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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울타리 SE - 할인행사
필립 노이스 감독, 에블린 베나블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호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수용시설을 탈출한 아이들의 실화를 주제로 호주 원주민 역사를 그려내고 있다. 세 소녀가 강제로 엄마에게서 떨어지게 되고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한 어머니는 돌멩이로 머리를 찧으며 울부짖는다. 그리고 소녀들은 우리에 갖혀 수용소에 도착하는데 이 곳을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장장 2400km 상상조차 하기 힘든 거리이다. 서울에서 부산이 450km정도이니 그 거리의 몇 배가 되는지 상상해 보라. 그녀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을 만날 희망이 있어서이다. 그들을 집으로 이끈 것은 '토끼 울타리'였다. 그 울타리를 따라 걷고 또 걷는다. 가냘픈 다리를 해서 걷는 그 모습이 너무 애처롭다. 하지만 지혜롭게 그 괴로움을 이겨내는 모습은 현실적이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그 고통은 끝이 아니다. 훗날 한 소녀는 아이를 낳고도 다시 수용소에 끌려가 자신의 아이를 빼앗긴 것을 알게 된다. 고통의 연속이다.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하고 그 유민을 서역으로 보내고 러시아가 만주지역의 한인들을 중앙아시아로 보낸것을 기억하는가! 무슨 죄가 있어 끌려간것도 아니고 단지 고구려인이고 조선인이라는 것이 죄였던가?
우리의 슬픈 과거를 거울을 꺼내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어 섬?하기도 하였다.
아픈 과거를 잊지는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