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9 - 홍어를 찾아서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7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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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 쏘는 맛에 눈물이 핑 도는 맛


제주도를 가기 위해 완도항에 갔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뱃전에서 먹을 간식거리를 찾았는데 홍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저 잔치상에 오르는 홍어를 생각하고 계산을 했습니다.

배는 출발하고 조금씩 출렁이고 바다 구경도 시들해져 홍어회를 열었답니다.

김치와 양념소금이 그리고 막걸리가 홍어와 함께 목으로 넘어갑니다.

씹히는 순간부터 맛의 오묘한 변화가 시작되고 목으로 넘어가서는 코로 그 향이 넘어오기 시작하고 눈물이 절로 그리고 캬 하는 소리가 그냥 나옵니다.

먹기 힘들어서 그냥 포기할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닙니다.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이,....

이상하리만큼 그윽함이 배어납니다.

 

남도의 맛과 멋이 이 홍어안에 다 녹아들어있나 봅니다.

제대로 된 홍어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그 흉내는 한 번 제대로 내보나 봅니다.

아 ---

그 맛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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