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역사를 따라걷다
이훈 지음 / 역사공간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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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주 바라볼 수 있는 그렇지만 너무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지낸 땅.

그들이 처한 환경이 우리보다는 좋지 않았음은 당연한 이치다.

나름대로 정체성을 가지고 생존하기 위해서 조선과 일본의 틈바구니에서 피말리는 외교를 해온 그들.

조선으로부터 무역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수직은 그들로서는 대단한 영광이었다.

하지만 임진왜란과 함께 그들도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고.

다시 관계가 복원되면서 통신사가 왕래하면서 다시 살아난 땅 대마도.

조선과 일본으로부터 변방으로 취급당했던 그들.

부산이 멀리 보이는 것 만큼 우리와 관계된 역사 산물도 다양하다.

우리의 성곽을 보는 듯한 거성 킨세키죠, 통신사가 기거했다는 코라이몬, 대마번주가 살던 후쮸죠 등등

나무가 많아 쓰시마라 했던가? 수많은 섬들이 모여 하나의 생활공간을 만들어낸 이제는 기회의 땅으로 발돋움하는 그 곳엔.

지난 번 스펀지 프로그램에서 나온 것 마냥 우리의 동요가 흘러나오는 친숙한 공간이 아니던가.

쭉쭉 뻗은 삼나무 숲을 간직한 섬.

개발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좀 멀리 있어 그나마 과거의 모습이 보이는 섬 대마도.

오염되지 않고 과거의 생활공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 섬이 우리의 것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버릴 수 없는 것은 너무 커다란 욕심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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