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네킹 > 프로이트의 꿈을 생각해봅니다.
야시 - 눈을 감으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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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네카와 고타로의 데뷔작이고 일본 호러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야시는 우리 세계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세상이야기란 전제하에 쓰여져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꿈을 일컬어 욕망의 표현이라 하는데 마음속 욕망이 꿈을 통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야시를 보는 내내 언젠가 지난듯한 추억이 조금씩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길잃은 소년들의 사후세계와 모든 세상을 연결하며 무엇이든 사고팔수 있는 야시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가즈키라는 친구와 함께 길을 걷다가 헤매기 시작합니다. 고도의 나그네 렌과 구사일생으로 가는 길을 알게되지만 죽어가는 그를 살리기 위해 또 다른 여행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조금은 만화적인 이야기 전개가 독특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은 타임머신 이야기로 비춰집니다. 사차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사는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차원이 공존한다는 이야기와 같기 때문에 예전의 무협지를 보는 기분이 약간 들기도 합니다.

미래세계를 영화나 만화를 한 편 보는듯한 기분이 드는 책입니다.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군더더기 없는 문장, 서정적이기는 하지만 공연한 센티멘털리즘에 빠지지 않는 지적인 문장이다. 이보다 더 훌륭한 점은 구성이 멋지다는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이끌어냄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서도 성공하고 있다. 이견이 없는 대상감이다. - 히야시 마리코의 추천글도 오타는 있지만 꽤 멋진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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