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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반양장)
앨빈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0여년만에 출간된 경제, 사회분야 등의 발전과 변화에 대하여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앨빈토플러의 작품이다.
농업혁명(제1물결), 산업혁명(제2물결), 진행형인 지식혁명(제3물결)의 다음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것에 대한 예측으로 부의 흐름과 그것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에 대해 수많은 자료를 기초로 분석하고 있다.
제3의 물결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를 속도를 비유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비지니스는 속도가 100마일, 시민단체는 90마일, 노동조합은 30마일, 정부조직은 25마일, 학교는 10마일, 국제기구는 5마일, 정치조직은 , 3마일, 법 관련조직은 1마일로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그 속도는 비슷하다고 본다. 경직된 사회일수록 그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부를 만들어내는 것은 농업에서 공장(산업체)로 그리고 지식 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산업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것은 노동시장에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비용으로도 비교해 볼 수 있다. 농업은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이 줄어들고 있고 생산체계는 자동화로 대변되면서 그 인력도 줄어들고 있다. 지적재산권으로 대변되는 지식의 유무에 따라 산업체의 생산성이 높고 낮음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즉 산업체의 지리적인 여건이나 접근성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기술력과 생산성이 높은 근로자가 있는 곳이면 비용을 무시하고라도 그곳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저임금으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미래에 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지식을 쌓아가는 자기계발에 관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지식은 미래의 자원이므로 이것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사고중심적인 시스템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단순히 도서관에 책이 많이 있다해서 그 학교가 회사가 선진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슬도 꿰어야 보래라 했다. 지식의 양보다는 질높은 것을 잘 관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졌다. 또 부의 중심이 다시 아시아로 회귀한다는 것에 마음에 위안이 서기는 하는데 다시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허우적거리지 않을 우리의 지식산업은 무엇인가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 책은 한 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그리고 필요할 때 꺼내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