰" 또는 "곰 같은 여우"가 살아남는다는 생각이 든다.

말로 이길 수 있는 상대를 굳이 무력을 앞세워 이길 필요가 없다.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술수에도 당하지 않고 정치적으로도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다는 사색을 했다.

역시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현재 상황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하고 충분히 활용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고 누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이병철 회장의 이러한 인사 철학에 바탕을 둔 삼성의 인사 원칙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능력주의다. 두 번째의 원칙은 적재적소다. 셋째, 신상필벌의 원칙이다. 비록 사소한 공적이라도 자세히 조사하여 상을 줌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게 하고, 직무태만이나 과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분의 징계를 내렸다. p300~301

태공망은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격 요건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부하들의 처지를 이해한다. 둘째,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셋째, 욕망을 억제한다. p233

"무엇을 보고 어떤 사람이 진짜 권력자인지 알 수 있는가? 독일 사람들이 그 사람 앞에서 먼지를 뒤집어쓰면서도(좋아서) 어쩔 줄 모르면(그가 진정한 권력자이다)." p198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 - 제1장<학이편> p167

트로츠키 자신은 왜 권력을 잡지 못했는가? 기본적으로 예측 가능한 사람이었고, 그래서 술수에 능하지 않았다. 레닌처럼 꼭 권력을 잡으려는 극렬하고 무쇠 같은 의지가 없었다. 대중에게는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그들은 가장 강한 집단이 아니었다. 가장 센 세력은 당 간부들이었는데, 레닌은 그들을 잘 길들여 놓았고, 그래서 '프로레타리아 독재의 수립'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들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p152

비스마르크는 회유와 위협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빌헬름 1세와의 관계를 관리하면서 그를 26년이나 섬겼다. 악비가 비스마르크의 이러한 뛰어난 처세술을 익혔으면 아마도 더 장수하면서 중국 역사에 더 크게 이바지하지 않았을까 한다. p138~139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뛰어난 리더들은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잘 다루는 솜씨를 갖고 있었다. p137

총평

≪위대한 패배자들≫에서 나오는 8명 위인에게 어떤 점을 본받고 실천할 수 있을까! 어떤 사상을 가지고 인생을 길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을까! 결코 패배자가 아닌 인생의 승리자들에게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우리는 1위가 승리자라면 가정한다면 그 1위 외 모든 자는 패배자 된다.

우리가 본받고 싶어 하는 사람도 어떤 의미에서 패배자이기 때문이다.

그런 수많은 패배자 중에서도 위대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 위인들이 참 많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고민, 행동을 따라 하고 애정 한다면 나 또한 미래 누군가에게 위대한 위인이 될 수 없을까. 험난하고 빠른 정답만 요구하는 세상에서 균형 있고 나만의 생각으로 살아갈 수는 없을까?

그런 고민들을 ≪위대한 패배자들≫속에서 찾아보고 경험할 수 있어 좋다.

테미스토클레스는 대단한 인물이다.

전략과 전술도 으뜸이고, 반대세력을 설득하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역사적으로도 대단한 장군이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고 토사구팽 당하고 적국에서 숨지는 상황이 참 아쉽기도 했다.

악비는 중국의 명장이다. 중국에서 사랑을 많이 받는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와 함께 전설이기도 하다.

그는 송의 마지막 방패이자 창이었으며 빼앗겼던 땅을 다시 되찾는 영웅이기도 했지만 정치적 음모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트로츠키는 민중을 좌지우지하며 사상이 바뀌도록 노력한 혁명가이다.

끝내 스탈린에게 패배하였지만 그가 보여준 사상은 마음속에 남아있다.

롬멜, 고르바초프, 리지웨이, 주원장, 한 무제 등 위대하지만 끝내 일인자가 되지 못하고 패배자라고 부르기에는 그 무게가 절대 가볍지 않게 느껴진다.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이 최고의 성과를 냈지만 끝이 좋지 않아 인생을 덧없고 덧없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뛰어나거나 강하면 시기와 질투를 받고 언젠가 부러지게 되는 것이 세상에 이치일까~

끝이 좋지는 않았지만 과정이 더할 나이 없이 훌륭했기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적대관계인 라이벌을 이기고 추방했지만 나라를 위해 다시 소환해 쓰는 뭐 하나 빠진 것 없이 위대한 명장도 힘이 떨어지고 나이가 들면 버림받는 사실이 과거에만 국한된 느낌이 아닌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음을 느끼며 삶이 참 어렵다는 생각도 했다. 또한 계속 이인자, 3인자었던 사람들이 일인자가 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고 권력을 가지기 위해 정치적으로, 술수를 쓰는 스탈린을 보며 세상을 단기간 보지 않고 장기간으로 바라보며 힘을 축적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준다.

한 단어로 책을 표현하자면 '과유불급'

지나친 것보다 모자란 것이 나듯이 욕심을 버리고 나아감과 물러나는 때를 알고 인내하는 것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기억하고 실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안주하지 말고 간절함을 가지고 계속 변화하기'

무언가 성과를 이루면 편안함 삶을 살아가기 위해 안주하게 된다.

안주하게 되면 힘이 부족하게 되고 끝내 마지막까지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

부족하더라도 계속 노력하고 간절함을 잊지 않고 도전하는 삶을 산다면

실패 속에서도 무언가를 배우고, 어제와 다른 삶을 살기 위해 계속 변화를 추구한다면

그냥 보이는 대로 사는 사람과는 다른 결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사색을 했다.

그것이 돈과 무관해도 나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재밌는 인생이 아닐까!


'흐름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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