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 - 진수성찬을 차려라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김치도 한류다

햄버거는 미국 음식이 아니라 독일 음식이고 부대찌개는 군부대 메뉴가 아니라 625때 생성된 아픔을 가진 메뉴이다.

우리의 입맛을 정부가 주도한 밀가루 먹기 운동의 잔재가 남아 서구식으로 변질되어 갔다. 피자, 햄버거, 아이스크림, 콜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은 거의 외국풍의 음식들이지 않은가?


거대한 물줄기를 막아서려는 듯 우리의 참 맛을 알고 느끼고 음미할 때 우리의 밥상은 모두가 기다려지는 것이 된다. 부대찌개란 음식도 그냥 마구잡이식 음식으로 매도되고 김치는 매워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들을 위해서도 다양하게 김치를 만들어 줄 생각을 못하는 부모들도 조금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기무치라 하여 일본이 자신의 입맛에 맞춘 김치가 외국 식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김치도 한류의 한 단면을 차지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맛집으로 소문난 집들은 모두 손맛과 주인의 정성이 가득한데 세대차이를 극복해가는 부자지간의 이야기는 책을 보는 독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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