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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하여 - 생물학과 동물 심리학으로 풀어 본 고양이의 신비 ㅣ 자연과 인간 8
스티븐 부디안스키 지음, 이상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벽화와 미이라에서 고양이가 나오는 것처럼 고양이는 사람과 함께한 시간이 상당히 오래되었다. 고대에 고양이는 숭배의 대상이었지만 중세에 들어서면서부터 죽여도 좋을만큼 인식이 바뀌어 버렸다. 이것은 종교적 억압이나 억눌린 성적불안 보다는 경제논리에 빠져버렸는지도 모른다. 개와 고양이에 대한 비교 그리고 성격검사까지 보통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한 내용을 연구하기도 한 서양인들이 참 대단하다(?)
키우면서 고양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본다면 상당히 이기적이라 여겨진다. 고양이 자신에게 이로울 것 같으면 상당히 몸을 낮추고 기대지만 불리한 것 같다면 동물의 본성 즉 야성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으니까...
책을 보면서 고양이들이 어떻게 인간과 함께 살아왔는지 그리고 애완동물이기 전에 인류와 함께 살아온 동반자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