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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리지 - 한국 풍수지리학의 원전
이중환 지음, 이익성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4월
평점 :
이중환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각 지역의 지리, 풍수, 인심 등을 상세하게 기록한 저술이다. ‘사민총론’에서는 사대부의 신분이 농공상민과 달라지게 된 원인과 내력, 사대부의 역할과 사명, 사대부가 살 만한 곳 등을, ‘팔도총론’은 우리 국토의 역사와 지리를, ‘복거총론’에서는 사람이 살 만한 곳의 조건을 지리, 생리, 인심, 산수의 네 가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인물과 함께 상업에 관계된 경제문제도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택리지’는 살기 좋은 곳으로 첫째조건을 ‘지리’라 하였는데 지리를 논하려면 먼저 수구(水口)를 보고 다음엔 들판과 산의 형세를 그리고 흙빛과 물의 흐르는 방향과 형세를 본다고 하였다. 이어 생리(生利)를 살 만한 곳의 주요 조건으로 들었다. 재물이란 하늘에서 내리거나 땅에서 솟아나는 것이 아닌 까닭으로 기름진 땅이 첫째이고 배와 수레와 사람과 물자가 모여들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서로 바꿀 수 있는 곳이 그 다음이라 하여 두 번 째 조건임을 말하고 있다. 여기서 기름진 땅으로 전라도의 남원, 구례 경상도의 성주, 진주를 꼽았다.
이 곳에 사시는 분들은 참 좋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