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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1 - 맛의 시작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평점 :
신문 방송에서 맛집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이제 먹는 것도 품위가 있고 분위기 있는 곳을 찾고 있다. 경제적인 여유로움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서 방송에 나온 집이라는 것들이 붙어있다. 꼭 그것을 자랑해야만 할까? 뭐든지 홍보해야 더 튄다는 것에서는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드라마에서 요리사가 종종 등장하기도 하고 한류 열풍을 불러온 드라마 대장금에서도 궁중요리가 멋드러지게 그려지고 있지 않았던가.
작가 허영만 화백이 일본풍 만화에 필적할 만한 작품을 만들어 낸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의 정서와 마음을 그리고 어머님의 정성을 담아내고 있다.
'밥상의 주인은 밥'이다. 밥이 맛있게 지어져야 반찬이 그 빛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CF에서 맛있는 밥을 짓는 것을 그리기도 하고 밥솥을 선전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인가 보다. 유년의 밥상에 올랐던 소박한 찬을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떠올리는 것은 그리움에 다름 아니다. 맛은 추억이다. 맛을 느끼는 것은 혀끝이 아니라 가슴이다.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훌륭한 맛이란 없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숫자와 동일하다. -77
주식인 쌀을 중심으로 고추장 굴비, 곰탕, 전어에 대해 그리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가족만화의 시대를 연 작품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