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백년고독 > 최근 관심 있는책, 작가

요즘 관심있는 작가와 책. 어제도 서점에가서 사고루기담과 꽃밥을 살까말까 망설이다 왔다. 아마 이 상태면 조만간 알라딘에서 구입하지 않을까? 아직 포인트는 충분하니까....이미 구입해놓고 아껴읽고 있는 시소게임 이런류의 책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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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백년고독 > 쑤퉁

중국젊은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쑤퉁.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혼지침서.

그중 첫번째 이야기 처첩성군은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었던 영화 "홍등"의 원작.

3편모두 동화같고, 우화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최근 그의 최신작 "쌀"이 나왔다고 한다. 

 새로나올 쌀의 책표지를 입수했다. 다음주에는 아마도 만날 수 있을 듯.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혼지침서 - 처첩성군, 이혼지침서, 세개의 등불 3단편이 있다.

 

 

 

 

새로나올 "쌀"의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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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드무비 > 엄마의 옛날 이야기

옛날에 옛날에 로드무비라는 아이가 살았어.
여동생이랑 남동생이 있었는데 셋 중 공부를 제일 못했지.
엄마는 학교에 올 일이 있어도 여동생과 남동생의 교실에만 갔지.
로드무비는 그런 이유로  6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 뺨을 맞은 일도 있단다.

"네 엄마는 왜 학교에 오셔도 우리 교실엔 들르지 않고 그냥 가시지?"

운동장이나 복도, 교무실에서 몇 번 부딪힌 엄마가 동생들 담임선생님과만 인사하고
얘기를 나누니 서운하셨던 가봐.
선생님이라도 가끔 보면 아주 어리고 외로운 영혼이 있단다.

-- 가만 있자, 아직 어린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막 해도 되나?(자기검열)

이사를 온 후 학교에 다니기 싫다고, 예전 동네로 돌아가자고 울부짖는 아이를
달래며 재우다 보니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나하나 끄집어 내게 되었다.
인생에서 한 번도 주인공이었던 시절이 없으니 내용도 하나같이 구슬프다.
심지어는 내가 나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눈물을 글썽일 정도.
(기가 막혀서 '빵구'도 안 나온다!)

재밌는 건 까맣게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일화가 나도 모르게 불쑥불쑥 튀어나온다는 것이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기검열의 과정을 반드시 밟게 된다는 것이다.
가령 '아이가 선생님이나 어른 들에 대해 가지고 있을 나름의 기대와 환상이 있을 텐데
깨트리면 안 되지 않나!' 하는 문제.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가 인생을 더욱 회색빛으로 느끼면 어쩌지 하는 우려.
이런 염려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누구 딸 아니랄까봐 아홉 살에 지나치게 현실주의자의 면모를 보이는 딸.

예를 들어보자.
어제가 결혼기념일이라고 단단히 착각한 나, 딸아이를 졸랐다.

"생각해 보니 오늘이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이네. 작년에는 쌍둥이 문구점에서
예쁜 크리스털(사실은 플라스틱) 장식품을 사서 선물했잖아. 올해는 뭐 없어?"

"생각 못했는데!  엄마 뭐 먹고 싶어?"

"돼지갈비!"

"그럼 7000원 줄게 가서 돼지갈비 사먹어!"

"나 혼자?"

"응. 지갑에 돈이 8000원밖에 없어!"

"그럼 주하야,  아빠에게 전화해서 엄마 근사한 선물 사오라고 하면 어때?"

"아빠 선물은 준비했어? 결혼은 엄마아빠 둘이 한 거잖아."

"......"(할 말이 있을 리 없음!)

밤마다 다시 이사 가자고 울부짖는 주제에 한편으로는 이렇게 똑 부러지는 마이 도러다.
이런 아이에게 엄마의 신통할 것 없는 옛날 이야기를 밤마다 계속 들려주어야 할까?





딸아이의 작년 선물 크리스털(!) 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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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두 아이가 굴뚝 청소를 하고 내려왔다. 한 아이는 얼굴이 까맣고 한 아이는 얼굴이 하얗다. 누가 세수할까?
학생들은 모두 다 얼굴이 까만 아이가 세수할 것이라 대답했다.
이것은 단편적 사고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얼굴이 하얀 아이는 까만 아이의 얼굴을 보고 자기 얼굴도 까맣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얼굴이 하얀 아이가 세수를 한다. 까만 아이는 자기 얼굴이 하얀 줄알고 세수하지 않을 것이다.
학생들은 탄성을 질렀다.
심층적 사고다.

교사가 다시 학생들에게 처음의 질문을 던졌다.
학생들은 이제 정답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 있게 얼굴이 하얀 아이가 세수할 것이라 대답했다.
교사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둘 다 같이 굴뚝 청소를 했으면 한 사람만 까말수는 없다.
학생들은 다시 탄성을 질렀다.
본질적 사고다.

단편적 사고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본다.
심층적 사고는 더 깊은 곳까지 본다.
본질적 사고는 기존의 사고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의 본질에 눈길을 던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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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때입니다.

다들 많이 아시겠지만

먼저 결론을 말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부연 설명으로 마무리 짓기

모르는 것은 사실대로 모른다고 하자. 전문가 앞에서 자랑할 것이 별로 없을 테니까

약간의 미소를 짓고 포커페이스를 하면 더욱 좋을 듯

상당한 시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말을 하는데에도 살을 붙여야지 아는 단편 지식만 나열해서는 곤란

자신이 제출한 서류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을 말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거짓이 탄로날 듯

말을 잘 하는 아나운서 선발 시험이 아니니 소신껏 분명한 어투로 하려는 노력만 기울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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